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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6 23:55
일본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은
 글쓴이 : 전쟁
조회 : 883  

일본을 접하는 방식이 '공공'과 연관되면 '반일'이 합의된 여론이지만
일본을 접하는 방식을 '개인'으로 하게 되면 '친일'이 자기 마인드임. 

그렇기에 독도, 위안부, 교과서가 나오면 단호하게 일본이 싫다라고 단언할 사람들은
전 국민의 99%는 될지는 몰라도

자기 개인이 알음알음 접하게 되는 애니, 만화, AV, 음악 등에서 일본이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1%도 안 될 것임. 

이중적인 정서를 조롱하는 것은 단순한 일이지만
왜 한국인들이 일본을 이중적으로 접하게 되는지가 진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 전에 일본에 대한 이중적인 정서는 한국인들이 일본을 이해하는 지층이 두가지로 나뉘어져있고 
정치, 역사와 같은 반일적 지층을 본원적인것으로 파악하고 '일본'과 단일하게 여기지만
문화, 예술과 같은 친일적 지층은 본원적 지층 위에 있는 상부구조인냥 여기는 식이 많다. 

그 일본이라고 하는 국가 자체를 욕하고 비난하는 그러한 접근방식은 늘 한국국민전체, 공공의 여론 전체가 함께하고 있다라는 발상이 있으며 일본에서 만들어진 문화콘텐츠는 개개인만이 공공의 여론을 무시할 수 있는 무한한 소비의 영역이라고 본다. 

문제는 왜 정치/역사 VS 문화/경제가 분리되었다라고 착각하는지의 여부이다. 

우리는 전자를 집단적으로 소비할려고 하고 후자를 개인적으로 소비할려고 한다. 

그렇기에 일본문화, 여행, 상품을 소비하는데 있어서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지도 않고 개개인이 얼마나 즐거운것에만 집중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구분이 타당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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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츄리안 16-10-17 00:04
   
자기 개인이 알음알음 접하게 되는 애니, 만화, AV, 음악 등에서 일본이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1%도 안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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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내가 1%가 되는 날이 올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씹덕후들 말고 누가 일본 애니, 음악을 듣고 봐요 ㅋㅋ 뭐 AV는 보겠지만 AV 좋아한다고 일본을 좋아한다라.

일본 문화에 대해 너무 과대망상증이 걸린것 아닙니까? ㅋㅋㅋ
     
전쟁 16-10-17 00:05
   
씹덕후든 아니든 한국국민(나이든 사람은 제외하고) 대다수는 일본문화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드래곤볼, 세일러문, 슬램덩크 죄다 가볍게 넘어가는 일본문화임.
          
만츄리안 16-10-17 00:12
   
당신이 그렇다고 해서 세상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이 7세 수준의 사고 방식 ㄷㄷㄷ. 저는요 날 것 먹는 거 싫어서 스시 같은 음식 같지도 않은 음식 안먹고요, 유치원 수준의 철학을 담은 일본 애니 따위 안봅니다 ㅋ 그리고 지금 슬램덩크, 세일러문 말하셨는데 이게 1990년대 반짝 유행했던 것들을 가지고 사람들이 일본 문화를 99프로가 좋아한다? 아니 길가다가 한명 잡고 물어보세요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뭐 보시냐고 그럼 99프로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누가봐요 하고 지나갑니다 ㅋㅋㅋ 요즘은 아예 일본 문화가 사장됐구나라는 느낌까지 받거든요?
               
전쟁 16-10-17 00:16
   
그러니까 공적인 영역에서 애초부터 일본문화는 소비된적이 없음. 공중파, 지상파 TV에서 일본드라마가 방송된적이 단 한건이라도 있었는지?

그런데 개개인이 소비하는 일본문화라는 접촉루트나 빈도는 여전히 활황이다라고 말을 해주는것임. AV보는 사람, 애니보는 사람, 만화보는 사람. 이것만이 아님. 일본음식소비, 일본여행. 전부다 개인적으로 접촉하는 일본의 실체임.

애니메이션인기가 줄었다고 일본문화소비가 줄었다라고 단언할 근거는 전혀 없다.
                    
만츄리안 16-10-17 00:24
   
반대로요 그렇게 따지면 일본에서 한국문화에 영향을 안받은 사람이 있을까요? ㅋㅋㅋ 한국 음식 한번 안접해본사람 k-pop한번 안 접해본사람, 한국 드라마 안본 사람이 있을까요? ㅋㅋ 개인적으로 아름아름 알고 있죠. 그런데 극렬한 반한국가가 일본이지요

일본도 이중성이 오지네요?
                    
햄돌 16-10-17 00:33
   
일본은 공중파에서 한국관련 여행이나 프로 많이하던데

캬.. 그럼 일본이 우리보다 더하네
무장공비 16-10-17 00:06
   
이상 일뽕의 논리. 나도 구분해서 그렇지 너와 마찬가지로 반일이야
햄돌 16-10-17 00:07
   
무슨 1프로임??

당장 내 주변에 아무도 일본음악 애니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데

뭔 1퍼?
     
