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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9 01:45
'김치'라는 음식이 꼭 잘 먹어야 하는 음식인가요?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1,295  

김치가 됐든 뭐가 됐든 모두 다 잘 먹으면 좋겠지만

김치가 도대체 뭐라고;;; 김치 먹는 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 김치가 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현재까지 김치 강제로 먹이려는 교사가 있다는 게 좀 굉장히 이해가 안 가네요;;;

미래의 제 자식이 김치 싫다고 안 먹는다 그러면 그래 그럼 먹지 말라고 할 겁니다.

김치가 도대체 뭔데 ㅡㅡ

잘 먹으면 잘 먹는 대로 좋은 거고 못 먹으면 그냥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많고 많은 채소 요리 중 왜 하필 김치에 그렇게 집착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지..

김치 강제로 먹이려는 교사들 골 때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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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황올 16-12-19 01:47
   
싫으면 안먹는건데 뭔가 우리나라는 김치는 먹을 줄 알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좀 있는거같네요;
레종프렌치 16-12-19 01:50
   
사람은 누구나 다 어느 정도의 편식은 있음....

예컨대 비린 것을 싫어하는 사람, 당근 싫어하는 사람, 파 싫어하는 사람., 닭고기 껍질 못먹는 사람, 생굴 못먹는 사람,  선지 못먹는 사람, 날계란 못먹는 사람, 닭발 못먹는 사람 등...

근데 그걸 억지로 먹인다는 소리 못들어봤는데 김치는 뭐 꼭 먹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억지로라도 먹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갖는 인간들이 많음...

물론 극단적인 편식은 바람직 하지 않으니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식성이라는게 나이들면서도 몇번씩 변하는데, 안먹겠다면 안먹이면 되지 억지로 먹이는 것도 참 희한한 짓거리같음...

아이도 인격이 있음.....아이에게 강제로 먹인다는 것은 아이를 인격을 가진 대상이 아닌, 개돼지 처럼 '훈련의 대상'으로 보는 것밖에 안됨...
현재now 16-12-19 01:51
   
김치 가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 않나요. 계속 백김치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김치강박관념에 빠져있는거 같아요. 음식도 아니고 그냥 반찬인데.
     
완빵 16-12-19 01:54
   
김치가 우리 전통음식 아님??
          
현재now 16-12-19 01:54
   
아 전 빨간김치 말하는것임.
               
흑요석 16-12-19 01:57
   
빨간 김치도 당연히 우리의 전통 음식이죠.

고춧가루가 임란 이후 일본을 통해 조선으로 들어온지 이미 수백 년이 지났고

고춧 가루 이용한 음식이 한국 음식 중 얼마나 많은데요.
                    
현재now 16-12-19 02:00
   
전통이라면 전통이지만 역사가 짧고 아무래도 고추라는게 외래식물이다 보니. 백김치가 원래 원조고  빨간김치는 전통이 짧은 변형된 김치 이므로. 빨간김치 에 너무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비비큐황올 16-12-19 02:04
   
외래식물인걸로 전통음식 아니면 전세계 고유음식의 반은 그나라 음식 아닐걸요;;
                         
흑요석 16-12-19 02:07
   
음식은 원래 시간이 지나며 항상 변하는데요 ㅡㅡ;;;;

고추 자체가 아메리카에서 세계로 퍼진 지 수백 년이 지났습니다.

그럼 현재 전 세계의 고춧가루나 고추 들어가는 전통 음식들은 전통성 잃는 건가요? ㅋㅋ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시네요 ㅎㅎ

빨간 김치나 백김치나 오이소박이나 뭐가 됐든

먹기 싫은 거 먹을 이유도, 남에게 강요할 이유도 없다는 게 본문의 취지입니다.
                         
현재now 16-12-19 02:10
   
외래식물이라고 해서 전통음식이 아니라는건 아닙니다. 전통이 짧다는 거죠. 고작 빨간 김치 먹은게 조선후기이고 그렇게 따지면 천년이상은 하얀김치를 먹었다는거니까. 제 말의 의미는 빨간김치가 우리의 민족의 모든 dna 가 들어간냥 김치부심을 너무 부리지 말고 강요 할필요 없다는거죠.
               
모니터회원 16-12-19 03:38
   
http://egloos.zum.com/whitebase/v/4070473
고추가 임란이후 들어왔다는게 보편적인 학설이지만
그 이전에 이미 중국, 한반도 등에서 품종이 다른 고추를 먹고있었을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나왔습니다.

