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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6 18:50
최현석 세프는 필드 (?)에서 엄청 무섭더군여..
 글쓴이 : 메르시볶음
조회 : 20,331  

어제 mbc에서 하는 무슨 다큐에 나오던데..실제 주방에서 일하는거 보니 ㅎㄷㄷㄷ 하더군여

예능에서 보여준 모습이랑 180도 다른...

잘못하면 욕도 하는거 같고..전체적으로 군기가 장난아니더군여. ..밑에 분들 완전 쫄더군여..ㅎㅎ

실제 주방군기는 엄청 엄격하다고 하던데 진짜로 그런가봐여..

보면서 드는 생각...요즘 쿡방이 대세던데..실제 주방에서의 저런모습..저걸 리얼다큐 식으로 만들어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네요..

물론 수위 (?) 생각해서 케이블방송으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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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좋아 15-06-16 18:52
   
주방은 칼, 불, 기름이 있으니 살벌하겠네요~
     
메르시볶음 15-06-16 18:55
   
아무래도 칼을 각자 손에 들고 있으니..통제가 안되면 큰일나겠죠..ㅎㅎ
애호박 15-06-16 18:54
   
감자껍질만 잘못까도 쌍욕을 쳐먹는곳입니다~~예전 올리브티비 카메라있을때도 욕하는데 없을때는 더할듯~~
     
메르시볶음 15-06-16 18:57
   
그렇군여..주방장들 진짜 힘들겠어요..군대생활 비슷할듯 ㅎㅎ
별빵 15-06-16 18:59
   
원래 예술하거나 요리하는사람들은 군기를 잡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도 그렇게 달달볶였기 때문이죠
     
검은바바리 15-06-16 19:06
   
자기가
당해서 그렇게 한다는건 웃기는 얘기고
그렇게 안하면 사고도 나고 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배우기 어렵기 때문에 그러는거죠.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셈 ㅎ
     
별빵 15-06-16 19:20
   
칼 기름 불이 있는곳에서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하는것은 맞죠
     
나그네21 15-06-17 14:24
   
위험한 물건들을 다루는데가 군기가 좀 있습니다. 순간 방심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지거든요.
군대도 당나라군대다 어쩐다 하는데 그래도 사격장 군기는 조금 남아있겠죠? 가짜사나이 보면 사고 안나는게 희한한 사격장이지만요.
소계창효 15-06-16 19:04
   
근데 이런 것은 고쳐야할 점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필요이상으로 군기, 갈굼이 심한 듯
요새는 뭐 대학교도 선후배간에 군기잡는다는데
필요이상으로 위계를 찾으며, 억압하고, 쌍욕하고, 필요이상으로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등 정도가 심한 경우가 무척 많음

그게 칼이나 기름이 있다고, 혹은 예술이라고..혹은 특수한 전문분야라고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함
상사의 위치, 갑의 위치 이런 것들이 세상 전부인양, 세상의 모든 힘인 양 휘두르는 것들 보면 좀 같잖음
     
왕뚜껑 15-06-16 19:05
   
해외 요리 프로보면 그런 것도 아님.. 우리보다 더 하면 더 해요.
          
소계창효 15-06-16 19:12
   
그래서 그게 바람직한 것임?
요리사에서 위계가 있고, 상사라고 해도, 그리고 바쁜 와중에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해도
세상 어느 직장에서 상사가 부하에게 쌍욕을 한답디까? 쌍욕과 갈굼이 이루어지면 그게 바람직한 것이겠음?

예전에는 선생들도 학생들을 훈계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개패듯이 패는 경우도 많았음
선생이 자신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수한다고 해서, 그 권위를 필요이상으로 내세우면서 그 방법으로 폭언과 폭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 아무리 하느님 전속요리사라도 무슨 아랫사람에게 막대하고...
하여간 어줍잖은 넘들이 알량한 권위와 기술을 빌미로 절라 갑질 심한 현상이 있는 것 같음
               
왕뚜껑 15-06-16 19:13
   
아니 지금 우리나라가 어쩌구 해서 한 말 아닙니까~ 갑자기 논점을 바꾸세요.
                    
소계창효 15-06-16 19:15
   
말귀 못알아들으시는듯
해외에서 심한 것이 무슨 상관임?
해외에서도 갑질 절라 하면 뭐 한국에서도 그런 현상이 당연하고 용인해야 하는 것임?
                         
