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6-22 18:01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근데
 글쓴이 : 말티즈
조회 : 877  

우리가 친근하고 저렴하게 먹는 동양식 패스트푸드인 짜장면을 한글표기법 지키라며

짜장면? 자장면? 논쟁있던 시절 생각하면 당시 멋대로 정하던 당시 국문학 배운 학자들이 멍청하다 생각 드네요

짜장이든 자장이든 어떻게 표현하든 맛이 중요한거지 외래어에 외래 음식인걸 쓸대없이 논란이 된듯 합니다.

관련 링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159515


그밖에도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요..

짜장.jpg



얼마나 많은 학자들의 언쟁이 오갔을지...

지키는것도 중요하지만, 가끔 아나운서가 나와서 별로 쓰지도 않는말 강요하면 거부감도 들지요

중국집가서 자장면 주세요, 짜장면 주세요 둘중 어떻게 주문 하시나요?

이제는 둘다 표준어가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짜장면이 익숙합니다.

손가락안에 뽑히는 외식 메뉴인 짜장면..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오늘도 먹었구요

관심있는분들을 위해 오래전 다큐가 있어 링크좀 올려봅니다.

(무료라 번거롭지만 보시려면 SBS로그인 해야되고 일반화질 바로보기 누르셔야 합니다.)

http://w3.sbs.co.kr/tvview/tvviewEndPage.do?filename=cu0214f0016400&mode=bill&type=PROGRAM&pgmId=00000311936&pageIdx=

인도 커리를 일본식 카레로 퓨전시켰다면, 짜장면은 한국식으로 퓨전한 사례가 아닐까요..

암튼 중요한 단어 표현은 지키되, 실용적 합리적인 외래어를 궂이 어렵게 교양적 표현이라며

한국인이라며 더 어려운 발음과 표현으로 표준어라 묶어 교과서화 시켜왔던 국어학자들의 비효율적인 틀을 

합리적인 측면으로 벗어나고 싶군요. 지킬건 지키되, 편리함등의 이점이 있다면 어느정도의 변화는 잃는게

아닌 발전이라고 생각해야죠 무슨 개화기 이전도 아니고.. 이제 한옥집이나 초가집에서만 살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물론, 외계어는 사라져야 하는데 그것 역시 지켜보면 유행일뿐 시간 지나면 또 안쓰더군요

수년전 유행했던 언어를 다시 쓰는건 우리나라에서는 놀림거리가 되는게

워낙 변화를 좋아하는 민족이랄까.. 10년마다 신조어가 나오고 사라지고 이 후에는 코믹성 패러디로 전락하죠

짜장 VS 짬뽕

저는 짜장입니다~~

짬뽕이 항상 더 비싼게 이해도 안갔음요ㅠㅠ 그리고 10명중 1명이 눈치없이 짬뽕시키면 이상하게 얄미웠어요 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 사랑해요!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동그랑땡 15-06-22 18:02
   
저도 짜장면 !!
이건 습관인것 같아요.
제 주위에 자장면 이라고 발음하는 사람 있는데
들을때마다 뭔가 이상함 ㅋㅋ
빨간사과 15-06-22 18:11
   
보통 발음을 쎄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변한거 아닌지...
지미페이지 15-06-22 18:14
   
짜장면 자장면은 다른 사례랑 경우가 많이 다릅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언어가 바뀐 게 아니라 처음부터 국립국어원이 표준어를 잘못 지정한거죠.
자장면이 짜장면으로 바뀐 게 아니라 원래부터 짜장면이었고 자장면은 없었습니다.

몇년전에 뒤늦게 복수표준어로 인정했다지만 이건 복수표준어가 아니라 짜장면만 단일표준어야하는겁니다.
자장면은 국립국어원이 스스로 정한 외래어 표기 원칙에도 어긋나는 잘못된 표기죠.

위에 링크하신 방송에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SBS로그인 안해도 유투브에서 볼 수 있네요.
https://youtu.be/FKddWhRKMCk?t=38m44s
참고로 짜장면이 복수표준어로 지정되기 전에 방영한 프로그램입니다.
     
관조자 15-06-22 19:29
   
저도 본거 였네요.
노인 15-06-22 18:19
   
닭도리탕을 왜 닭도리탕이라 부르지 못하는지 ㅠㅠ
     
말티즈 15-06-22 18:26
   
그러게말입니다요.. 닭볶음탕 보다는 닭도리탕이 익숙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