전쟁 16-10-17 00:08
   
"자기 개인이 알음알음 접하게 되는 애니, 만화, AV, 음악 등에서 일본이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1%도 안 될 것임. "

문장을 잘 읽으세요. 좋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찾는게 아니라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1%도 안된다'라는 말이니까.

국어강의도 해줘야 합니까?
          
햄돌 16-10-17 00:13
   
싫다의 반대가 좋다 아님?

님 뇌피셜은 메모장에다 쓰셈
               
전쟁 16-10-17 00:14
   
싫다의 반대는 좋다가 아닙니다. 무식님.

싫다의 반대는 싫지 않다라는 말이고 이건 좋다라는 범주와 좋지도 싫지도 않다라는 범주를 다 포함하는 말임.

그러니까 저능아들은 제발 공부좀 하고 댓글좀 달았으면 함.
                    
햄돌 16-10-17 00:19
   
좋은것도 아니고 싫은것도 아니니

그 중간, 관심없다라는 말이지

오피셜님,

일본만화? 일본애니? 안 좋아함
오대영 16-10-17 00:08
   
글쎄요. 전 80년의 일본 문화를 보면서 성장했습니다.
 아다치 미치루의 H2 같은 걸 말하죠. 그때 90년대는 아직 역사교육 차원에서 반일이 강조되는 시기이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그때도 일본에 대해서 싫어하면서도 좋아하기도 하는 복잡한 감정이 있긴 했어요.
 당시의 일본은 지금보다 훨씬 진보적인 사회였고 열린 사회였지만 그래도 감정이 복잡하긴 매한가지였죠.
미국에 대해선 어떤가요? 쇠고기 시위나 효순이 관련해서 우린 반미 집회도 사실상 해왔지만, 그러면서도 미국의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는 열심히 보곤했어요.
 원래 상대에 대해서 많이 알면 알수록, 복잡한 감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가장 잘 알고 있는 인간관계, 가령 가족이나 친구사이에서도 사랑과 동시에 실망과 미움이 함께 하니까요.
정부차원에서 개인차원에서의 구분보단 오히려 실체를 잘 알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고 전 생각해요.
이런 복잡한 감정이 원래 정상적인 감정이에요. 순수하게 좋기만 한 그런 관계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해요.
     
전쟁 16-10-17 00:11
   
그 실체를 한국인들이 이중적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임.

인식구조에 있어서 일본이라고 하는 실체를 정치, 역사에 무게를 두고 있고 문화, 경제는 그 위에 가볍게 떠 있는 말랑말랑한 소비인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라는 것임.

오히려 실체를 제대로 모르니까 이러한 잘못된 인식이 자라는것임.
          
오대영 16-10-17 00:17
   
전 일본에서 살아 본적은 없지만,
일본에 여행도 몇번 해봤고, 일어는 모르지만 영어로 일본인들과 이야기도 몇번 해본적 있습니다.
일본이 왜 우익으로 가는지에 대해서 가생이에 경제학의 관점에서 글을 남긴적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감정이 있습니다.
그것이 저의 인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 적은 없어요. 전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분별력도
나름 있다고 자부해요. 하지만 무조건 적으로 일본이 이상한 나라라고 느끼지는 않아요.
그냥 다른 사회다고 생각할 뿐이죠. 물론 좀 찐따같긴 하지만.

님은 님만이 실체를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 실체를 설명해서 보여주기 전엔 우린 님의 의견을 주장으로 인식할수 밖에 없어요. 사실로 간주하진 않죠.
               
전쟁 16-10-17 00:23
   
너의 인식이 문제다라고 말을 하는게 아니라

그동안의 한국인들의 일본인식이 이렇다라고 말을 해주는것임.

일단 글부터 제대로 읽는 습관부터.
                    
오대영 16-10-17 00:24
   
제데로 읽고 적는 글이에요.

저야 말로 님이 제가 적는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정상적으로 인식을 해도 복잡한 감정이 생긴다구요.
                         
전쟁 16-10-17 00:34
   
참내 복잡한 감정이 늘 있으니까 앞으로는 대상과 사물을 인식할때는 복잡한 감정을 늘 염두해두고 파악하자라고 우기는건가? 국제정치분석도 군사력분석도 경제분석도 다 그래야겠네?

GDP를 두고 우리는 양가감정이 있어요. 항공모함을 두고도 우리는 양가감정이 있어요? ㅋ

어지간히 해라.
                         
오대영 16-10-17 00:42
   
모르긴 몰라도 제가 국제 정치나 경제 분석을 님보다 더 잘할걸요...
                         
전쟁 16-10-17 00:45
   
국제정치, 경제분석을 나보다 더 잘 안다고? ㅋ

뭐 이건 호기롭게 받아준다 치더라도

정말로 나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하면 곤란한데.
                         
오대영 16-10-17 00:46
   
어떤 의미에선 경제학은 일종의 심리학이에요.

인간 심리를 이해하지 않고선 경제학을 다룰수가 없어요.

