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80% 데이트폭력 가해자… ‘행동 통제’ 가장 많아>
라는 기사가 보이길래 80%라는 수치가 의아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성인 남성의 80%가 유·무형의 데이트폭력 가해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음... 유형의 데이트 폭력이 문제시되고 있는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무형의 데이트 폭력은 또 뭐지?
"19세 이상∼64세 미만 남성 2000명 중 1593명(79.7%)이 연인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폭력, 성추행 등을 최소 1번이라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누구와 함께 있는지를 항상 확인하거나 ‘치마가 짧다’며 옷차림을 제한하고 특정 모임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통제 행동’을 한 경험이 71.7%로 가장 높았다. 성추행(37.9%), 폭언이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심리·정서적 폭력(36.6%)도 적지 않았고 신체적 폭력(22.4%), 성폭력(17.5%)이 그 뒤를 이었다."
물론 미저리급으로 연인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은 누가봐도 소름끼치는 행위지만
"너 지금 어디야"나 "딴 남자 앞에서 짧은 치마 입지마"까지도 데이트 폭력으로 봐야하나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여느 커플 관계에서 흔히 있는 거 아닌가..
그럼 여친의 "너 지금 어디야", "딴 여자 쳐다보지마" 이런 것도 다 데이트 폭력에 포함되는 건가요?
"연구에서 특히 주목되는 건 남성들이 데이트폭력의 가장 흔한 유형인 통제행동을 폭력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음...
원래 저게 표준적으로 퍼져있는 개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