고추를 '남만초'라고 기록을 했었는데 '초'자체는 삼국시대부터 기록이 있습니다.

[(상략)...이와 같이 고추의 종은 매우 다양하며 그 다양성에 따라 원산지 역시 다르다.
예를 들면 인도의 고추는 학명(C.chinense) 에서처럼 중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오히려 중국의 고추와 우리나라 고추가 유전적으로 더 가까운 것처럼 보인다. (앞으로 각 품종의 유전자 분석과 생물학적 다양성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까지 발달한 생물학 기술로 볼 때 이성우가 주장하듯 1492년에 남미에서 유럽으로 전래된 아히(C.baccatum) 라는 고추가 200~300년 안에 생물학적으로 분화되어 중국과 한국의 C.annuum, 인도의 C.chinense 로 자전적으로 분화(사실상 진화) 되기는 불가능하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94376&cid=46640&categoryId=46640
[우리나라의 『지봉유설(芝峯類說)』에도 고추가 일본에서 전래되어 왜겨자[倭芥子]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일본측 기록인 『대화본초(大和本草)』·『물류칭호(物類稱呼)』 등에는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하고,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본초세사담기(本草世事談綺)』·『성형도설(成形圖說)』 등에는 우리나라 혹은 남만에서 온 것이라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전래되었다고 하고(지봉유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전래되었다는 기록이 있음.
즉 품종이 전혀 다른 고추라면 두가지 기록이 모두 성립할수도 있겠죠.

빨간 김치가 꼭 임진왜란 이후 퍼졌다고만 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홍초 16-12-19 01:51
   
김치가 매일 급식에 나오는 반찬인데 괜히 잘 못먹여서 트라우마 생기면 커서 더못먹는데 ㅉㅉ ;;
비좀와라 16-12-19 01:55
   
보통 음식이란것이 어머니의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서 어렸을 적 부터 세뇌 당한것이 큰데...

과거에는 김치를 대용 할 음식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들이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들에게 김치를 물에 씻기면서 까지 김치를 먹게하던 풍습에서 김치를 대용할 음식이 많은 현재 까지도 김치를 강요하는 것이라 봅니다.

실제로 우리들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김치를 많이 소비하긴 합니다. 외국에 오래 살다보면 압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김치를 소비하고 있는지...
SmyE 16-12-19 01:55
   
나도 해산물 비린거 정말 싫어하는데 주변에서 그런거 안먹는다고하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는데 왜 안먹냐
해산물안먹는거면 넌 인생에서 먹을것중 반을 버린거다 라고 오지랍 떠는 사람들이 꽤 많았음
억지로 먹이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안먹는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르고 남에게 전혀 피해안주는데 이런거 참견하는 사람들이 더 이해안가고 짜증남
완빵 16-12-19 02:03
   
강요, 강압이 문제임~~~~~~~~~~
그런 교사들 지 못먹는거 한바가지 주둥이에 마구 마구 쳐박고싶네
이토 16-12-19 02:06
   
강제로 먹으라고 하는건 잘못된 일이고, 꼰대짓이죠

근데 제가 부모라면 자식에게 김치를 권장하긴 할겁니다.

한국에서 김치를 잘먹으면 어디가서든 끼니떼울때 편리하니까요
blueseven 16-12-19 02:08
   
김치 안먹는 사람 꽤 될걸요 저도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이런건 해먹어도 정작 일반김치는 안먹음 ㅋㅋ
담배맛사탕 16-12-19 02:08
   
어릴때 몇없는 기억중하나가 있는데 유치원생때 교사가 강제로 매운 김치를맥여서 눈물 콧물 왈칵 쏟으면서 야쿠르트로 달래주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기억이 지금까지 기억나는걸로 봐선 충격이 상당했다고 볼수있죠.
FRS1 16-12-19 02:10
   
무슨 이슈가 있었나 보군요. 그냥 개인적인 경험 상의 의견으로는 '때 되면 알아서 찾아 먹는다'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어릴때 김치나 야채류 죽어도 입에 안댔는데 지금은 김치 없으면 밥 못먹고 설렁탕이나 만두국등 한끼류 국물요리 먹을 때 (라면도) 파 없으면 허전해요.

