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열장? 캐비넷이 있고
이 캐비넷 모서리 쪽에 남자가 서 있고
그 남자는 여럿이서 뭔가 이야기를 나눔
다박다박 붙어서 복잡한 상황
2)
여자는 이 남자들 옆을 지나 캐비넷 바로 옆에 서서 무언가를 하고 있고
그 직후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캐비넷 앞쪽, 씨씨티비 바로 아래에서 다른 직원들과 대화를 마치고
캐비넷과 1)의 남자 사이의 비좁은 공간을 지나가야 하는 상황
3) 영상을 보면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1의 남자와 부딪히지 않기 위해 캐비넷 쪽으로 다소 돌아가는 게 나타남
4)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여성의 엉덩이쪽으로 시선을 두기 위해 고개를 숙이지 않았음
5) 이 남성은 캐비넷 앞쪽에서 대화를 한 후 자기 자리, 혹은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가면서 대화내용이나 해야할 일에 집중하며 자신의 손이 그 여성의 엉덩이에 닿았는지 몰랐을 가능성이 높음
6) 그 자리에는 여러명의 직원들이 두 팀으로 나눠 서서 막간 회의 비슷한 것을 하고 있었으므로 소란스럽고 분주한 분위기로 판단됨
7) 그렇게 많은 사람들, 게다가 씨씨티비 바로 아래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터치한다는 건 보통으로 생각하기 어려움
8) 이 상황에서 여성이 항의했을 때에 "아, 정말요? 몰랐어요 죄송해요"라고 사과했다면?
9) 엉덩이에 남성의 손이 닿은 게 사실이라면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만진 게 아니라 살짝 스친 것
ㅡ 만졌다면 어깨가 그 순간 경직되거나 움직여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