예전에 친구들하고 상상이야기 주제로 종종 나누었던게
과연 물리적으로 내 자신을 복제를 하면
그 복제물이 생명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 였습니다
몸의 모든 구성은 그대로 똑같이 가지고 있지만
쉽게말해 숨이 붙어 있을 것인가, 즉 생명의 스위치가 켜져 있을 것인가?
이것이 의문이겠죠
물론 요즘 갖가지 복제연구가 성공하고 있습니다만
그건 엄밀히 말해 대상의 '쌍둥이를 수정하고 길러낸 것'이니
당연히 생명이 붙어있을 수 밖에 없죠
기본적으로 유전자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생명개체일 뿐이죠
그러나 물리적으로 순간 복제해서 생겨난 복제물이
과연 생명까지 온전히 달고 나올것인가에 대한 실험이 이루어진다면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많은 사실을 알아내고 추론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생명, 인격, 기억 등등이 그대로 성공적으로 복제된다면
이 모든 것은 물리적인 신체 내부에 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일테고
실패한다면 이 모든 것은, 물리적인 차원 이외의 영역의 무언가가 생명체의 구성에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고 추론이 가능해 지겠죠
한 단계 더 나아가 보자면
한국이 살려줬다는 마이클베이 감독의 '아일랜드' 라는 영화 있죠?
자신과 동일한 인간을 복제 생산해서 자신이 다쳤을때 대체부품을 꺼내오는 용으로 사용하는;;
근대 이들은 엄밀히 말해 쌍둥이 일뿐, 개인의 인격을 갖춘 전혀 다른 인간이라 신체부품용으로 사용하는건 엄밀히 말해 죄이자 악이었죠
허나 만일 순간 복제가 생명없는 물리적 신체 덩어리만 복제하는거라면
차라리 이 방법이 윤리적 논란 없이 신체대체부품용으로 사용되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쓸수 있느냐부터가 우선 문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