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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4 22:26
[펌]역대 다윈상 수상자들 (한국인 포함)
 글쓴이 : 닥터노
조회 : 14,677  

다윈상:
이름만 들으면 다윈의 업적을 이어받아 진화론의 성립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 같지만... 사실은 멍청하고 한심하게 죽거나 생식능력을 잃은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왜냐하면, 수상자들은 말 그대로 멍청하고 한심하게 죽거나 생식 불능 상태가 된 것인데, 그 덕에 이 '멍청한' 이들의 유전자가 대물림되는 길이 막힌 것이므로 인류의 좋지 않은 유전자를 스스로 제거하여 인류 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주는 상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름의 유래는 물론 진화론의 시조인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이는 노벨상 패러디 가운데 하나로(이그노벨상보다 더 강도가 센듯) 시작은 미국의 기자 웬디 노스컷이 인간의 멍청함에 대한 사화집을 만들기 위해 제정했다.


조건:
1. 후손을 낳는 능력의 상실 : 수상자는 죽거나 성적 능력을 상실해야 합니다.
2. 멍청함 : 수상자는 기막힐 정도로 멍청한 행위를 해야 합니다. 
3. 자발성 : 수상자는 자발적인 선택으로 인해 기여해야 합니다. 강제되거나 타인에 의한 선택은 제외됩니다.
4. 성숙함 : 수상자는 적어도 법적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나이 이상이 되어야 하며 지적장애여서는 안됩니다.
5. 진실성 : 수상자에 대한 이야기는 증명될 수 있어야 합니다


몇몇 사례만 간략히 소개하자면


1995년
남부 이집트에서 닭이 우물에 빠졌다. 먼저 18세 농부가 닭을 건지러 우물에 들어갔다가 우물 깊은 곳 소용돌이에 빠졌다. 그의 누이와 두 형제는 수영을 못했으나 그들은 농부를 구하기 위해 차례로 우물로 들어갔고 차례로 익사했다.(...)그러자 나이든 농부 둘이 그들을 구하려 했으나 역시 익사했다. 결국 카이로 남쪽 386km 떨어진 나즈라트 이마라 마을의 우물에서 경찰은 여섯 구의 시신을 꺼냈다.맨 처음 빠진 닭도 건져냈는데, 이 녀석만 홀로 살아 있었다고


1996년
고층 빌딩 유리창의 견고도를 시험해 보려던 토론토의 변호사 29살 게리 씨는 그의 후배 변호사들에게 창문이 튼튼하다고 자랑하면서 힘차게 달려가 어깨로 창문에 부딪혔다가 창문을 뚫고 24층 높이에서 추락하여 즉사했다. 참고로 토론토 지방신문 선정 변호사 200명 가운데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다고.


1997년
한 남자가 친구의 코브라에 물렸다. 병원에 전화하려던 친구를 "난 남자답게 알아서 할 수 있어."라는 말로 안심시킨 그는 병원 대신 술집으로 가서 술을 퍼마시며 바텐더에게 자신이 코브라에게 방금 물렸다는 자랑을 하고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1998년
2월, 매튜라는 남자는 친구들과 함께 스키장에 놀러갔다. 그는 어디서 주워온 매트리스를 이용해 썰매를 타다가 스키 리프트를 지탱하는 기둥에 충돌, 즉사했다. 근데 이게 왜 다윈상이냐고? 보통 스키 리프트를 지탱하는 기둥에는 실수로 사람이 충돌할 때 부상을 막으러 매트리스를 붙인다. 매튜는 스키 리프트 기둥에서 뜯어온 것을 탔었다



1999년
세 명의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이스라엘 예루살렘)
그들이 폭탄을 설치한 2대의 차에 나눠 타고 목표지를 향해 가는데 2대의 차가 동시에 오폭을 일으켜 숨졌다. 일광절약제의 시간 변경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테러리스트의 목표 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서 폭발했다.

신원 미상(슬로베니아)
한 어부가 커다란 메기를 잡았다. 그는 그 메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소란을 피우다가 메기에게 끌려 들어가서는 익사했다.

신원 미상(미국 텍사스)
세 청년이 버려진 행사용 75미리 포탄을 발견했다. 그 1명이 "총을 쏴서 기폭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실행에 옮겼으며 물론 성공했다. 포탄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고(...) 시원한 굉음과 함께 3명은 형태조차 안 남으며 깨끗이 사라졌다.


2000년
어느 날 600파운드 짜리 금고를 훔쳐 달아나려던 도둑은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 넘어져 금고에 압사당했다. 나중에 금고를 열어보니 비어있었다.(사건은 1996년에 발생)


한 테러리스트는 그 유명한 '폭탄우편'을 만들어 부쳤는데, 우표가 모자라서 반송되어 되돌아왔다. 그 사실을 모른 그는 우편물을 열었다가 바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런던의 두 공사장 인부가 100피트(약 30미터)깊이의 구멍 위를 덮는 콘크리트판을 원형으로 잘라 구멍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문제는 그들은 "원의 안쪽"에서 작업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작업은 성공적이었고 두 사람은 사이좋게 자유낙하실험을 했다.(실제 사건은 1998년)



2001년
2001년 가장 멍청한 행위에 수여된 다윈상은 자기 장례식 중에 깨어난 루마니아의 시골 여자에게 돌아갔다. 관에서 기어 나온 그녀는 사태를 파악하곤 미친 듯이 날뛰다가 곧바로 도로를 질주하던 트럭에 치여 죽었다. 중단되었던 장례식은 마저 치러졌다.