왕뚜껑 15-06-16 19:17
   
아 진짜 ㅋㅋㅋ 그게 아니라요~ 전 님이 우리나라의 필요 이상의 군기 잡는 문화가 주방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 라는 것에 대한 말이었고요~ 해외 주방이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우리나라의 갑질 문화가 주방에서 특히나 도드라 진다는게 아니란거죠~ 누가 그게 좋다고 했어요? 말귀를 누가 못알아 들으시는지 모르겠네
                         
검은바바리 15-06-16 19:17
   
해외든 국내든
저런식으로 군기가 센게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고요.

경험도 없는 사람이
무슨 이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겁니다.
주방 군기 센게 갑질과 뭔 상관임?
참 어이가 없네

답답하네 이 사람..
                         
쵸뮤먕 15-06-16 19:19
   
주방에서의 그런 성향은 우리나라의 성향이거나 군기, 갈굼문제가 아닌데요.
원래 어느나라에서나 위험한 직업은 다들 규율 심합니다. 안그럼 사고나거든요.
요리 만만해 보이지만 칼, 불, 기름 등 자칫하면 사고납니다.
엄격하다고 해서 다 나쁜거 아닙니다.
               
검은바바리 15-06-16 19:15
   

주방이 한창 바쁠때는 얼마나 정신 사나운줄 아세요?
좋게 얘기한다고요?

그 바쁜 와중에 고함 안지르고 좋게좋게 해서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잘 알아듣겟네요.

현실과 이상은 다른겁니다.
     
메르시볶음 15-06-16 19:07
   
글쎄요..주방의 저런모습이 울나라의 병폐가 반영된 건지는 잘 몰겠어요..
헬스키친 보면 장난아니던데..ㅎㅎ
     
오른쪽위 15-06-16 19:11
   
요리쪽은 해외도 엄청 심해요.
Gemini 15-06-16 19:06
   
지들이 당해서 그런것도 어느정도는 있겄지만 오더 내리고 각 파트별로 나눠서 이거하고 저거하고 하는 시스템인 이상 군기가 빡쎌수밖에 없음.
한국만 그런것도 아니고 군기랑은 거리가먼나라들 주방도 똑같거든요.
검은바바리 15-06-16 19:09
   
아니
무슨 뭘 군기 를 바꿔요..


이런거 보면 모르면 가만히 있는게 낫다..라는말이 왜 나왔는지 알겠네요.

주방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데
왜 군기 잡는지  그걸 모르나요?
다치고 사고 나기 때문에 정신 차리라고 긴장하라고 하는거임.

군대의군기도 마찬가지죠.
그냥 욕쳐먹어서 정신 차리게 하는게 백배 낫지
안그러면 어리버리하다가 사고남.
빡시게 해도 전쟁나면 총 버리고 동망가는 군인많은데
참 군기 없애면 그게 군대임? 보이스카웃임?
     
소계창효 15-06-16 19:17
   
말은 바로 합시다

갈굼당하는 쪽 생각해서 갈구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음?

마치 갈굼당하는 쪽을 위해서 그러하다는 듯이 자기 합리화시키는 거지

뭐 감자 못깎았다고 욕하고 갈구는 경우도 있는데 감자 못깍는 것이 생명,신체의 위험과는 아무 상관없지 않겠음?

남양이나 유한킴벌리 갑질도 그런거 아님? 대리점의 경쟁력향상과 영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매달 판매목표 높게 세운다고...이게 합리화아니겠음?

그 합리화로 든 이유를 그 직업이 가지는 고유의 위험이나 치열함으로 포장하는거지..
          
검은바바리 15-06-16 19:22
   
님은
지금 핀트가  어긋났다고요.

갈굼 당하는게 아니라고요.
저렇게 빡시게 해도 한순간에 사고가 날 수 있는게 주방이라고요.

주방장이 왜 장인데요.
그 주방의 모든 결과는 장이 책임지기 때문임.
그날 하루 누가 자기일 못해서 음식 제대로 못나가면 그것도 장 책임이고
누가 다치면 그것도 결국 장의 책임임.
근데 나긋나긋 좋게좋게 말로 하라고요?
무슨 요리학원인줄아세요?ㅎ
님이 주방장이면 누가 다칠수 잇는 상황에서 좋게좋게 할거임? 매일매일 그 전쟁속에서?
그러고 다치는 사람 나오면 그 사람이 당신 원망할거임.

