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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9 12:20
'꿈의 기술' 양자암호통신, 미국·중국 이어 한국도 장거리 시연 성공
 글쓴이 : 냥냥냥
조회 : 1,812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암호통신이 각광 받으면서 업계가 관련 기술 개발에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중국이 위성을 활용한 양자암호통신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의 장거리 시연에 성공하면서 한국도 신기술 개발 대열에 뛰어든 형국이다.

19일 SK텔레콤은 112㎞구간의 실험망에서 양자암호키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기를 활용해 분당에서 용인 수원까지 왕복 112㎞구간에서 양자암호키 전송을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전용 중계장치를 여러개 연결하면 수백~수천 ㎞까지 양자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전송거리가 80㎞인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전용중계기를 5개 연결하면 서울~부산간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한 셈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장거리 양자암호통신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자암호통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술이 되도록 핵심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광자(빛알갱이) 하나에 정보를 실어 나르는 통신기술을 말한다. 광자 하나에 1비트의 정보를 담는데 이는 딱 한번만 해석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광자의 신호도 무작위로 생성돼 주고 받는 사람이 정한 방식으로만 정보를 읽을 수 있다. 해커가 정보를 가로채기 위해서는 송신자와 똑같은 신호를 수신자에 보내야 하지만 한번 열어본 광자는 파괴되기 때문에 해킹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미디어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글로벌 양자정보통신 시장은 약 26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도 2025년 약 1조4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활용범위도 무궁무진하다. 애초에 국방용으로 개발된 기술이지만 행정·금융·의료 등 정보 보안이 필요한 산업이라면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가는 데 양자암호통신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양자암호통신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수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이 기술이 정착되면 통신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영국 주요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허페이 과학기술대 판젠웨이 교수 연구진은 양자통신 실험위성을 이용해 칭하이 더링하이 기지와 윈난 리장 기지의 양자암호통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두 기지간의 거리는 약 1200㎞에 달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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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냥 17-06-19 12:24
   
해킹 불가능한 ‘꿈의 통신기술’SKT, 양자통신 올해 말 상용화
보롱이 17-06-19 12:31
   
이게  물속에서도  가능한건지
호태천황 17-06-19 12:55
   
전송간 해킹은 불가능하더라도 레코딩된 정보는 해킹 가능함.
단 군사적 이용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해 보임.
똥개 17-06-19 13:02
   
좋은 소식이네요 ㅎㅎ
미우 17-06-19 13:24
   
아는 지식으로만 생각하면 전 이거 의구심이 좀 있는데(기술에 대한 의구심이 아니라 활용도에 대한) 답변 가능하신 분 있으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양자라 해서 sf에서 다루는 양자얽힘 등을 이용하는 건 당연 아니고, 광자를 이용한 원타임패드 키교환 용도인데, 결국 기존 해킹 역시 종말(일반인의 it 생활 관점에서 콘솔)에서 이루어지는 건 막을 수 없고(여기선 무결성이 보장된 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이건 논외라 치고), 결국 네트웍 중간에서 가로채는 경우인데, 네트웍 중간이란 일상적으로는 중계장비죠. 이 경우 역시 광자 특성상 중계가 필요하고. 기존 통신 방법에 범용으로 사용한다면 라우팅이 필요하니 광자 특성과 상관없이 중간에서 도청가능.
미션크리티컬한 분야는 어차피 전용선에 전용 장비라 해킹 자체가 장비를 들어내거나 선로를 가로채는 것인데, 장비 들어내는 공격의 경우 이미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상태고 선로 가로채는 것에 대해서는 안전하죠.
문제는, 대조는 공개채널로 이루어지는데 대조 결과를 서로 알려면 역시 공개채널을 이용해야 할텐데, 그러면 이를 가로챌 수 있고, 해킹 여부를 판별 가능한 장점의 경우 대조 결과를 공유하지 않으면 복호화에 문제가 발생할 때 알 수 있는 것일텐데, 금융 업무 등은 주고 받은 트랜젝션과 실제 업무 처리의 시간 간격을 두고 취소하면 그만이긴 한데, 기밀 메시지(군사 등)는 이미 빼가고 나서 털린지 아는 게 큰 효용이 있는지? 물론 모르는 것 보다야 수백배 낫겠지만...
     
다크사이드 17-06-19 13:58
   
중간에서 털린게 즉시 감지할  수 있다면 통신이 즉각 중단되겠죠~~  즉 정보유출은 패킷 하나만 되는 거고 전체정보는 보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