경제를 모르면 정치 외교를 이해할수 없으니 사실. 인문학의 모든 중요 분야는

인간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에요.

왜 철학자들이 경제학을 시작했을가요? 왜 역사를 통해서 외교학이 만들어졋을가요?

따로 분리해서 설명하는 것은 경제학 같은 복잡계 현상을 이해하는 데 별로 실용적이지 못해요.
                         
오대영 16-10-17 00:46
   
경제 게시판에 제 아이디로 검색해 보면 여러 글들 올려놓을 걸 보실거에요.
                         
전쟁 16-10-17 00:53
   
여기에 글 올린거 따위로 경제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착각하는건 진짜 ㅋㅋㅋ

경제학에 대해서 굳이 써준다면

원래 철학은 philosophy로 헬라어 필로스와 소피아의 합성어임. 당연히 지식을 사랑한다라는 의미. 그렇기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처럼 자연철학을 1차로 그러한 원리를 탐구하는 메티피지카, 명제를 다루기 위한 오르가논이 나올 수 있는 것임. 당연히 플라톤의 국가에서는 경제이야기도 있고 정치이야기도 있음.

이게 근대기부터 기술적인 의미의 정치학이 갈라져나오면서 (마키아벨리와 홉스가 단초를 제공했지만) 그 정치학은 어떻게 바람직하게 살 수 있는가를 다루면서 경제학을 다룬것임. 그렇기에 제본스나 왈라스가 나올시기까지 경제학은 정치경제학이라고 부른것임. 당연히 네가 떠드는 심리현상이고 나발이고 전부 고려할 수 밖에 없는것이고.

스미스가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이야기도 결국에는 인간의 이기주의를 억눌려서 조화로운 사회를 구축할려는 중세의 시도에서 벗어나 이기심을 인정하고 이러한 인간의 심성을 고려해도 사회전체적으로는 배분의 합리화를 이룰수 있다라는 고전파정의로 나가는것임. 마르크스는 자본의 개념과 정의를 내리면서 그런 자본의 재생산, 순환을 다루고 과학적 비판으로 어떻게 공황이 나올수 있는가를 살폈다면 케인즈는 이러한 경제불안정성을 바탕으로 균형개념, 즉시청산을 거부하고 유효수요이론을 창안한것임.

당연히 네 머리속에 있는 경제는 심리학이 필요해요 따위는 대중베스트셀러따위나 쳐 봐도 다 아는 이야기이고, 행동경제학에서 늘 다루는 휴리스틱으로서도 분석이 될수 있음.
                         
전쟁 16-10-17 00:57
   
분리해서 설명하는건 몰라서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종합해서 설명하기에는 인간의 인지능력과 분석능력에 한계가 있다라는것을 알기 때문임.

아니 너는 주가가 기하브라운운동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시계열분석을 해봤냐  포지션의 가치를 알기 위해서 풋콜패리티를 적용해봤냐. 두루뭉술하게 경제에는 심리학도 있고 정치학도 있고 역사학도 있어요는 누구나 다 아는거야. 그런데 그걸 어떻게 적용하는가를 놓고 지나치게 관점이 많아지면 그건 정확하게 뭘 말하는지 포인트가 불분명해진다고.

예를 들어서 2008년 금융위기를 놓고 사회 모든 것을 고려해서 '답'을 내리라고 한다면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 기껏해야 1만권의 책도 안 본 주제에 모든걸 고려하겠다라고 착각하지는 말았으면 해.
                    
오대영 16-10-17 00:57
   
아니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동일한 논지에 대해서 같은 맥락으로 쓰는 내용에 대해선 왜 그리 이해를 못해요?

학자들의 이름과 서적은 나열할수 있는데 그 본질은 전혀 받아들이질 못한 사람처럼.
                         
전쟁 16-10-17 00:58
   
본질을 너무 잘 알아서 너같은 애들이 못 따라오는 것임. 본인은 네가 느낀 무언가가 '본질'이라고 착각하는것이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본질'같은 형이상학용어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네 ㅋㅋㅋ
                         
오대영 16-10-17 01:05
   
미시적으로 주가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랜덤워크따위로 세상을 설명하고,
수식몇개 가져다 놓고 확률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블랙스완으로 말아먹었다고 한탄하던  롱텀케피털의 수리경제학자 같은 논리구료.

세상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글을 쓰는 사람에게 파생상품 운영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면 뭐라고 할것 같나요? ㅋ

그래요 전 그런 기술적인 세부사항은 잘 몰라요. 주식으로 돈 버는 것에는 관심없으니까.
그렇지만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왜' 그런 제도들이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실제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하는 것에 한정되어 있죠.

님이 몇가지 기술적인 부분을 안다고 해서 과연 안다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나요?
                         
전쟁 16-10-17 01:08
   
나는 한번도 계량적인 모델들이 답이라고 주장한적이 없는데 어느 문장을 보고 그런 착각을 하는걸까? 너는 자꾸 허수아비식의 오류를 범하는듯한데. 마치 내가 이런 존재일 것이다라고 정해놓고 각잡고 까는거.

