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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20 12:02
파견법 = 평균이상이 될수없는 국민양산법.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511  


어제 올린 청부살인 아들래미의 운전기사에대한 갑질 기사도 있었습니다만 우리 사회에 이 파견이란 제도.
노동계에 파견이라는 제도를 없애지 않는 이상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한번 짚어보죠.

일단 파견이 뭐냐면.. 어느 기업에 필요한 직업이나 직책 직능등에대해 사외 기업에 인권비를 지불하고
그 회사의 사원을 데려다 사용하는게 소위말해서 파견입니다. 일정 기간이상 연속해서 사용할 수 없거나...
뭐 그런게 있을겁니다만.. 어짜피 소속사는 여러 기업들에 요청을 받고잇기 때문에 해당 직능을 돌려막기
해버려서 어느 한 개인이 특정 기업에 연속해서 근무하는 일이란 생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운전기사에대해 생각해보죠.
청부살해 사모의 회장아들은 자기 회사 직원들을 운전기사로 고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사의 고용에따른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그냥 막말로 오늘 채용했다 마음에 안들면 내일 바로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서
다른 사람으로 고용할수도 있습니다. 더군단.. 이런 직능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직책이 대부분이라서
아무나 데려다 고용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대단히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적게들죠
처음 고용할때에 들어가는 비용과 각종 사회보장 비용과 함께 약간의 소비비용만 지불하면 임금상승에따른
고용부담이나 누적근무에따른 상승하는 퇴직금비용등 그 어던 부담감도 없지요. 또한 기술이 없기 때문에
무척이나 고용임금이 저렴합니다. 막막로 최저인건비수준???

그러니 고용주 입장에서 자신의 이미지에대한 고려도없고 비용에대한 고려도 없으며 고용에대한 배려도 
없으니.. 요즘같은 운전기사에대한 인간이하의 멸시가 가능해진 겁니다. 

지금 당장 짤라도 바로 고용회사에서 다른 사람을 불러올 수 있으며 비용은 최저임금수준.
자신의 회사에 고용된 사원에 비하면 그 비용이란 정말 개껌수준이죠. 이런 급여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호기심마져 생길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다보니.. 그들이 인간이란 생각이 안들고 인간이하로 살아가는
버러지같은 시각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죠.

임금이 그 사람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여자들이 결혼에 있어서 남자를 선택하는 기준에만 적용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고용주인 기업가나 이 사회 기득권층도.. 최저 수준이하의 비용이 들어가는 임금을 받게되는
사람들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인간으로 치부하지 않습니다. 마치 저 사람은 나와 결혼할
사람으로 어울리지 않아. 자격이 없어할때.. 그런 자격시비와 비슷하다면 비슷하다할까요??

비교가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찌되었건 그렇습니다. 이 사회에는 돈이 최고이고 돈으로 모든 가치를 
판단하는 일부 사람들에게 소득월급이자 지불되는 월급은 대상의 가치를 말해주는 것과 동급입니다.
하지만 파견직에 빠지는 직능은 한번 빠지면 결코 두번 다시는 정규직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결국 인간이하의 직능으로 살아갈 사람을 양산하게되는게 파견법이죠.

그나마 비정규직은 일정부분 정규직에대한 희망이라도 있습니다만..파견직은 그런 희망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파견직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그 대부분이 이 사회에 인간이하의 대우를 받게될 가능성이 농후한
그런 직업인을 양산하는 법이되기에.. 가능한 빠르게 파견법을 노동계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아들딸들이 비정규직이나 파견직을 이 사회에 첫직장으로 시작하길 바라지 않는다면..
투표제대로해서 .. 빠르게 퇴출시켜야합니다. 그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어제 그 청부살인 아들래미는 내일이면 또 다른 운전기사가 자신의 집앞에 와있는 것을 보게될뿐입니다.
아무리 쌍욕을하고 개무시하며 인간이하로 대우하더라도.. 그게 오늘날의 파견법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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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16-04-20 12:06
   
3번째줄 인건비를 인권비라고 쓰신거 같네요
처용 16-04-20 12:17
   
제입장에서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글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휴로이님
들기름 16-04-20 12:35
   
파견이 참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제도지만 제일 문제되는 부분이 일하다 다쳤을 때...
파견된 곳에서는 우리 직원 아니라고 손 떼고, 파견한 곳에서는 거기서 일하다 다쳤으니 난 모르겠다고 손 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