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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4 23:13
[가네다 연재] 내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
 글쓴이 : kaneda
조회 : 2,132  

안녕하세요. 가네다 입니다. 제 소개는 이미 친게를 통해 간단히 했고 이제 오늘부터 틈나는대로 잡게에 한국과 일본에 관련한 내용을 조금씩 조금씩 기제할 계획입니다. 부족한 한국어 작문 실력으로 인한 어색한 부분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양해 바랍니다.

오늘은 첫 날인만큼 제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평범한 일본 청년인 제가 왜 한국에 왔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일본에는 제가 고교시절 부터 한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한류의 주 소비층은 중년여성을 비롯한 여성들이 중심이었고 사실 저는 그것은 제 관심 밖이었습니다. 

사실 한국이란 나라 자체에 대해서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 친구를 만나기 전까지...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이 되어 굉장히 친해진 친구는 제일교포 4세에 해당했습니다. "아라이"라는 일본식 성을 쓰는 그 친구는 그렇다고 해도 증조부와 증조모 그리고 조부까지만 순수 한국인 혈통일 뿐이었습니다. 조부께서는 일본인 부인을 맞이하셨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과 일본의 피가 절반이 흐르는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그 친구이므로 혈통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의 흔적은 희미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중학교 시절 이혼을 하셨고 부모님의 불화 과정에서 아버지가 한국 혈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관련 있다는 점을 알게 된 이후 그 친구는 심각한 정체성 혼란에 빠지게 됐습니다.

이 전까지는 아주 희미하게 느껴졌던 "한국인" 이라는 자각이 갑자기 커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전혀 하지 못하는 갑자기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고 한국에 관련된 책도 많이 읽었으며 때마침 불어닥친 한류열풍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당시 가장 친한친구인 저도 당연히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만큼 한류문화에 빠지게 된 것은 아닙니다. "파리의 연인"은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는 큰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녀시대, 카라 등 K-POP 걸그룹 러시가 본격화 되자 그 쪽에는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저는 드라마라던가 그런 것 보다는 한국과 일본과 관계한 역사문제와 한국어에 더욱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그다지 잘하지 못했던 제가 메이지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러한 관심 덕에 한국어 공부에 매진한 결과였습니다. 한국 속담에 "친구 따라 강남간다." 란 말이 있는데 저의 경우가 딱 그랬습니다. 그 친구 덕분에 별 관심 없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결국 여기에 모든 것을 걸 각오를 할 정도로 푹 빠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아라이"라는 그 친구의 성씨가 할아버지가 귀화할 당시 일본정부가 강제로 창씨개명을 강요당한 산물이라는 안타까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체성 혼란에 힘들어하던 그 때 그 친구는 고교를 졸업하자 곧바로 회사에 취직해 사회에 뛰어들었지만 저는 이제 적당히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아직도 한국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고 여러모로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할 시기가 되었지만 저는 한국어교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2년 동안 프리타 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아 올해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 소개를 겸하여 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것을 쓰면서 제 한국어 작문실력도 부쩍 느는 기분이라 더없이 기쁘군요.  다음에는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드리겠습니다.



==========================================
일본 카나가와현 출신인 가네다(金田 만25세) 입니다. 
고교시절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으며 메이지로 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 수도권 G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석사 과정 中 입니다. 
저의 목표는 졸업 후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거나 아니면 계속 더 공부하여 동북아 국제학을 전공으로 교수가 되는 것입니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어느 쪽 대학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제가 이곳에 가입한 이유는 일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는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고 저도 오프라인상에서는 쉽지않은 한국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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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를수현 15-03-04 23:15
   
기무라라고 해서 야큐리포터인줄 알았음
둥가지 15-03-04 23:17
   
ㅎㅇ
휴로이 15-03-04 23:18
   
대단하네요.. 한국어 일본어.. 서로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걸 알고있습니다만.
이 정도의 한글을 사용하는 젊은 친구가 있다는걸 상상해 본적이 없군요.
     
그린박스티 15-03-04 23:23
   
타일러나 일부 외국분들 필력만 보더라도 -_-;;;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몽실통통 15-03-04 23:19
   
여기 사이트는 약간 좋게말하면 민족적인 나쁘게 이야기하면 국수적인 면이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그냥 사회에서 만나면 다들 친절하고 잘해줄걸로 보지만 여기에서는 주로 감정적인 언어가 난무하기 때문에

님이 약간 상처를 받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역사적인 문제나 정치적인 문제를 약간 뒤로하고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주시고 양국의 차이를 짚어주신다면

이곳의 유저로 부터 친밀감도 느끼고 긍정적인 피드백도 얻으실거라 봅니다.
신규유저 15-03-04 23:20
   
이거 믿어도 되는건가-_-?
     
