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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26 17:15
용산갔다 오는 길, 에피소드
 글쓴이 : 웨이크
조회 : 863  

1.jpg

룰루랄라~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길..


2.jpg

음냐~..

일단 "목적지 선택"을 누르고 "용산" 선택..

처음해보는 거라  어린 학생의 도움 이용

내 100원 꿀꺽한 나쁜 넘..


3.jpg

드디어~...ㅎ


4.jpg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5.jpg

많다 많어~


6.jpg

어떤 할매가 옆칸으로 이동하려고 하길래 이걸 옆으로 당겨서 열어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잘 안열리더군요.

그런데...

 

7.jpg

그 할매가 당연하다는 듯이 이 빨간 단추를 누르는 것입니다.

그러자 스르륵~

그럼 진작에 머뭇거리지 말고 누르든지...



8.jpg

선인상가가 보입니다.


9.jpg

전자상가도 보입니다.

A


10.jpg

전자월드도 보입니다.

오랫만에 봤는데 아직도 모두 살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용산역에서 선인상가로 가는 직통 터널이 끊겼더군요.

이유는.. 


A

11.jpg

용산 호텔을 짓기 위해...

그래서 빙빙 돌아갔습니다.


12.jpg

집으로 오던 길이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동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많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더군요.

나는..

"오~..이거 완전 전세낸 기분이구만..룰루랄라~"

그런데..

그 곳이 중간 종착역이었습니다.

전철 안에는 나, 한국 청년, 외국 처자..

이렇게 3명만이 남게되었죠..

나와 한국 청년은 똑같이 이어폰으로 뭔가를 하다가 낙오되었고, 외국 처자는 뭣도 모르고 낙오되었고..

아래는 외국 처자입니다.

13.jpg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다시 돌아갈테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외국 처자에게 이런 상황을 알려줬죠.

그리고 다시 돌아갔죠 뭐..

그런 다음 지하철을 기다리니 "당종착역행 지하철이 도착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 방송과 함께 지하철이 도착하였는데, 외국 처자는 또 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빛사이로 막가는 몸놀림으로 그 처자를 막고 다음 지하철을 이용하라고 했죠.

아휴!

피곤타!

- 끝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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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클럽 16-03-26 17:19
   
그동안은 잡담을 일기처럼 쓰셔서 그에 익숙해졌는데 이번엔 일기를 잡담처럼 쓰시니 복잡한 마음이 드네요.

굳이 말씀을 더 드리자면 이번글이 더 좋았어요. 혼잣말 같지 않잖아요.
잘 읽었어요. 사진까지 ㅋ
아키로드 16-03-26 17:23
   
자 이제 용산에서산 컴퓨터그래픽카드를 인증하셔야죠
두리몽실 16-03-26 17:24
   
재밌게 봤어요^^
콜라맛치킨 16-03-26 17:25
   
외국처자 이뻐보이네요ㅋㅋㅋ
sky하늘 16-03-26 17:25
   
00년대 초반에는 뻔질나게 용산갔는데 지금은 안간지 거의 10년된듯.
용산터미널상가가 호텔로 변신중인가보군요...거서 겜 사곤했는데 이젠 추억속으로...
예랑 16-03-26 21:31
   
용산 오랫만에 보네요..ㅎ
저도 용산 안간지 꽤 됐는데 조만간 한번 가야할듯 하네요..
근데 뭘 사셨는지 궁금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