단지 그러한 옵션모델링이나 회귀분석이나 GARCH, 몬테카를로방법등 다양한 수단들이 있고 이러한 방식들도 유용할수 있다라는 것에서 말하는것임. 단지 여기서 역사학의 관점을 집어넣고 심리학의 관점을 집어넣고 하면 논리가 불투명해지고 오염되기 때문에 경고해주는건데.

진심으로 S*N(d1)-X*exp(-rT)*N(d2)가 옵션가격의 모델의 전부니까 다른건 논해서도 안된다,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오대영 16-10-17 01:10
   
은유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시오?
                         
전쟁 16-10-17 01:10
   
내가 통계학에서 쓰이는 이야기를 했다고 내가 이것만 알거라고 착각하는데

너보다 경제학고전을 읽었어도 더 많이 읽었고 프로이트, 융, 라캉의 책도 더 봤을거야.

단지 지금은 기술적인 부분에 흥미가 있으니까 이렇게 이야기하는거지.

당연히 학과에서 배우는 경제학텍스트들이야 오래전에 마스터한거지만.
                         
전쟁 16-10-17 01:14
   
아무튼 오늘 대화는 여기까지. 앞으로 좋은 경제분석글을 기대하며. 나는 이만 뿅.
                         
오대영 16-10-17 01:17
   
ㅋㅋㅋㅋ 참 유식한 분인가 보오. 이것참 몰라뵛구려.

그런데 왜 자꾸 그 유식한 분과 대화하는데 모욕감이 생기는게 아니라 묘한 의구심이 생기는 것인지 그것이 참 묘하단 말이오.

내가 알기론 고수들일수록 쉽게 설명하는 방법을 익히던데. 어디에서 요상복잡하고 이상한 단어만 나열하면 유식해보이는 것으로 인정해주는 사회에서 살다오셧는지 모르겟지만,

참 쉬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시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그려.
갑자기 옵션 가격을 평가하는 수식을 적지를 않나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근거를 사용하지 않나.

정말 그렇게 똑똑하고 뛰어난 지성을 갖춘 분이라면, 자신이 대화할때 그 '목적' 에 맞도록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하는게 기본아닌가?
                         
전쟁 16-10-17 01:20
   
내 목적은 너포함 다른 사람들한테 이해시키는게 목적이 아님. 근본적으로 따라올수 있는 놈, 없는놈 가려서 전자만 상대해주는거.

그리고 고수라고 해서 쉽게 설명해줘야 한다라는 절대적인 룰이 있는것도 아니고 되도 않는 이상한 이야기만 안했으면.

"원래 많이 알면 알수록 학문은 서로 링크가 되는 법이라우."

너는 이런 말을 했지만 진짜로 링크를 안 시켜봤거든.
                         
오대영 16-10-17 01:23
   
역사학 철학 문학 심리학 경제학 정신분석학

이정도면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오만.
                         
전쟁 16-10-17 01:25
   
응. 그거보다 더 해야해.

그리고 전공을 베이스로 깔고 곁가지로 이것저것 보는 정도로는 안되고.

아무튼 수고하셔.
                         
오대영 16-10-17 01:27
   
그리고 '따라올수만 있는 사람'만 상대해준다.

그걸 평가하는 건 님 주관일 따름이라고 쳐도, 그 목적은?
목적이 없이 즐기기 위한 용도도 분명 있소. 나같은 사람이 거기 해당하니까

그런데 님 방식은 좀 특이하오. 딱히 사회적인 교류에서의 대접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궁극적인 목적이 어떤 주의나 가치관을 설명하기 위한 것도 아니고.

단지 자기 수준에 맞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다?
그런데 그건 대학원에서 많이 하지 않나.
                         
오대영 16-10-17 01:30
   
난 당신이 어려운 단어 수식 명사들 이름을 나열한 것으로 지식수준을 평가하지 않아요.
그런건 검색만 조금 해보고 주제에 대해서 관심만 좀 기울이면 '외울수' 있는 것들이니까.

그 모든 지식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어떤것인지 그게 궁금하지.

제아무리 박식해도 성향이 다르면 같이 갈수 없고, 좀 모르더라도 자질이 있다면 같이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당신은 그 성향이라는 것을 보여주지 않아요. 이를테면 목적성이 없다는 거지.
표면적인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통해 얻어낸 가치관이라는 것이 보통 대화를 하면 나타나는데 정작 그런 부분에 대한 대답은 회피하거든.. 그것 이상해요. 보통 박식하다는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대화하지 않거든요. 경험적으로.
     
전쟁 16-10-17 00:13
   
소고기 시위, 미선이 효순이는 일부 집단들의 이야기일뿐이고 그날 광우병시위나 2002년시위나 그걸 국민전체의 여론인냥 생각하지는 말았으면 함.

이건 이거고

반미집화와 미국음악, 영화, 드라마가 구분되는 이유는

사람들은 정치와 문화가 구분되어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렇기에 미국드라마를 보는것이 반미집회에 참석하는 자신의 정의론에 조금도 영향이 없다라고 착각하는거.
          