그린박스티 15-03-04 23:22
   
믿어도 될거 같습니다;;;;;;; 하긴 워낙 장난치는 사람이 많긴했죠
보르도와인 15-03-04 23:23
   
일단 믿어 봅시다.
우리도 착한 사람들 입니다.
전광석화 15-03-04 23:24
   
기승전일(본찬양)...이 궁극적인 목적인지, 아닌 지...한 번 두고 보지요.
처음 몇 번 글을 올리는 것으로 봐서는...전혀 알 수가 없거든요.
코엔블루 15-03-04 23:27
   
한일 교류나 개인적인 호기심, 그런 이유로 순수하게 글을 올리신다면
가생이는 좀 잘못된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
오늘의 유머쪽에 올리시는게 피드백도 많고 더 효과가 있을거라 봅니다.
     
신규유저 15-03-04 23:29
   
오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오유식 개그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neda 15-03-04 23:31
   
저런 좋은 사이트가 있었군요.
사실 가생이닷컴은 제가 일본에 있을 때부터 눈팅을 해왔던 사이트라 국수적이라는 것을 알지만 나름대로 애착이 갔기 때문에 이곳에 가장 먼저 가입을 했습니다.
아모쪼록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번개머리 15-03-04 23:46
   
음 국수적이다라 ...
근데 자칭 지상낙원이라는 나라의 일반 사이트보다는 평범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재미있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ㅎㅎ
               
여리 15-03-05 00:12
   
일반적인 한국인이나 가생이가 국수적이라면...
한국의 좌우에 있는 나라들을 뭐라 하면 좋을지 고민되네요.
                    
참치 15-03-07 14:32
   
공함합니다. ㅋㅋㅋ

가생이 정도면 중도 아닌가요. ㅋㅋㅋ
큐어데스 15-03-04 23:27
   
내가 봤을땐 비율이

믿음2:의심5:경계3 이렇게 봐도 좋을꺼같네요.
mymiky 15-03-04 23:29
   
진짜 외국인으로써
이 수준의 작문실력이라면 매우 훌륭하네요^^
환영합니다.
개생이 15-03-04 23:31
   
여긴 일종의 2CH 같은 글들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허나 이것도 한국 사회의 단면 이겠지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평화와공존 15-03-04 23:31
   
두려워 하지 마세요... (0_0) 해치지 않아요...
vvvv 15-03-04 23:31
   
부천 g대학이면 가톨릭대학교?
관성의법칙 15-03-04 23:32
   
가생이 몇달하면 피꺼솟할듯..
겔겔겔 15-03-04 23:35
   
정말 일본인이라면
일본인이 썼다고 믿기 힘들정도의 글이네요.
상당한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인듯.
도멘 15-03-04 23:38
   
의외로 이정도 긴내용도 두서 없이 쓰면 한국사람도 들쭉날쭉한데

작문실력이 대단하시네요 ^^

몇몇 극단적인 댓글을 보시더라도 상처 받지마시고 필터링해서 보시길..
개개미 15-03-04 23:42
   
우선 이곳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큰 뜻을 가지고서 힘든 결정을 하시고서 이곳에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한국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듯해서 우선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드는군요.

우선 이곳에서 드는 느낌에 대해서 노파심에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곳은 국수주의적 색채를 어느정도 뛰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모든 게시판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어느 면에서는 한국의 여러문제에 대해서 통렬한 비판과 비난 그리고 분석을 하는 게시판도 있죠.
그곳에서는 한국이 처한 국제 문제라던가, 사회문제, 그리고 정치 문제등의 일면을 보실수도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일본에 대한 시각에 대한 관점을 우선 말씀드려야 겠군요.
우선 이곳에 계신분들의 90%이상은 일본의 극우익단체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일본정부의 역사관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그를 묵인하는 듯한 일본인들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또한 어느정도 존재합니다.

다만 그 방향성이 모든 일본인에게 향하고 있다고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일본의 사이트에서 우익에 의해서 무분별하게 변조된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를 행사하는 일본인들에게 주로 향한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등의 글이 모든 일본인에 대한 것이라고 오해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만 요즘들어 일본의 우익성향이 전체적으로 강해지면서 전체 일본인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고 있는 사람도 여럿 존재하기 때문에.. 보기에 안좋은 글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본인이 일본인이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셨기 때문에. 그때 그때 일본인으로서의 관점으로 글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면 별다른 관심이 없으시다면, 관심이 가는 종류의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면 아마 다른 분들도 반갑게 맞이해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목표하시는일이 잘되시길 바라면서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kaneda 15-03-04 23:5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개개미 님의 글이 정확한 진단을 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충감별신 15-03-04 23:44
   
만약 진짜 일본인이 맞다면, 어지간한 한국 사람들 보다 한국어를 더 잘 쓰는 것 같네요. 예전 보다는 글쓸 기회가 더 많아졌는데 사람들의 작문 수준은 더 떨어진 것 같아요.
소리넋 15-03-04 23:46
   
워~ 작문이 무슨 왠만한 한국인들 쳐바르시는 수준이시네요.