최근 몇달은 양파 중독증이라도 걸린거 마냥 매끼니에 꼭 양파를 굽거나 볶아 먹는 중이네요.
wndtlk 16-12-19 02:11
   
나는 어려서 시골서 자랐고 먹을 것이라고는 쌀과 푸성귀뿐이 없었음. 닭을 키우니 달걀은 먹었음, 가물에 콩나기로 생선이나 고기는 먹어서 주어진 음식을 무엇이든 잘 먹음. 그 결과 건강함.
마누라는 도시에서 자랐고 어려서부터 편식이 있었음. 입에 안 맞는 것은 안먹고 입에 맞는 것만 먹었음. 그 결과 아직도 잔병이 많음.
어려서 고생하면 무엇이든 잘먹고 건강합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편식으로 식습관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김치를 꼭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리지 않고 먹는 식습관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니 김치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사세요.
막졸자 16-12-19 02:14
   
김치를 싫어 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초딩입맛이란 것이죠.
초딩입맛이란 것은 한마디로 영양불균형의 극단적인 표현이죠.
김치싫어하면 안먹일 것이다? 그거 장담할 수 있는 말이 아니죠.
그 말은 아이의 신체균형을 무너지게 할 수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어릴 때가 아니면 균형을 맞추기 더 어려워지죠.
싫어하면 안먹인다는 것은 한마디로 부모로서,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다만 방법상에 문제가 되는 것이죠.
유치원 다닐 아이들 거의 대부분이 당근이나 시금치 같은 것을 싫어하죠.
어떻게 해야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죠. 싫어하면 안먹이면 되는데 왜 이런 고민을 부모들이 하게 될까요?
김치란 것이 한국의 대표음식이라 국뽕맞아서 그렇게 한다고 느끼나 본데,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것이라면,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방법을 찾아야야 하는 겁니다.
싫어하면 안먹이면 된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 입맛이 바뀌고 먹게 될지 모르죠.
그런데 막말로 그렇게 하면 아이는 이미 영양불균형으로 신체발런스가 무너져 있다는
것이죠. 방법상의 문제에 동의할 수 없다면 이해가 가는데, 아이가 싫어하면 안해도 된다는
시각엔 절대로 동의할 수 없네요. 김치는 영양면에서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음식이란 것이죠.

댓글들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싫어하는 모든 것을 안하게 해야 한다? 그거 애를 잘못되게 하는 지름길이란 생각은 안하는지.....
     
완빵 16-12-19 02:56
   
저도 김치는 좋아하지만~~~~~~~~~~~
님 댓글이 더 어이없습니다~~~~~~~~~~~
그리고 누가 싫어하는 모든 것이라고 했는지??
          
막졸자 16-12-19 03:06
   
김치 싫어하면 안먹이면 된다는 님의 생각에 따른 겁니다.
               
완빵 16-12-19 03:13
   
도대체 뭔 소리하는지 알수가없네 ㅋㅋㅋㅋㅋㅋ
                    
막졸자 16-12-19 03:36
   
님은 한마디로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강요하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죠?
부모들이 왜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먹게 하려고 노력하는지는 모르죠?
안하면 되는데 왜 그렇게 할까? 하는 의문은 안드나요?
님은 그저 김치 한가지지만, 부모가 느끼는 것은 그 김치 한가지의 문제의 아니라서
문제인 겁니다. 시금치, 당근 안먹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죠. 그런데 왜 부모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서라도 먹이게 할까요?
아이 안키워 봤죠? 님이 하는 말에서 딱 나타나요.
님같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아이를 교육시키면 아이는 자신만 아는 아이가 됩니다.
내가 싫은 것은 안해도 된다. 이런 사회가 존재하긴 하나요?
김치 먹이는 것을 강요라 생각하나본데, 그거 강요 맞아요.
싫어하는 것, 죽어라 먹이니까요. 그런데 방법을 약간만 달리하면 강요가 강요아닌
것이 되는 겁니다. 김치 먹이는 자체가 문제가 아니란 것이죠. 먹이는 방법상의
문제일 뿐이죠. 그 방법상의 문제를 가지고 싫어하면 김치 안먹어도 된다는 식으로
말을 하니 문제가 된다는 점이죠. 한마디로 아이가 싫어하면 강요해선 안된다는 식으로
보인다는 점이죠. 그래서 이렇게 길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완빵 16-12-19 03:46
   
미치겠네 ㅋㅋ 전 강요 강압을 강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김치 안먹는다고 문제 될거 없습니다........... 본문 내용 ㄷㅏ시 보고 오세요

님은 그렇게 생각 행동 하시고 저는 저대로 생각하고 행동 하겠습니다
검푸른푸른 16-12-19 02:15
   
김치를 먹고 안먹고 기호를 떠나서 저는 편식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먹어보라고 할것 같네요.
그래도 안먹으면 뭐 강제할수 없긴 하겠지만 되도록이면 먹이도록 노력해볼것 같습니다.

