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후임이 이등병땐 같이 군생활하다
일병달고 공관병으로 차출됐는데
갈때만 해도 본인도 우리들도 부럽다
꿀빨러 간다 했는데
몇달뒤 잠시 자대에 놀러온 후임은 공관병 하기 싫다고
썅욕을 하더군요
자기가 가정부인거 같다고 취사병이랑 둘이
온갖 집안일 다하고 맘에 안든다고 사모한테
썅욕을 듣는다고 가기 싫다고 하는데
뭔 소린냐 배가 불렀네라고 했었죠
근데 어제 오늘 공관병 뉴스를 보니까
왜 가기 싫어 했는지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그건 본인이 편하다는 말을 하기가 힘들죠
고생하는 사람들 면전에다 나는 아주 편해 이렇게 자랑하진 않죠 보통. 게다가 자신이 후임이면..
원래 자기가 젤 힘들다고 말함 ㅋ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것은...
자대에 놀러왔다? 이렇게 자유로운 군인이 힘들어봤자 얼마나 힘들까요 ㅋ
가까운 거리도 아닐텐데 놀러올 시간이 있다는건 시간이 남아도나요
보통 가만히 있으면 행보관이 집합시켜서 없는 작업도 시키는게 일반 군인의 삶인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