현실은 뭣도 모르면서
말은..에우..
               
소계창효 15-06-16 19:24
   
그런 소리 하나마나한 소리구요

막말로 프레스기계에 찍혀서 팔잘렸다는 사람봤어도 요리하다가 팔잘렸다는 사람봤음?

요리사 직업군이 위험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그 보다 더 워험한 직업군에서도 인격적인 갈굼이 허용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직업군에서 유달리 갈굼을 그 직업이 가진 위험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갈굴 수 밖에 없다고 포장하는 것을 말하는 것임..

누가 들으변 ㅅㅂ 요리사 직업이 전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직종으로 알겠음

우주비행사는 뭐 날이면 날마다 한따까리겠네요? 카레이서는 맨날 줄빠따구?

님같은 수준의 사람이 특정 직업군에 들어가면 갈굼도 당연하고, 갈굼을 당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할 것임..

본질적으로 사람의 문제지 직업의 문제겠음?
                    
검은바바리 15-06-16 19:30
   
님은
지금 하나마나한 소리도 아니고 현실 불가능한 소리를 하고 있어요.

몇번을 얘기해요..
주방에서 육두문자 나오고 큰소리 나오는게 밑에 사람 갈구는게 아니라고요.
그리고 그거 싫으면 주방장 직업 안하면 됩니다. 누가 안막아요.그냥 다음날부터
안나와도 누가 뭐라고 안함.

님이 한번 욕 한마디 없는 큰소리  안나는 ..그런 이상적인 주방 만들어보세요. 그럼.
장담하는게 사고 백프로 남.
                         
소계창효 15-06-16 19:35
   
님같은 수준의 사람이 이 사회에 너무 많아서

요새는 대학교 애들도 그런 못된 것만 배워서 후배 갈구는 것임..

바로잡을 생각을 해야지 당연하다고 쉴드만 치니..님 같은 사람이 계속 해서 요리사업계에 투신하는 한다면 요리사업게는 맨날 욕하고 욕들어처먹는 직업으로 남을 듯.
                         
검은바바리 15-06-16 19:39
   
님같은
사람이 바로 멍청하고 무능해서 사람 다치게 하고 죽이는 겁니다.

적보다 무능한 상관이 더 무섭다고 딱 당신같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임.
                         
소계창효 15-06-16 19:41
   
검은바바리//

님 어머니는 주방에서 칼있고, 기름있고, 가스불 위험하다고 자식들 부엌에 들어오면 절라 욕하고, 아구통 돌리고 그러시지는 않을 것 아님?

님 어머니는 주방에서 일하면서 칼있고, 기름있다고 절라 까칠하게 화내고 짜증내심?

사람이 문제지, 주방이라고 공사장이라고 달라지는 것임?

주방이라고 까칠한 넘은 군대에서도 까칠하고, 학교에서 선배라고 까칠하고, 공사장 십장이라고 까칠하고그런 것임......사람이 덜된 넘이니 갈구는 거지
                         
검은바바리 15-06-16 19:48
   
진짜
개념이 생각보다 없는 사람일세

지금 이 얘기에서 우리어머니 얘기가 왜 나옴?

아무리 화가  나도
선은 넘지마세요.
그러다 한없이 추해집니다.
                         
소계창효 15-06-16 19:55
   
이 분 독해가 안되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네

내가 님의 어머니의 경우를 예를 들엇다고 해도 님의 어머니를 욕한 것이 아니고, 같은 공간인 주방에서도 사랑과 정성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주방이니 군기 잡아야 한다는 사람의 경우를 대비를 시키기 위해서 예를 든 것인데

무슨  그것을 님 어머니 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뭐 선을 넘지마라는 둥 어쩌네 하는 것을 보니

독해도 못하는 함럄미달인 듯..
첫 댓글 달때부터 수준을 알아봤지만 참 추하네요
                         
검은바바리 15-06-16 20:03
   
논리적으로
지금 한계가 오니 무리하게 어머니 들이밀며 자극하는거 아님?
누가 봐도 비열한 무리수를 두고서 ㅎ

어머니가 아구창을 돌려요?

