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피부에 확 와닿았던 건 저도 오늘 안개때문에 운전 중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라이트 키고 비상등 키면서 서행하다가 삼십분 정도 출근시간이 지체되어서 정말...
차 끌고 나간 걸 그렇게 후회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바로 코앞조차도 보이지 않아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추고.....
솔직히 비가 많이 오는 때보다 더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적으로 빨리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엑셀을 밟아대다가 제때 속력을 줄이지 못한다면 정말 사고 한번 크게 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퇴근이후 집에서 뉴스보다가 오늘 사고가 정말 크게 났다는 걸 알고서 식은땀이.....
다음부턴 별로 그다지 믿음이 가진 않지만 그래도 일기예보는 보고서 출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개낀다는 걸 알았다면 차 끌고 나가지도 않았을텐데말이죠.
자나깨나 차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