어릴때 부모님들 당근,양파,마늘,콩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들을 몸에 좋으니까
편식하지 말고 다 먹으라고 잔소리 하듯이 김치도 비슷한 개념으로 건할수는 있을거 같데요.

위에 것들은 아이들이 안먹으면 먹이도록 노력하면서 세계5대 건강식품인 김치는 먹여서
나쁜건 없잖아요.

그렇다고 강제로 떠먹이겠단 소리는 아닙니다.
당근,양파,마늘,콩 이런거 아이들이 안먹을때 부모들이 다양한 요리법으로 먹도록 고민하듯이
김치도 아이들 입맛에 맞게 먹이는 법이야 다양하니까요.

노력도 안해보고 그냥 기호에 맞긴다? 전 그런 프리한 부모쪽은 못될 것 같습니다.
백제 16-12-19 02:17
   
1487년에 발간된 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성종 18년)에는 한자 椒(초)에 한글로 ‘고쵸’라고 되어있다. 1527년에 발간된 훈몽자회(訓蒙字會. 중종 22년)에서도 고추가 딸기, 머루, 고욤, 감, 달래, 오디, 매실과 함께 고쵸초(椒)라고 명시되어 있다.

고추장의 역사도 길게는 850년 중국에서 발간된 식의심감(食醫心鑑. 당선종 4년)에 기록되어 있다. 국내문헌에는 1433년 발간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세종 15년)과 1460년에 발간된 식료찬요(食療纂要. 세조 6년)에 고추장(椒醬)이라는 표현이 있다. 연구팀은 “‘순창고추장(淳昌椒醬)이 전국에 유명하다’는 표현이 이미 1670년대 이후 문헌에서 나오므로 초장은 고추장임에 이의가 없다

라고 하네요
     
흑요석 16-12-19 02:35
   
고추 아시아 자생설 또는 1000년 전부터 고추가 한반도에 있었다는 등 이러한 가설들이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데

모두 근거도 없고 과학적 입증도 안 된 떡밥들이죠.

우선, 현존하는 모든 야생 고추종의 DNA는 기원이 모조리 남미입니다.

이런 생물학적 사실을 보면 고추의 원산지가 중남미라는 것은 확고부동한 과학적 팩트입니다.
          
모니터회원 16-12-19 03:41
   
http://egloos.zum.com/whitebase/v/4070473

[(상략)...이와 같이 고추의 종은 매우 다양하며 그 다양성에 따라 원산지 역시 다르다.
예를 들면 인도의 고추는 학명(C.chinense) 에서처럼 중국이 원산지로 추정되며 오히려 중국의 고추와 우리나라 고추가 유전적으로 더 가까운 것처럼 보인다. (앞으로 각 품종의 유전자 분석과 생물학적 다양성을 통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까지 발달한 생물학 기술로 볼 때 이성우가 주장하듯 1492년에 남미에서 유럽으로 전래된 아히(C.baccatum) 라는 고추가 200~300년 안에 생물학적으로 분화되어 중국과 한국의 C.annuum, 인도의 C.chinense 로 자전적으로 분화(사실상 진화) 되기는 불가능하다.]
아마란쓰 16-12-19 02:19
   
개인적으로 김치도 김치지만 맵거나 짠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간도 적게하고 담백하게 먹는 편이죠
지금도 자극적인거 먹으면 속이 부담이 커요
그렇게 안먹어도 전 지금도 큰 문제없이 잘 살고 있고 왜 꼭 맵고 자극성 높은걸 억지로라도 먹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몸이 그렇게 잘 받지 않는겅 억지로 먹는게 내 몸에 좋은건지도 자극적인데 익숙해져야될 이유도 모르겠고요
4번째정지 16-12-19 02:19
   
사람의 잘못임.
사람을 탓하면 됨.
근데 김치를 타박하려는 듯한 인상이 강한 글???
김치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 김치가 도데체 뭔데?" 를 묻나요???
강요를 한 사람의 인성만 탓을 하면 될일을...
예전부터 느낀건데 참 애매한 글을 쓰네요.
완빵 16-12-19 02:20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1627672&page=0

이글 먼저 보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
     
막졸자 16-12-19 02:33
   
그래서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을 안먹이게 하는 것이 맞다는 말인가요?
아이의 이상행동을 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김치 때문이 아닌, 아니 싫어하는
것을 못하게 해서 나타난 것이 아닌 아이의 정신적인 것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하는 것이 먼저죠. 뭐가 잘못된 것인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그저 단편적인 것만 보고 있군요. 교육이란 것은 한 아이를 위한 것도 있지만,
공동의 목표란 것도 있는 겁니다. 유치원에서 김치를 강요하는 방법상의 문제를
따지는 것이라면 맞는 말인데, 그것이 아닌 김치를 먹지못하게 해야 한다는 느낌엔
동의할 수 없네요.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잘못에 대한 근본적 시각이 올바르지않네요.
          