님 아버지가 주방장이면 밑에 사람 여럿 죽이겠네요. 그럼
아주 무능해서 자식과 같이 일하면 불나서 홀랑  말아먹겟네요.
.
                         
소계창효 15-06-16 20:10
   
한계?

네까짓것에게? ㅋ
                    
MeGaWeB 15-06-16 19:39
   
이 사람은 도대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를 자꾸 옳다는 양 늘어놓네..
댁이 제시한 두 직업은 오랜 훈련과 트레이닝을 거쳐서
테스트를 받고 난 다음에 완성된 상태에서 하는 직업이지만
주방에 있는 사람들은 그 훈련을 받고 있는 지망생들도 엄청 많은 장소임.
어설프게 잘해주고 봐주는 것보다 확실히 혼내고 가르치는게
사람을 완성하는데 도움이 된다는건 아이들 교육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음?
긴양말 15-06-16 19:12
   
그래도 고든 램지에 비하면 거의 신선 수준으로 순하시던데..
mago 15-06-16 19:18
   
군기를 잡는 이유는 주방에서 정신 빼놓고 일하다가 사고나거든요. 그것도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정도의 사고가... 일단 끓는 기름이랑 얼음이 같이 있다는게 주방안은 거의 세열수류탄이 막 돌아다니는 곳으로 봐도 무방합니다요. 물론 화안내고 군기안잡고 모두다 일 잘하면 그게 최선이겠죠. 그런 주방을 이룩하고 싶으면 본인이 그런 주방을 만드시면 됩니다. 남의집 제사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지말고..
LIBERTY 15-06-16 19:20
   
불,칼,기름을 다루는 곳인데 당연히 군기 잡아야죠.
들기름 15-06-16 19:40
   
방송은 안봤지만 이해는 가네요.
방긋 웃으면서 친절하게 가르쳐줄 수 있는 곳이 아니잖아요.
밖에는 배고픈 손님이 음식 기다리고 있는데 1분 1초가 급하고
재료 뭐 하나만 잘못 만져도 음식 못나가는 판인데.
하림치퀸 15-06-16 19:41
   
주방에서 일해봤는데 주방장 부주방장급 분들이 엄청 무섭긴합니다. 근데 쌍욕하고 소리지르고 그런 분들은 없었는데 오히려 더 화목하고 주방이 잘돌아갔음. 갈군다고 일 잘하는건 아니라는거. .. 물론 한번에 막 수십 개의 메뉴가 밀려들어오면 바쁘니까 소리를 치긴 하는데도 시끄러워서 그런거지 화나서 그런건 아니었음. 그게 훨씬 나음...근로 의욕만 떨어집니다.
     
소계창효 15-06-16 19:53
   
이게 정상적인 반응일 듯..
직장에서 갈구는 것을 무슨 위험직업군이라 어쩔수 없다고 쉴드치는 사람들은 과연 상식이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
갈궈서 잘돌아간다는 논리면, 군대에서도 맨날 한따까리하고 줄빠따 때리고, 야삽으로 매일 두들켜 패면 엄청 전투력향상된다고 할 사람들.
          
검은바바리 15-06-16 20:05
   
소계 이양반정말 웃기네요.ㅎ

자기 주장 합리화 시킬려고 줄빠다 나오고  야삽으로 패고..별 헛소리가 다 나오네ㅎ

지금
주방에서 한창 바쁠때 큰소리 나고육두문자 날아오는 수준 얘기 하는데
혼자 오바해서 아주 생난리를 피네 ㅎ
               
소계창효 15-06-16 20:11
   
님은 여기서 안당해도 사회에서 절라 갈굼당하며 사실 레벌인지는 이미 알았으니 진정하시길..
                    
검은바바리 15-06-16 20:27
   
맨날 한따까리하고 줄빠따 때리고, 야삽으로 매일 두들켜 패면 ㅋㅋㅋㅋ

누가 보면 군대 얘기하는줄 알겠네 ㅎ

적보다 무능한 상관이 더 무섭다.
바로 당신같은 사람임.
                         