2005년
크리스천(짐바브웨)
코끼리를 퇴치하기 위해 지뢰를 설치하려던 그는 국경 지뢰밭에서 지뢰를 훔치는데 성공했지만 지뢰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를 시전하여 지뢰 하나를 떨어뜨리고 즉사했다.


2006년 (아시아 최초수상)
고등학생 2명(대만)
대만에서 한 여자아이를 두고 두 양아치가 대결을 벌였다. 그 대결은 서로의 오토바이를 상대방에게 질주하게 한 뒤, 먼저 피하는 사람이 지는 치킨 게임이었다. 이 둘은 끝내 서로를 피하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둘 다 사망했다. 그런데 그 여자아이는 두 사람에게 모두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2008년
이탈리아의 이베체 플래트너는 승용차를 운전하다 열차 선로 위에서 멈춰버리자,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보호하러 직접 열차를 세우려했다. 불행하게도 그는 슈퍼맨이 아니였다.


2009년
 벨기에 디낭에서 은행 현금지급기를 털려다가 은행이 있던 건물을 폭파시킨 강도 2명. 현금지급기를 열려고 폭발물을 썼는데, 너무 강한 폭발물을 터트려 건물이 무너지면서 압사당했다


2010년(한국인 최초수상)
 한국인 이 모씨(39). 2010년 8월 25일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서대전네거리역에서 한 지체장애인이 전동휠체어를 탄 채로 닫힌 엘리베이터 문을 세게 연신 들이받다 그만 문이 부서지면서 휠체어 채로 줄 없는 번지점프를 하여 추락사했다.간발의 차이로 엘리베이터를 놓치자 홧김에 엘리베이터를 세게 3번을 들이받았다. 화면을 보면 1번째 충돌부터 고의적임을 알 수 있다. 2번째 충돌에서는 문이 세차게 흔들리며 거의 박살났고, 3번째에는 제대로 문이 열리면서 그는 결국 추락사했다. 마침 CCTV에 찍은 이 영상은 뉴스에도 나와 동영상으로 꽤 널리 유포했다. 참고로 그는 7천명 이상이 보낸 9.2라는 지지로 1위에 뽑혔다. 




2014년
1위 : 3월 2일 네덜란드의 취한 두 남성이 로테르담역에서 달리는 열차를 상대하기로 하였다. 한 사람은 열차가 자신 위로 지나갈거라 믿어 선로위에 드러누웠고 그의 친구는 조금 쫄아서(...) 열차의 궤도를 나름 예상해보고 선로 옆에 무릎을 꿇고 있었지만 결국 시속 130km의 열차는 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낮고 넓어서 둘다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탔다.

2위 : 4월 24일 케냐에서 두 사람이 야생 코끼리와 셀카를 찍다가 코끼리의 얼굴을 건드리는 바람에 압사당했다.

3위 : 6월 10일 영국의 한 커플이 6층 발코니에서 검열삭제를 하였는데 남자가 여자를 들어올려 난간에 걸치고서 격렬하게 움직이자(...) 둘 모두 떨어져 낙사하였다.

4위 : 7월 17일 폴란드의 작은 마을 Karczówka의 한 잡역부가 트랙터에 달린 슬러리 탱크로 오물 정화조를 비우려던 도중 황화수소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고 오물통에 빠졌는데 그를 구하려던 사람이 똑같이 의식을 잃고 빠지고, 그 다음 사람이 또 빠지고 해서 총 7명이 줄줄이 사망하였다. 8번째 사람도 있었으나 그는 다행히 오물 지옥에서 구출되어 살아남았다고..



기타 한국인 다윈상 후보

한국에서 20대의 남성이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사진을 찍어달라'며 화물열차 위로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닿아 감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인 성모씨가 xx퍼포먼스를 위해 다리위에서 뛰어내렸으나 며칠 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1990년대에 있었던 사례로 한국의 한 예비고 학생들이 오래된 폭탄을 발견했는데 남들 다 터진다고 위험하다고 하는데 유난히 겁이 없던 한명이 안 터진다면서 망치로 폭탄을 강타, 터지면서 20명이 사망했다




개인적으로 2000년과 2001년이 압권....2000년은 모두 역대급이라 우위를 가릴 수가 없는 듯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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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life 14-11-04 22:41
   
저는 제일 마지막이 어이없네요 자기혼자만죽지 19명을 같이데려가냐...
이래서 중2병은 답이없음... 다른말로 영웅심리...
카모디 14-11-04 22:44
   
성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