오대영 16-10-17 00:18
   
그 말은 그데로 일본의 경우에도 적용가능하지 않나요? 본인 말에 흠이 있어 보입니다만.
               
전쟁 16-10-17 00:22
   
그러니까 미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일본의 경우에도 똑같다는 것임.

반미시위를 하면서도 미국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반일시위를 하면서도 일본문화를 즐기는 것이 전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임.
                    
오대영 16-10-17 00:26
   
그럼 제가 쓰는 내용과 동일한 내용의 반복이네요.

원래 인간은 알면 알수록 소위 '양가감정' ambivalance 가 생긴다구요.
                         
전쟁 16-10-17 00:29
   
프로이트냐? 양가감정 운운하게.

너는 캄보디아라는 나라이름을 들으면 양가감정이 생기냐?

뭐 사람이라는게 에로스, 타나토스적 욕구가 둘다 있으니 양가감정이라고 우기는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는데

일본은 그게 좀 심하다는 말이지.

그야 당연히 구식민모국이었고 한동안 한국경제의 모델이랍시고 일본을 찬양하던 관성이 있었으니까.
                         
오대영 16-10-17 00:34
   
정신 분석학 책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으로서 하는 말입니다.

그건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이에요.

남자는 왜 여성의 큰 가슴을 좋아할가요?

엄마가 젓을 줄때 항상 부족했던 기억만을 가지기 때문이에요. 이를테면 더 주길 바라는거죠., 그래서 여성의 가슴을 보면 우선 큰것에 시각적으로 반응하게 되어 있어요. 이건 정신분석학의 기본에 속해요.

그래서 엄마의 가슴을 통해서 자신의 어린시절에 엄마에 대해서 호감과 동시에 비호감을 같이 가지게 되요. 이걸 양가감정이라고 하죠.

 대부분의 경우에 현실에서는 자신의 욕구를 완벽하게 맞추어주는 상대가 없기 때문에 소위 이중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어 있어요. 단지 어느쪽에 좀 더 무게가 실리는 것일뿐이죠.

제가 보기엔 님은 자기 머리속에서 결론 내린 부분에 대해선 더이상 다른 관점이나 지식을 흡수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처럼 보이네요.
                         
전쟁 16-10-17 00:37
   
정신분석학 강의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는데

이글은 내가 분석한 한국인들의 대일인식 틀에 관한 이야기인데

왜 자꾸 양가감정이 어떻고 지랄헛소리들이 많은지 모르겠네.

참내 뭔 이야기를 할려면 정신분석학을 고려하고 정치학도 고려하고 법학도 고려하고 경제학도 고려해야 하고 철학도 고려해야 하고 심리학도 고려해야 하고 기상학, 기후학, 음악, 회화, 조각, 건축, 수학 그 모든것을 고려하면서 써야겟네?

하다못해 네가 지금 보고 잇는거 하나만으로도 '인식론' 가지고도 태글 걸수 있는데?

피곤하게 살지 말자.
                         
오대영 16-10-17 00:39
   
원래 많이 알면 알수록 학문은 서로 링크가 되는 법이라우.
                         
전쟁 16-10-17 00:44
   
그렇지. 꼭 그렇게 안 배워본 애들이 학문은 연결되어 있다라고 떠들지만 실제로 그렇게 해보면 필요한 순간에 절단할 필요를 느끼게 되어 있음.
                         
오대영 16-10-17 00:47
   
과연? ㅋ
                         
전쟁 16-10-17 01:01
   
직접 해보셔. 해보지도 않았으니 이 과정이 얼마나 지랄맞은지 모르는것임.

그러니 어설프게 모든것은 연결되어 있다라는 말을 할뿐.

당연히 뜬구름잡기식으로는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가는 알 도리가 없거든.

예를 들어서

국제정치분석을 위해서는 램지의 이론이 필요할까 안할까?

뭐 이런식이지.
전쟁 16-10-17 00:09
   
하나같이  저능아들이 깝쳐서 쓰지만

일본문화가 좋든 싫은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에 비중있는 영향력을 행사해왔고 의식하든 못하든 그것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접촉빈도가 꽤나 높은 문화임. 그렇기에 일본에 대해서 싫다라고 아예 반일모드가 더 충만한 시절에도 일본만화수입은 여전했었고 오늘날에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졌다라고 해도 여전히 비중있게 일본문화소비가 이루어지고 있음. 그것도 불법으로.
     
무장공비 16-10-17 00:11
   
아 눼. 날씨가 구질구질하네요. 내일은 비가오려나.
     
햄돌 16-10-17 00:14
   
아 깨시민 오지구연

저능아? 어이없네ㅋㅋ
도편수 16-10-17 00:13
   
어쩌라는건지...
만년삼 16-10-17 00:14
   
전체적으로 동감하는 글입니다만 결론은 그런 구분을 타당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것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신가요?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푸른시절 16-10-17 00:17
   
뭐 이딴 글이 다있어 그래서 결론은 뭔데? ㅋㅋㅋ 일본문화가 일상생활에 비중있는 영향력을 행사왔어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일본 문화가 더 뛰어나다고??? 그래서???