소계창효 15-06-16 21:32
   
다음 모지리
할게없음 15-06-16 20:03
   
정신병자한마리있네여
greaf 15-06-16 20:09
   
방송에서 요리재능을 보여주는 것과 조직사회에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최셰프가 주방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보면은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일단 주방도 조직이고, 가격에 맞는 가치를 가진 음식을 사고없이 제조하는 것이 첫번째 지상 목표이기 때문에 목표를 주입 시키고 나름 필요한 양의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리더는 꼭 있어야지요. 물론 고함과 욕설로는 제대로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는 없겠지만요.
레몬파이 15-06-16 20:21
   
소 귀에 경읽기네요.
멍굴년 15-06-16 20:29
   
케이블 TV에서 고든 램지? 이 사람 주방에서 일하는거 보면. 소리 지르고, 독설 날리고 하던데요. 우리나라가 군대문화라서 주방군기가 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끄으랏차 15-06-16 20:33
   
주방이 군기가 유독 더 필요한건 아닌데요.
칼,불,기름?
뭔 헛소린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칼,불,기름에 뛰어드는 일이 주방이 하는 일이예요?

군대에서 군기를 왜 잡는지를 이해를 못하는거예요?
전쟁터지면 바로 옆에서 사람 죽어나가고 총알 날아오고 폭탄 떨어지고 하면 공황상태가 되기 쉬우니까요.
거기에 명령이 돌격 앞으로 이기라도 해보세요
평소에 군기 안잡으면 누가 돌격해요?
100명이 한번에 달려나가면 몇명은 죽어나가도 결국 기관총 포대 제압할수 있는거리인데
돌격앞으로란 말에 몇명만 달려나가면 차례대로 그냥 다 죽으니까 군기가 필요한거예요.

옛날 전장에서는 더 심했어요
정확한 명칭은 아니지만 소위 흔히 말하는 머스킷이 대세이던 시절에는 총의 정확도와 연발성이 극악이었기때문에

총알이 조준한곳으로 정확히 안날아가고 연발로 못 쏘는 상황에서
표적에 맞추려면 어떡해야겠어요?

최대한 가까이에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서로 겹치는 않는 대열을 유지해서 동시 사격을 하면
그 중 몇발은 결국 맞겠죠.
이게 과거 전장이예요. 100미터 안떨어진 거리에서 상대 소대가 조준하는데 우리도 대응사격을 하려면
정확하게 오와 열을 맞춰서 쏴야만 상대에게 피해를 줄수 있기때문에

상대 총알이 날아오는 와중에도 아무일 없는듯이 대오 정비해서 사격준비해야됐어요
그야말로 바로 옆에서 사람 죽는것보다 지휘관 명령을 더 우선하게 만들어야 실제로 사격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게 가능했단 말입니다.
이게 과거에서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기때문에 현대에도 군대에 군기가 있는거고요.

주방에 이게 왜 필요합니까?
주방장이 칼 휘두르는데 팔 집어넣어야 작업이 이뤄집니까?
그런게 필요해야 군기를 잡을 필요성이 있는거예요.

주방은 그거 때문에 사람들이 군기잡는걸 어느 정도 용인하는게 아니라
주방에서 실제로 일해보면 금방 알아요 왜 그런지
불때문에 엄청 덥고  짧은 시간에 손님이 몰리기때문에 그 시간동안은 많이 바빠요.
신체적으로는 덥고 정신적으로는 재촉당하는 상황인겁니다.

그래서 자연히 짜증이 날수 밖에 없어요 흥분상태가 될수밖에 없고.
그런것 때문에 주방에서 짜증내고 성질내는거 왜 그런지 뻔히 다 아니 감내하는거예요.
여기는 필요에 의해서 그걸 인정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되기 쉬운곳이라서 그냥 인정하는거예요.
욕먹는 당사자도 자기도 그 상황에서 똑같이 그렇게 쉽게 짜증내고 성질낼수 있다는걸 절절히 깨닫기때문이죠.
개념이 달라요. 그런데 뭐 이걸 필요에 의한것처럼 포장합니까
     
하림치퀸 15-06-16 20:47
   
근데 주방이 군기가 어느정도 필요하긴 합니다. 마지막에 퇴근한 사람이 가스 안잠그고 퇴근해서 레스토랑 주방이 통째로 날아간 경우도 있고, 멍때리고 다니다가 끓는 기름 엎어서 난리나는 경우도 있죠. 적진으로 돌격하기 위한 군기라기 보다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실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입히지 말라는 군기에 더 가깝다고 보면될듯.

