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했다길래 로봇물 좋아하는 저로서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서 보고왔습니다.
원작을 본적이 없기에 모든것이 새로웠고 특히 베이맥스는 너무 귀여워 미칠지경이네요.
확실히 이번에 디즈니가 공주물만 찍는다는 고정관념을 확 깨버린게 아닌가 싶어요.(주먹왕랄프가 있었군요)
러닝타임은 1시간40분정도인데 굉장히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보는동안 마블의 어벤져스와
아이언맨의 로봇공학, 픽사의 월-E가 생각나더군요.
특히 월-E의 감동이 여기서도 전해져와서 로봇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감정이었습니다.
개봉전 논란이 많이된 왜색논란을 알고 갔지만 일본느낌이라고 보이는건 건축물(배경)밖에 안보이더군요.
영화속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도쿄의 스타일이 합쳐진 샌프란쇼쿄라는 가상도시라는 설정입니다.
미국식과 일본식 건축물이 뒤섞여 있죠. 주인공이 일본계이고 원작또한 일본원작이라는점에서
배려를 해준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캐릭터도 디즈니측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한내용에도 원작과는 달리 다인종 캐릭터들이 힘을 합치는 스토리를 원했다고 해서 여러 인종이 캐릭터로 들어갔죠. 고고 캐릭터도 한국계라는 설정이죠.
결론적으로는 영화자체는 논란이 될만한 부분은 없고 로봇을 좋아하는 어린이 혹은 어른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영화인것 같아요. 특히 로봇을 동경하는 아이들에겐 베이맥스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베이맥스같은 로봇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