난 너가 더 저능아 같은게... 이리저리 돌려서 말하지만 결국엔 일뽕 문화에 심취해서 일본 문화가 한국문화를 잠식해왔다 이말하는 거 아니냐...

일본 만화 좋아한다고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에게 정치/역사적으로 좋아해야 하는건 무슨 논리인지?? 저도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을 봐왔지만 그냥 아 재밌고 명작이다, 작가 대단하네 라고 좋아할 뿐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지. 이게 이중성인가??
     
전쟁 16-10-17 00:21
   
일본문화에 대해서 서술할 자신은 있지만 일본문화가 대단하다거나 자랑스럽다거나 한 적은 없는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셈.

평생 살아오면서 일본문화는 접하지도 않고 살아왔냐고.

이미 20~30대에 있어서 일본문화는 당연한 현실이었음. 어릴적에 더빙으로 틀어주던 만화들은 거의다 일본수입산이었고 그 일본작가와 연출진이 의도하는 효과에 감동하는거 하고. 결국에는 사람들이 일본문화의 감수성을 조금씩 닮아가는것도 있음.

나중에 커서 일본문화섭취빈도가 줄어들고 해서 '일본문화는 인기없어'라고 해봐야 그렇게 의미있는 반론이 아님.
비겁장 16-10-17 00:18
   
첫글이 가생이에서 자극적인 글이네요.
좀 더 두고봐야 정상적인분인지 어그로인지 알겠네요.
전쟁 16-10-17 00:19
   
진심으로 일본문화가 인기가 없다라고 단언할 수 있는지 그렇게 확신할 수 있는지 조금만 돌아봐도 반례가 무수히 쏟아져나옴. 일본문화를 소비하는 등신들이나 일본문화가 인기없다라고 인지하는 등신들이나 하나같이 잘못된건

그러한 일본문화를 자꾸 어둠의 영역으로 집어넣고 개개인이 직접적으로 접촉하되 절대 공공의 영역에서는 들고 나오지 말라고 하는 무언의 여론압박이 있는것임.

여기도 마찬가지임. 여기서는 절대적으로 일본을 까야하기에 일본문화에 관해서 인기가 좋다거나 해서는 안되는거.

진짜 문제는 일본문화가 얼마나 어느 정도로 소비해왔고 이러한 일본인식의 이중성을 인지하고 정치나 문화나 다를바 없다라는 반성하에 위안부, 독도에서 분기탱천해서 써대는 댓글이나 공감따위를 할 시간보다 자기가 개인적으로 클릭하는 일본문화소비 안하기가 더욱 값지다고 하는 것임.

시장스시도 마찬가지고.
     
오대영 16-10-17 00:23
   
그말은 전 국민적 차원에서 일본애들이 하는 것처럼 '혐일' 이라도 해야 한다 이건가요?

그 말의 의미는 우리도 일본을 '미러링'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시죠?

전 그것보다는 나은 미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한마디 더하자면, 누굴 미워하면서 사는 것도 피곤한 짓이에요.
정 일본을 미워할 일이 생기면 그땐 그렇게 될겁니다. 하지만 그전에는 단지 피곤한 짓이에요.
          
전쟁 16-10-17 00:25
   
글을 못 읽는것이 여전한데

나는 혐일하라고 주장한적이 없음. 나이는 쳐먹었는데 독해력은 빈곤한 인간들이 많아서 문제.

한국인들은 정치적인 영역에서는 혐일이니 반일이니 그렇게 대결모드로 강조하면서 독도는 우리땅 98%나 지지를 하고 있지만서도 실제 일본을 접촉하고 개인적으로 소비하는 곳에서는 절대로 이러한 정치영역을 의식하지 않고 '걍 좋으면 됐지'라는 식으로 간다는것임.

친일을 할거면 제대로 하든가, 반일을 할거면 제대로 하든가.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이중성으로 갈라져 있으면서 일본은 나쁜놈이지만 일본문화소비는 좋은거에요라는 식의 자기합리화나 하고 있다라는것임.
               
오대영 16-10-17 00:29
   
그게 그리 칼로 베듯 되는 것이 아니라까요 ㅋ

감정이라는 건 원래 복잡한 것이에요.

제가 보기엔 님은 문학,영화등 인간 심리에 대해서 좀 많은 것을 느끼시고 경험할 필요가 있어요.
논점은 재미있고 기발한데 먼가 잘 나가다 이상한 결론에 이르는 부분이 있어요.

요전날의 다른 발제글에서도 좀 그런 것을 느꼇어요. 지나치게 '이성과 논리' 에만 의존하려 한다고나 할까. 사실은 우리가 이성으로 인지하고 판단하는 부분은 우리의 현실의 매우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요. 그리고 인간은 그렇게 이성적인 존재도 아니구요.
                    
전쟁 16-10-17 00:33
   
착각하고 있는데 나는 네가 뭘 느꼈는가를 놓고 주제에 올린적도 없고

어디까지나 사회일반과 관련해서 이 사회인식의 지층을 분리해서 보자라고 말하는것임.

