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비빔면 먹으면서 했던 말과 정확히 일치하군요. ㅋㅋㅋ
비빔면 먹는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인듯...
팁을 드리자면 2개를 한꺼번에 끓여서 먹지말고 귀찮아도 한개씩 끓여서 먹으면 2개를 먹을 수 있더라구요.
2개를 한꺼번에 끓이면 면이 불고 양념을 비빌때 뭉쳐져서 제대로 된 맛을 못 내는 거 같아요^^
1.5라면이 막상 나오면 상품성이 떨어져서 실패한다고 들었습니다.
화장실 갈 때 나올 때가 다른게 사람인지라,
먹고 난 후에는 아쉬운 양이지만 그 때와 다르게 막상 구입할 때는 살찐다, 몸에도 안좋은거, 그냥 한개면 충분하지 등의 심리와 거기에 더해 1개짜리 정량인 라면에 비해 1.5 라면이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손이 안간다는거죠.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도 1.5개를 파는거보다 2개 파는게 이익이기도 하구요. 소주 7잔으로 맞춰내는거랑 비슷한 원리죠.
실제로 칼로리도 일반라면 3/4 정도 밖에 안되요
씻어 먹는 과정때문에 상당량의 기름성분이 빠져 나가거든요
게다가 나트륨도 국물라면의 3/4 수준입니다.
하지만 비빔면이 포만감이 부족한 것은 이런 부분 보다는 먹는 시간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국물도 없는데다 또 차게 먹다보니 엄청나게 빨리 먹게 되죠
좀 과장되게 설명하면 한젖가락하면 사라진다고 할까요
하지만 일반 라면은 그렇게 먹고 싶어도 못 먹죠
뜨거우니까요
게다가 국물까지 있으니 아무래도 먹는 시간이 훨씬 더 걸리고 이 부분이 포만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