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나흘전 순백 똥꼬(똥고양이 ㅋㅋ)를 하나 추가 분양해서 냥이가네마리가 되었는데.. 오늘 옆집 소년이 나흘전 페리시안이랑 샴고양이 새끼를 분양받아 왔는데, 집에서 반대해서 철장에 나놓고 밖에다 삼일 내놨는데 도망갔다네요 ㅋ
페리시안이란 말에 혹해서 오늘 오후 조사를 들어가니 근처 주차장에 이개월도 안되보이는 오랜지색 범상치 않은 새끼냥이 발견!
고민하다가 해가지니 미오미오 하는데 가슴이 매여오느 느낌 그냥 놔두면 분명 주차장 로드킬 확실..
트랩을 만들었습니다.
1. 2호 짜리 작은 종이박스에 새끼냥이 비집고 들어갈 구멍 뚤음.
2. 질좋은 테이프로 망가지지않게 싸맴
3. 간장종지에 참치 반숫가락 너어서 박스에 투하
4. 냥이의 이동경로에 설치
십분후 반응오더라구요
샴냥이가 먼저반응했으나 페리시안이 먼저들어감
포획성공
페리시안 숫컷임을 확인 매우매우매우 잘생김요.
순혈이 거의 확실하네요 길고 아름다운 오렌지색모에 흰모가 예사롭지않게 분포되었는데 마치 아ㄹ트를 보는듯한 데코~~
덩치에 비해 크고 통통한 발 넘 잘생긴얼굴.. 아이돌 가수처럼 생겼어요
지금까지 키운 똥꼬랑은 품위가 다르게 생겼네요
무게 재보니 450g. 손바닥 만합니다.
레어템 획득
두번째 생포시도
십분정도 후 검은색 줄무니 새끼냥이 생포
근데 이번건 더크고 둘이 형제는 아닌것 같은데 암만부도 똥꼬랑 넘 비슷하게 생겼는데.. 넘 못생김 ㅜㅜ
죽어도 샴고양이로는 안보이네요..
낼 쯤 사진 띄워볼께요..
일단 집에와서 밥도 잘먹고 지금 생포한지 두시간정도 되었는데
나흘전 분양한 흰냥이 '이천원'이가 텃세부리네요 이런~
지금 냥이들 다자고 있음요..
검은 냥이는 누구 줘야겠네요
영 생긴게 맘에 안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