정말 일본이시라면..나름 루리웹도 추천드립니다. (ruliweb.daum.net)
극단적인 댓글이 있는건 여기도 마찬가지 이지만
PS4 같은 콘솔게임 관련 사이트이지만 각종 취미관련 종합 사이트 성격이라서
위에 오유 보다는 일본쪽으로 이해도가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을껍니다.
주한 15-03-04 23:51
   
반가워요
여리 15-03-04 23:53
   
한국어 교육학과에 다니고 있고
한국말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니 몇 가지 교정할게요.
어색한 문장도 고칠까 했지만 맞춤법과 띄어쓰기만 손봤습니다.

틈나는대로 ->틈나는 대로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뜻대로 하세요.' 경우는 붙여서 씁니다.)
기제할 -> 기재할
첫 날인만큼 -> 첫날인 만큼 (첫날은 합성어로 봐서 붙여 씁니다.)
제 자신에-> 저 사진에 ( '나 자신', '너 자신', '저 자신'으로 씁니다.)
고교시절 부터 -> 고교 시절부터 ( 여기의 '부터'는 조사이므로 붙여 씁니다.)
제일교포 -> 재일교포
하지 못하는 -> 하지 못했던
친한친구 -> 친한 친구
본격화 되자 -> 본격화되자
그 쪽에는 -> 그쪽에는 ( 이쪽, 그쪽, 안쪽, 바깥쪽, 동쪽, 서쪽 같은 말들은 붙여 씁니다.)
강남간다 -> 강남 간다
창씨개명을 -> 일본식 성명 강요를 (한국 사람도 쓰는 말이니 뭐라 하기 그렇지만
'이조(조선)' '대동아' 따위의 말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때 -> 그때 ( 붙여 씁니다.)
작문실력도 -> 작문 실력도
상관 없습니다 -> 상관없습니다
궁금해 하시는 -> 궁금해하시는
쉽지않은 -> 쉽지 않은
     
lolz 15-03-04 23:59
   
띄어쓰기는 사전보고 해야될 레벨 아닌가요;; 흠..
한국어 교육학과라지만 한국사람도 하기 힘들죠 이거
          
여리 15-03-05 00:08
   
글쎄요.
띄어쓰기와 맞춤법은
아예 제대로 할 생각이 없는 사람 빼고는
조금만 신경 써서 공부하면
90% 이상 정확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말을 가르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띄어쓰기와 맞춤법으로 책잡히진  말아야죠.
          
참치 15-03-07 14:36
   
동감합니다.

애초에 띄어쓰기 맞춤법 따위 만들어진지 100년도 안된 규칙입니다.

만들어질 당시에도 작문의 편의성을 위한 것이었고, 뜻만 잘 전달 된다면, 소소한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된다고 봅니다.
푸키 15-03-04 23:53
   
전 영어 10년  배웠는데 이렇게 못씀 ㅎ
전광석화 15-03-04 23:59
   
어째 요즘 요시링이 보이지 않는다 했더니.... 다시 나타난 것 같은 느낌...ㅋㅋㅋ
황당 15-03-05 00:23
   
일본인임을 당당하게 밝힌게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오는군요

물론 약간의 경계심도 있습니다.

잘 놀다가시길 바랍니다.
개팔복 15-03-05 00:41
   
이글을 일본에서 퍼가서 올린뒤 . 가네다도 재일이다 우길듯 ㅎㅎ
yoee 15-03-05 00:44
   
이 님의 말대로 일본인 이라면 뛰어난 작문실력에 놀라울 지경입니다만,

아무튼 가생이닷컴 분위기 자체가 우익 일본인에 대해 심하게 적대적입니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귀하가 우익이 아니라면야 좀 경계는 하겠지만 싫어할 이유는 없겠지요. 잘 놀다 가시길.

그건 그렇고 볼때마다 느끼는 겁니다만, 한국이들의 태도와 자세는 확실히 일본쪽과 다른듯 합니다.
상당수의 일본인들은 한국인이라 밝히면 심한말과 한국으로 꺼져라는 말을 반복하는 이가 많습니다만
이곳 한국인들은 아직까지 댓글로는 일본인 수준의 심한말을 하는 인간은 없는듯 합니다. 민도가 다른건지?
근래들어 가생이 번역에서 보는 일본인들의 수준은 차마 말로 할수없을정도로 혐오스러운 천한 수준이라..
일본인에 대해 과거부터 가져왔던 선진국 국민으로써의 존경심이랄까? 그런게 완전히 사라진 상태지요.
참치 15-03-07 14:33
   
환영합니다.

흥미로운 20대를 보내고 계시는 군요.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술담배여자 15-03-26 23:49
   
헐  진짜 친구따라 강남가셨네 이분;;;;;
하아......나도 일본어를 가네다씨 한국어실력만큼 잘해서
니코동을 번역없이 원하는대로 보고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