완빵 16-12-19 02:41
   
누가 김치를 못먹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까??
싫은걸 굳이 먹어라 할 필요없다는거죠.........
단편적인거만 뭘 봤는데요?? 님 글 보면 진짜 단편적으로 보는건 님인거 같습니다
김치 안먹는다고 문제 생기는게 있음?? 어떤게 있는지??
위에글 보니 김치 싫어하면 초딩입맛?? 님 진짜 초딩스럽네요
그리고 김치 안먹인다고 신체균형을 무너지게 한다~~~ 웃고갑니다
               
막졸자 16-12-19 03:03
   
애들이 싫어하는 것이 김치 하나 뿐이라 봅니까?
님 말대로 하면 애들 싫어하는 것, 전부 안먹여도
괜찮겠네요. 교육이란 것은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하는 겁니다.
님의 말대로면 김치 하나로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서
문제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신체발런스 붕괴란 말이죠.
                    
흑요석 16-12-19 03:08
   
그래서 김치를 굳이 강요할 필요는 없다구요.

본문에도 나와있잖아요. 많고 많은 채소 요리 중 왜 하필 김치에 그렇게 집착하는 지 모르겠다고.

이 세상에 김치 전혀 안 먹어도 건강하게 잘만 사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는데요.
                    
완빵 16-12-19 03:11
   
아니 ㅋㅋ 그놈의 신체발런스 붕괴 타령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다른글 보고 댓글 달아달라는 말에 기분이 상했는지 모르겠는데

이 게시글 이야기가 이전글 이야기 하다가 나온 이야기라

매치 될거 같고 왜 김치를 부정적으로 쓴건지 설명이 될거 같아 이야기 했는데

님은 강요 강압 적으로 교육하시고 저는 그렇게 안하겠습니다 ^^*
                         
막졸자 16-12-19 03:44
   
강요안하겠다라..... 진짜요?
내가 장담하는데 강요하게 되요.
ㅋㅋㅋ 김치, 당근, 시금치, 양파,
멸치, 등등 싫어하는 것이 한가지 두가지가 아닌데
강요하지않겠다? 그냥 웃지요.
                         
완빵 16-12-19 03:47
   
님이 저를 그렇게 잘 아세요?? 왜 장담을 하시는지?? ㅋㅋㅋㅋㅋㅋ

진짜 제정신 아닌듯~~~~~~~~~~~~~~ 본문에 적혔잖아요
김치를 이야기 했고,,,,,, 학교에서 왜 그렇게 김치에 집착하냐고
당근 시금치 양파 멸치;;;;;;;; 다른건 왜 또 들먹임??

작성자분도 이야기 할걸 계속 같은 소리;;;;  그냥 요기서 그만 합시다 ^^*
검푸른푸른 16-12-19 02:26
   
다 큰 성인이 기호에 맞게 가려 먹는건 당연히 자유죠.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나이라면 문제없음.

다만, 주제를 보면 비단 김치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아이들 기호로 보자면 먹기 싫은 반찬이야 김치말고도 널렸을테고
그럴때마다 아이들이 먹고싶은 것만 먹도록 내버려 둔다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들 같은경우는 올바른 식습관을 잡기 위해서라도
부모가 편식하지 않도록 아이들을 적절히 지도하는게 저는 좋다고 믿는쪽인데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니 어떤 부모의 지방도방침을 누구도 강요할수만은 없죠.
tuygrea 16-12-19 02:36
   
저도 김치 잘 안먹는데.... 뭐든지 '권유'하는 정도에서 끝내야지 '강요'를 하면 안됩니다
YeJiN 16-12-19 03:43
   
전 사실 아이에 대한 편식 교정은 있어야 한다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 입맛이란 것 자체가 어린시절의 식습관에 의한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기도 하구요. 그저 아이의 기호만으로 식단을 짜다보면 굉장히 편협한 식습관을 갖게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요리법을 사용한다던지, 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양을 늘려간다던지, 아이 앞에서 맛있게 먹는 모범을 보여준다던지 하는 유화책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 좋겠죠. 그저 강압적으로 먹이는 것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음식에 대해 더 거부감을 준다고 봅니다.
다만, 냄새만 맡아도 구토한다던지 체질적으로 거부하는 경우는 편식을 떠나서 먹이지 말아야겠죠.
모니터회원 16-12-19 04:37
   
음... 이런 주장이 좀 낮설은데...

