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가슴 아팠던 경험 있으신분?
조카 앞에서는 정말 좋은 삼촌이고 싶었는데...ㅠㅠ
얼마전 시골 계곡에 잠깐 놀러 갔는데...
비가 너무 안와서 물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근데, 비가 안오다보니...뱀들이 전부 조금 남은 물가 근처에 모이더군요.ㄷㄷㄷ
근데, 제가 뱀을 굉장히 무서워 한다기 보다는...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
그럴때 마다 감탄사가;;; 한 두번은 그 감탄사 조절이 되어서 좋은 언어로 순화를 시켰는데...
3번째 뱀을 보는 순간...멘붕이 와서...
"와 ㅅㅂ 뱀 졸라 많다!!" 란...
개쌍막말을 조카가 보는 앞에서 지껄이고 말았습니다 ㅠ.ㅠ;;
걱정이네요.
8살인데...무슨 뜻인지 몰랐겠죠?ㅠㅠ
하루종일...못알아 들었을꺼야...아냐 알아들었을꺼야...하며 번뇌를 했더랬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