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단 여혐도 남혐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여혐남혐논란도 사회부적응자들이 생산,왜곡, 과대포장해서
논란을 키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지극히 일부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남혐하는 애들, 여혐하는 애들 핀잔이나 주면서 무시하는 쪽이였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심하더군요
제가 던파라는 게임을 하는데 거기 공대 단톡방이있습니다. 약 스무명정도..
오늘 어떤 공대원이 기차를 탓는데 옆자리 여자가 옆에서 빵을 존나 처먹는다고 톡을 하더군요
한두개도 아니고 왤케 처먹냐고 존나 까길래.
아 이인간이 오늘 존나 예민하거나 심심해서 톡으로 뒷담화나 하면서 노는구나. 하고 가만있었습니다.
근데 혼자 계속 톡하면서 나중에는 왜 기차에서 빵을 먹냐는 듯이 그 여자를 존나 까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 기차에서 원래 머 먹어도 되지않음?" 이라고 톡을 했는데.
지도 그 여자 욕할 논리가 없다는걸 알았는지 횡설수설 하다가 급기야 여자외모에 대해서 극딜하는겁니다.
그러다가 나온 단어가 메퇘지... 느꼈죠.
공대 1년간 운영하면서 서로 친목 다지고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인간들도 여혐하는구나 하고.
그러니까 살이존나 찌지. 관리안하나 등등 혼자 게속 욕하길래.
아 상종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새끼구나. 하고 톡을 안보고 한참후에 확인햇는데.
다른 공대원들의 반응이 가관이였습니다.
역시 메갈은 파오후 라는게 정설이라는 둥. 아니다 뚱뚱하니까 메갈녀가 되는거라는 둥.
기차 그여자가 메갈짓한것도 없이. 그냥 기차에서 빵쪼가리 먹었다고 메갈이 되더군요.
또 웃긴게 여혐들이 메갈 깔때 메갈은 돈만 밝히고 어쩌고 저쩌고 온갖 이유를 가져다 대면서 까대면서
결국 지들은 메갈을 뚱뚱하냐. 말랐냐. 이걸로 판단하는게 역겹더군요. 내로남불에..
요즘 피시방에 가봐도 초중딩들이 메갈, 한남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 가~끔 듣습니다.
확실히 여혐남혐 이거 인터넷을 주로 하고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연령층들한테는 은근
제 생각 보다 많이 퍼져있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