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라에 직접 살지 않고 인터넷 용어들까지 다 알지 않는한
ㅁㄱ 같은 사이트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는 뭔가 있을것같음..
시대가 변함에 따라 전통적인 여성상이 무너지고
그에따른 남자와 여자 역할의 구분의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여혐 남혐이 생기는것 같더라고요
과거와는 다른 게 그러한 과격한 페미니즘 운동들이 서구에서도 잠시 일어났다가 수그러들었지만, 이렇게 인터넷을 타고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확산된 경우는 한국이 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주장이 아닌 혐오 자체를 먼저 내세우는 거라 약간 다르죠. 근본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솔직히 그들 중에 그렇게까지 급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혐오라는 것이 살기 팍팍해서 더 그런 것도 있는데 인터넷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크게는 남혐, 여혐이지만 혐오 자체가 문화가 됐죠. 맘충이라든지 심지어는 꼰대꼰대거리는 것도 전부 그런 맥락이죠. 혐자 붙이는 용어부터도 문제 같고요. 아무튼 이런 것들이 혼자서만 기분나쁘고 주변 사람들한테나 말하면 됐을 것들을 인터넷상에 올리면 그걸 들어주는 사람들은 수만이 될지 수십만이 될지 알 수 없는 거죠. 그렇게 퍼지면서 증폭이 되다보니까 세상이 온통 혐오할 것들 천지가 돼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