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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6 21:39
너무 외롭네요..
 글쓴이 : 전지현
조회 : 443  

썸타던 여자랑 잘 안되서 너무 우울한데.. 전화걸 친구 한명없네요 어릴때부터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제가 사람들이랑 연락하는걸 스트레스 받고 어려워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우울할때 마음대로 전화할수있는 진정한 친구 한명 없네요... 너무 우울해서 글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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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ife 17-07-26 21:44
   
그렇다면 감정에 솔직해 보세요. 외롭다고 느낀다면 누구라도 만나보세요. 그러다보면 친구도 생길 것 같네요. ㅎㅎ
     
전지현 17-07-26 21:54
   
저도 그러고 싶은데.. 제가 철벽을 쳐요 제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없어요ㅜ
기성용닷컴 17-07-26 21:45
   
그럴수록 더 힘내세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도 (그 취미를 매개로) 만나보심이..
기분전환도 될 수 있을거예요
추구남 17-07-26 21:50
   
대인 기피증이라.. 정말 심적으로 힘드시겠군요..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힘내세요..
전생북극곰 17-07-26 21:54
   
어차피 인생은 혼자 입니다. 스스로 진정한 친구 하나 못만들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성숙해진 지금 도리어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진정한 친구로 거듭날 수도 있습니다. 꼭 알고지낸 시간이 길다고 진정한 친구는 아니더군요. 우울할 때는 단순한 방법이지만 평소 좋아하고 맛있어하던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간 가격 때문에 조금 부담스러웠던 음식을 이번기회에 드시는 것도 좋을거 같군요.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스스로 '나는 대인 기피증' 이렇게 정의 내리지 마세요. 실제로 정신질환의 범주에 속할만한 대인 기피증의 증상은 평범한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고 실제로도 별로 없습니다. 아마 그냥 내성적인 성격에 사람 대하기가 낯설고 불편한 정도일 겁니다. 그런데 대인기피증이라고 정의를 내려버리면 스스로가 더욱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극복하려는 의지 자체가 생기질 않아서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자책할 필요 없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기합리화해서 '나는 원래 그래,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 이렇게 돼버리면 더 힘들어 집니다. 마음속으로 깊게 파고들 수록 더 우울해지니 이럴때는 단순하게 운동해서 땀빼고 때려부수는 액션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푹 자는게 도움이 됩니다.

말이 쉽지 너무 진부하다는 생각 하실테지만, 한번 시도해보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겁니다. 저도 사람에 의한 상처로 우울증에 걸린적이 있는데 오히려 단순해지고 반복적인 것에 집중하면서 극복했습니다.
힘내세요.
     
전지현 17-07-26 21:57
   
감사합니다.. 제가 안좋은 일이 있을수록 더 딥하게 다운되는 스타일이라 안좋은 쪽으로 자기 합리화 한거 같네요
애견사랑 17-07-26 22:04
   
친구란


내가 풍요해지면 친구가 나를 알아보고

내가 힘들어지면  내가 친구를 알게 되니 

외로워 하지 마세요..
지니지 17-07-26 22:16
   
썸탄다는 것 자체가 인연이 아닌 것입니다.
엄청난 인연이 있어야 부부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짝을 보면
엄청난 용기가 생기고 집착이 아닌 사랑을 하게됩니다.
기다려보세요. 없으면 더 좋은 아라한의 길로 가시는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