감정이 왜 튀어나오는지는 난독증상으로 알겠음.

나는 이성이 옳다라고 강조한적이 없음. 그리고 여기서 이성적으로만 파악해야 한다고도 한적이 없고.
                         
오대영 16-10-17 00:38
   


님은 토론과 대화를 왜 한다고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을 알려고 하는 것 아니였던가요?

님은 사람이 로봇처럼 지문을 인식하고 거기에 대해서 수식화된 결론만 내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원래 모든 종류의 지식을 '인식' 하는 순간 지적인 부분과 감

정적인 부분이 같이 반응하게 되어있어요. 지극히 정상인 것을 가지고 '난독' 운운하시는데

사실은 난독이 아니라 자기의 생각과 공감하지 않거나 혹은 자신의 기대만큼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거부감을 가지는 것 뿐이에요. 그러니 님도 사실상 감정을 가지고 글을

대하는 중이죠. 자신의 행동과 말이 모순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전쟁 16-10-17 00:43
   
발제글은 내가 썼고 나는 여기 있는 사람 누구에게도 뭘 느꼈는가 물어본적이 없는뎁쇼?

그리고 잘못 아는게 많은 듯한데

지식을 인식하는것이 아니라

대상을 감성에 의해서 파악해서 그걸 오성의 계기로 분리해서 파악한다음에 이걸 종합한 것이 '지식'이 될 수 있는 것임.

여기 주제가 뭔지 잘 이해하면서 쓰는 버릇을 길렀으면 함.

자꾸 억지로 뭔가를 비판하고 싶은데 그게 잡히지 않으니 양가감정이라는 이상한 걸 들고와서 어버버하지는 말았으면.

인식의 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잇는데 네가 뭘 느꼈는지는 내 알바가 아님.
                         
전쟁 16-10-17 00:47
   
어떤 대상 A가 있는데 이 대상을 어떠한 계기로서 이해하고 있는가를 놓고 인지의 측면에서 말을 하는 것에 왜 상관도 없는 쾌/불쾌를 끄집어내서 양가감정이 있어요라고 하는걸까?

말하자면

어떤 추상적인 거리를 놓고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놓고 리만기하학에서 쓰이는 좌표계독립성을 떠드는게 내 주제라면 너는 내가 수학배웠을때 힘들었어 ~ 라고 떠드는 꼬라지인거임.
                         
오대영 16-10-17 00:50
   
머 대단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전에

상대를 존중하면서 대화하는 법부터 배우셔야 할듯.

그래도 글쓴 내용중에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글을 남겨드렸는데 이건

너무 자아도취에 빠져 있으시네. 소위 엘리트 코스를 가본 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방식을

쓰진 않을테고, 제가 보기엔 독학으로 무언가 알긴 안것 같은데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는

느낌을 주는 것으로 봐선 주로 독서를 통해서 얻어낸 것으로 보임니다만. 머 그거야 내

추측일 뿐이고.

다음에도 이런 식이라면 안놀아 줌.
                         
전쟁 16-10-17 00:59
   
체계화라고 막 떠드는데

그런거 없다. 열심히 연습문제 많이 풀고 하면 체계화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도편수 16-10-17 00:23
   
흑백으로 나누고 싶으세요?
싫은놈은 그냥 전부 다~ 싫어해야하고
좋아하려면 다~ 좋아해야한다? 뭐 이런거?
Tarot 16-10-17 00:23
   
세상을 병들게 만드는 흑백주의자.
푸른시절 16-10-17 00:23
   
어그로 글이네 진심 ㅋㅋㅋ 빙신이.

진짜 문제는 일본문화가 얼마나 어느 정도로 소비해왔고 이러한 일본인식의 이중성을 인지하고....<---- 도대체 한국말인지 일본인새끼가 지껄이는건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전쟁 16-10-17 00:28
   
돌대가리가 아닌 이상에야 일본문화가 한국사회를 상당부분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라는건 사실임. 과거나 지금이야 늘 마찬가지로 왜색에 대한 경계가 있었으니 절대 전면에 드러내놓고 일본문화라는 코드를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90년대 어린이들은 더빙된 만화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일본문화와 접촉하고 있었다는 말이지.

지금은 오히려 일본문화개방이라는 규제완화도 잇었고 한해 300만이상이나 일본여행을 가는 한국인들이 있는데 일본문화를 어느 정도로 소비해왔다라는 말이 이상하다고 들리면 넌 진짜 돌대가리인거.
햄돌 16-10-17 00:29
   
어릴때 일본애니를 보며 일본작가와 연출진에 의도된 효과에 감동하며

감수성이 일본문화를 닮아간다..

캬~! 소설 오지네요

저 20대 초반인데

어릴때 일본애니에 감동하거나 감탄하거나 한 적없음ㅋㅋ
     
전쟁 16-10-17 00:32
   
일본애니에 감동, 감탄하니 마니 네 주관적인 감정이 중요한게 아님.

