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니 원칙적 합의니하는건 그냥 내뱉은 말일거고..
일단 사업타당성 검토인지 뭔지는 이미 시작했죠. 미국과 교감이 없이 이걸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그럴 순 없다라고 생각되지요. 당장 한국이 원잠 갖겠다고 하면 미국의 아시아 제 1동맹국인 일본이
빼액할게 불을 보듯 뻔한데. 우리도 핵잠! 우리도 핵잠! 이러면서. 이걸 미국이 가만히 두고 볼리가
없겠죠. 교통정리를 해야하니까.
일본 재무장에 힘을 넌지시 실어주고 있으니 한국에도 원잠 관련해서 어느정도 용인하면서 가고
있다 정도랄까? 사실, 당장 건조들어가는것도 아니니까요. 앞으로 어떻게 협상이 이루어지고 상황이
진척되어 가는가에 달린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미국도 주판 튕길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죠. 옛날 209급 도입당시 놓친 큰 규모 방산거래를 이번엔
놓치지 않고 꿀 빨 기회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그때야 미국이 디젤잠수함도 없고, 원잠에만 집중
되어 있어서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원잠은 이야기가 다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