전 예절이나, 식습관, 바른자세등 인격을 형성하는 상당부분은 가정에서 교육해야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요즘 맞벌이 가정도 많고, 핵가족화 되어 예전처럼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집도 드문편이니
그 교육을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서 떠안았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짊어진 선생님들은 당연히 보편적인 기준에서 교육을 하려고 하겠죠.
인원이 적고 소수라면 집에서 처럼 알아듣기 쉽게 차근차근 이해시키며 가르칠수 있겠지만 학교에서는
그런 교육이 되기가 힘들죠.

사실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신경 안쓰는게 더 편할수 있습니다.
싫다는 애들 억지로 먹이려면 그것도 스트레스 일텐데...
하지만 위탁을 받은 입장에서 내버려 둘수는 없으니 식습관을 고치려고 억지로 먹인 것이겠죠.

학부모 입장에서 싫다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는 행동이 불편할수도 있고 그것좀 안먹으면 어때서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방침을 그렇게 하나, 둘씩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싫다는 아이 억지로 공부시킬 필요도 없어지고
노는 아이들 달래서, 자는아이 깨워서 억지로 공부시킬 필요도 없어집니다.
그냥 공부 하고싶은 애들만 학교에 나오라고 하고 그 애들만 교육시켜도 된다는 논리죠.

예전 부모님들이 서당에 아이를 보낼때 왜 회초리를 만들어서 보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부모님들은 아이가 안이뻐서 채벌하라고 회초리를 보냈겠습니까?
선생님께 아이들을 맏기셨다면 믿고 기다릴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 중에도 편파적인 시각으로  아이를 대하는 선생님들이 있겠지만 그 목적이 아이를
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때는 아이가 조금 고통스러워 해도 선생님을 믿고 기다릴 필요도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자기절제와 자기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가 크면 어떤 사람이 되는지 지금도 보고있잖아요?

선생님의 행동이 불쾌 하시더라도 이걸 기억하세요.
원래 식사습관과 예절은 부모님이 가르쳤어야 할 교육을 선생님이 대신하고 있는것입니다.
할게없음 16-12-19 04:45
   
먹어서 죽을게 아니면 먹여도 된다고 봄. 어릴때 김치라면 기겁을 하던 동생이 경기 일으키는거 억지로 먹여놨더만 지금은 김치 없으면 밥 안처먹음. 안좋은 케이스만 보지 말고 좋은 케이스도 보셈.
애니비 16-12-19 04:58
   
밥상이 염장식품투성이였던 시골출신인데 김치는 그냥 김치였어요.
지금의 한국대표같은 지위가 아닌 그냥 염장 채소류,짠지,간장 그 이상 이하도 아닌.
종가라면 종가인데, 그걸 꼭, 한국인이면 먹어야 한단 얘긴 들어본 적도 없구요
요즘말고 아마 올림픽전후인가 김치만물론 비슷하게 전국민을 새롭게 무장시킨거 같은데
그 영향이 꽤 완고해서 김치냉장고니 김치초코렛,두유노김치를 생성하고...꺽이질 않네요
김장김치는 옛날 겨울철 채소류를 섭취하기 위한거고, 지금와선 그 의미도 전혀 없죠
물론 김치는 꽤 고급음식입니다.
음식에 위아래가 없다지만 재료,비용,기술,과정 등등을 감안하면 틀림없이.
좋은 음식에 편식을 지양시키는건 옳지만 특히 아이에 꼭 김치일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 대체재는 아주 많으니까요 오히려 넘쳐서 탈이고.
암껏도 강요할 당위가 없는데,보면 비정상적으로,무슨 신앙처럼 굴고 있어요.
찰리채플림 16-12-19 08:19
   
뭔가 단순한데 민감한 소재의 글을 쓰시네요. ㅎㅎ 미묘하게 뭔가를 긁는 글이라고 해야하나요?
     
흑요석 16-12-19 10:54
   
별 게 다 민감하구먼유.

밑에 김치를 강제로 먹인다는 교사 얘기가 나와서 쓴 글인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