개개인에 따라서 감동할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단어하나 물고 늘어지면서 '나는 감동안했는데?' 따위로 허접하게 덤벼드는 저능아들은 뭔 사건 하나가 터지면 '한국이 열광했다. 침울한 대한민국' 이런식으로 레토릭잡는 기자들도 까야 마찬가지.

당연히 여기서 쓰이는 말은 일본문화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서 일본문화코드에 친숙해지는 현상을 말하는것임. 이해가 안되면 아닥하고 다른 글가서 댓글놀이 하면서 놀든가.
          
햄돌 16-10-17 00:42
   
지랑 생각다르다고 인신공격 하는거보소?

원하는 답이 뭐임?
도편수 16-10-17 00:31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결론을 말해보세요.
반일과 친일을 확실하게 구분하자?
반일파들의 증오심을 더 극대화시키자?
친일파도 더 극대화 시켜서
양극으로 몰아 서로의 갈등을 부추기자?
국내에 암약하는 반민족 친일파를 색출하자?--->요거 하나는 좋겠네요.
만츄리안 16-10-17 00:32
   
반대로요 그렇게 따지면 일본에서 한국문화에 영향을 안받은 사람이 있을까요? ㅋㅋㅋ 한국 음식 한번 안접해본사람 k-pop한번 안 들어본사람, 한국 드라마 안본 사람이 있을까요? ㅋㅋ 개인적으로 아름아름 알고 있죠. 그런데 극렬한 반한국가가 일본이지요?

일본도 이중성이 오지네요?

여전히 글에 논리도 없고 주장에 근거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정규교육을 안받고 인터넷으로 습득한 주변지식으로 어떻게 일관된 논리를 주장하겠습니까 ㅋ
     
전쟁 16-10-17 00:38
   
일본도 마찬가지임. 그것도 최근에 생긴 현상이니까.

누가 아니라고 했니?

게다가 그런걸 들고 오는 꼬라지를 보아하면 글에 대한 이해도가 개판인 모양.

법경제학박사학위? ㅋㅋㅋ
햄돌 16-10-17 00:39
   
일본에서 인기있는 음식은 한국음식
인기있는 해외음악도 한국음악
공중파에도 한국관련 방송을 자주하고

글쓴이의 주장이 뭔지 모르겠네
어쩌라는건지?
대배달인 16-10-17 01:35
   
아..역시 인터넷은 인생의 낭비네..
20cFox 16-10-17 01:37
   
굉장히 좋은 분석 글 잘보고 갑니다. 마음속으로만 추상적으로 느끼던것들을 글로 잘 표현해주셨네요.

"그 일본이라고 하는 국가 자체를 욕하고 비난하는 그러한 접근방식은 늘 한국국민전체, 공공의 여론 전체가 함께하고 있다라는 발상이 있으며 일본에서 만들어진 문화콘텐츠는 개개인만이 공공의 여론을 무시할 수 있는 무한한 소비의 영역이라고 본다." 가장 공감되는 대목입니다.
스리즈 16-10-17 01:50
   
스미스는 쿵푸 영화를 좋아하고 중국 음식을 좋아하지만 중국인을 혐오한다
문재인은 일본 AV를 좋아하고 일본 음식을 좋아하지만 일본인을 혐오한다
무함마드는 미국영화를 좋아하고 미국음식을 좋아하지만 미국인을 혐오한다
문화와 사람을 구분해도 위화감이 없지만?
오대영 16-10-17 02:02
   
IS 대원들도 스타워즈 보고  meggan mallone 이 나온 야동 돌려보겟지만

테러는 하죠. 원래 부터 인간은 이중적인데, 집단적인 차원의 인식과 개인적인 차원의 인식의 범주를

인위적으로 나누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라. 개개인은 그정도로 똑똑하거나 복잡하지 않죠.

그런 개개인이 유사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한국만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설명하는 발제자님의 글은

문제의 분석도 이상하고 결론도 이상해요.  잘못하면 '한국인이 가진 특수한 의식구조가 일뽕을 만든다.' 는 이상한

논리가 되어버리기 일수임. 일본애들이 그런 식으로 한국을 비하하려고 들죠.

실제론 비슷한 현상은 세계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것이죠. 심지어 일본에서도 마찮가지로 나타나죠.
냐옹냐옹 16-10-17 02:07
   
여가시간에 심심하니까 드라마 영화 게임 중에 재밌는거 선택해서보는거죠. 미국사람이 중국영화 중국음식 이소룡 좋아한다고해서 중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하는것도아니고, 한드 아이돌 한국음식 좋아서 한국여행오는 그 수많은 일본사람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사랑하는게 아니죠.
마찬가지로 일본대중문화도 그냥 심심할때 즐길거리중의 하나일뿐.
곰고미 16-10-17 07:36
   
와우 심도있는 분석글 잘 보았습니다. 만약 정권차원에서 정치/역사의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반일/반한을 대놓고 언론을 통해 더욱 조장한다면 개인의 편익을 앞세운 소비행동 패턴은 지금과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