물론 쌍욕하고 소리지르고 그런건 군기라고 할수 없죠. 그런식으로 하다간 님 말대로 덥고 습하고 힘들어 잔뜩 짜증인 나있는 상황이면 진짜 욱해서 칼빵맞을수도 잇음. 손에 늘 칼이 쥐어져있으니까 ;; 또한 그런 상황을 방지하기위해서 군기가 필요한것이기도 하고요; 뭐 필요악이죠
          
대천사 15-06-16 20:59
   
그런데 칼이 쥐어져있기에 군기가 필요하다는 것인데...주방장은 몰라도 그 아래 사람은 쌍욕을 듣고 욱하지 않을까요? 오히려 더 위험하게 보이는데요..
그리고 현실적으로...칼 든 주방장이라고 해서, 순간 욱해서 사람을 찌를 수 있다는 가정은 좀 억지스러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림치퀸 15-06-16 21:03
   
아뇨. 직급 높다고  자기 성질대로 쌍욕하고 성질부리다간 하극상으로 칼빵 맞을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그런 상황을 방지하고자 군기가 필요한것이긴 한데, 상사가 심하게 행패부리면 또 뭔일 일어날지도 모르니 뭐든지 적당히 해야한다 그런거죠
                    
대천사 15-06-16 21:15
   
아 그렇죠. 하하. 정말로 군기가  욕하고 폭행을 행사하는 것으로 변질되고 인식되긴 한 것 같습니다.
대천사 15-06-16 20:43
   
어느 정도 군기는 필요하다 보긴 하지만 저 역시 주방에서 막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군대와 주방은 완전 다르지요. 정신없이 우왕좌왕하기에 욕설이 나온다는 것은 시스템을 정비하지 못한 주방장 책임이지요.
저 역시 그냥 주방장 인격의 문제라고 봅니다
Atomos 15-06-26 21:15
   
조리원들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동선이 겹치는 조건에서
칼, 불, 팔팔 끓는 물, 기름
이런 주방기구의 위험성을 무시할 수는 없죠
이 부분은 기본적으로 철저히 해야 되는 부분이고요

군대랑 비교하는데 전쟁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군기가 필요하다지만
사실 그건 말그대로 준비태세 차원의 군기일 뿐이지
돌아가는 것만 따져 보면 주방은 그냥 매 순간이 실전이죠
현재진행형의 필요에 의한 군기라면 사실 주방이 더 필요한 것이고요
군기라는 말이 무조건 윽박지르고 갈군다는 의미라면 좀 아니라고 보지만
업장의 규모가 클수록 군기(?)가 필요하긴 함
타이밍 놓치면 그냥 끝나는 거라서
주방장 혼자 다 처리할 수 있는 규모라면 빡빡할 필요는 없겠지만
1인 인력으로 감당이 안 되는 곳에서는 뭐 하나라도 제대로 안 돌아가면 그냥 끝나는 거죠

그리고 위생에 대한 문제도 있고
재료 관리 등등
하나하나 나열하자면 한도 끝도 없음
그리고 그 업장에서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은 또 제각각 있는 법이라서
군대와 비교해서 주방의 빡빡함이 필요없다는 듯이 말하는 건 좀 이해가 안 됨

어디 국밥집이나 이런 데처럼 한솥 끓여놓고 퍼주기만 하는 거면 몰라도
본인들이 한번 바로바로 음식 나가는 레스토랑 운영 해본다고 생각해보면 답 나옴
일반인 입장에서 봤을 땐 다들 숙련된 사람들이지만 주방장 입장에서는 또 다른 거임
각자 위치에서 자기 일만 하면 되는 그런 걸로 생각하겠지만
실전 상황에서 지휘를 받는 거라고 보면 사실 이게 더 전쟁터군기에 더 가까움

그리고 웬만한 레스토랑은 기본적으로 환기가 잘되도록 설치를 해놔서
엄청 센 환풍기를 틀어놓기 때문에 바람이 엄청나게 빠지고 들어와서
땀이 바로바로 말라서 덥다는 느낌보다는 소름 돋을 때가 더 많음
거기다 주방엔 물이 많이 때문에 기화열도 있어서 오히려 밖보다 더 서늘함
더워서 짜증낸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