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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1 23:52
빅히어로를 보고왔어요
 글쓴이 : 느밍
조회 : 438  

오늘 개봉했다길래 로봇물 좋아하는 저로서는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서 보고왔습니다.

원작을 본적이 없기에 모든것이 새로웠고 특히 베이맥스는 너무 귀여워 미칠지경이네요.
확실히 이번에 디즈니가 공주물만 찍는다는 고정관념을 확 깨버린게 아닌가 싶어요.(주먹왕랄프가 있었군요)
러닝타임은 1시간40분정도인데 굉장히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보는동안 마블의 어벤져스와 아이언맨의 로봇공학, 픽사의 월-E가 생각나더군요.
특히 월-E의 감동이 여기서도 전해져와서 로봇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감정이었습니다.

개봉전 논란이 많이된 왜색논란을 알고 갔지만 일본느낌이라고 보이는건 건축물(배경)밖에 안보이더군요.
영화속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와 도쿄의 스타일이 합쳐진 샌프란쇼쿄라는 가상도시라는 설정입니다.
미국식과 일본식 건축물이 뒤섞여 있죠. 주인공이 일본계이고 원작또한 일본원작이라는점에서
배려를 해준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캐릭터도 디즈니측에서 공식적으로 답변한내용에도 원작과는 달리 다인종 캐릭터들이 힘을 합치는 스토리를 원했다고 해서 여러 인종이 캐릭터로 들어갔죠. 고고 캐릭터도 한국계라는 설정이죠.

결론적으로는 영화자체는 논란이 될만한 부분은 없고 로봇을 좋아하는 어린이 혹은 어른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영화인것 같아요. 특히 로봇을 동경하는 아이들에겐 베이맥스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베이맥스같은 로봇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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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번 15-01-21 23:59
   
저도 빅히어로 보러 갈 겁니다. 디즈니 요즘 만드는 작품들 다 신박해요. 예전에 미키마우스가 제1전성기 인어공주, 신데렐라, 라이온킹, 노틀담의 꼽추, 뮬란, 알라딘 등등... 나올 때가 제2전성기 그 뒤로 픽사의 토이스토리, 슈렉 등에 의해 침체되었다가 다시 라따뚜이, 라푼젤, 마법에 걸린 사랑,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말레피센트 등등에 이어 빅히어로까지 요즘 디즈니가 제3전성기를 구가하는거 같습니다.
     
느밍 15-01-22 00:07
   
디즈니가 확실히 전성기를 다시 찾아왔죠.
그리고 이번작은 주인공의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보여서 더 좋더군요.
예전처럼 흑백이 확실히 갈리는것과는 달리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걸 잘 보여줬습니다.
          
11학번 15-01-22 00:13
   
확실히 픽사의 파격적인 스토리 설정인 작품들이 디즈니의 고전적인 작품들을 밀어내고 인기를 얻으니 디즈니도 다시 픽사를 이기기 위해 고전적인 틀을 탈피한거죠. 마법에 걸린 사랑 같은 경우 3D 현실 세계와 2D 동화 세계를 합쳤고 공주와 개구리는 공주가 흑인인데다 개구리에게 키스를 하니 개구리가 왕자가 되는게 아니라 반대로 공주가 개구리가 되어버리고 주먹왕 랄프는 오락실 게임을 영화 배경으로 만들었고 말레피센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스토리에서 오로라 공주가 아니라 마녀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만들었고 겨울왕국도 원래 원작이었던 눈의여왕에서 악역이었던 엘사를 주인공으로 바꾸는 등의 고전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틀을 벗어나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늘처럼 15-01-22 01:11
   
주인공이 한국계 아닌가요?
     
느밍 15-01-22 09:08
   
주인공은 일본계입니다. 외형과 머리스타일만 봐도 일본인이죠. 한국계는 고고토마고로 나오는 여캐릭입니다. 한국인 수석디자이너가 체형을 한국여자처럼 적용했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래서 무다리로 ㅋ)
뻔데기왕자 15-01-22 09:21
   
저도 재미나게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