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력감을 쫓고자
동아시아 게시판에서 작업했던 것을 이곳에 게시합니다. 압록강은 '현 요하~동요하'였습니다. 이것이 이미 9세기 말부터 왕건 고려의 건국과 개경을 수도로 정하고, 현 평양을 서경(호경 : 최초 수도에 대한 존숭의 의미)으로 선포하면서 중국의 지리학 정보에 혼선을 주게 되었고, 이후 몽골 간섭기를 거치며 공민왕이 현 요심 지역을 수복하였음에도 제대로 경영하지 못한데다 명나라가 그 지역에 진출하면서 현 심양 동남쪽, 무순 서남쪽, 요양 동북쪽, 본계 서북쪽에 있는 봉집현에 최초 철령위를 세우며 봉집현을 기준으로 동서 500 리를 명나라와 고려의 경계로 삼았다가 고려의 반발과 대규모 군사 행동 조짐에 따라 현 철령시로 철령위를 이치하였으나 이후 고려와 조선이 명나라 세계 질서에 순응, 연산관과 봉황성을 거쳐 양국의 국경지대가 남진
ㅡ 왕건 고려 건국 및 현 평양을 고구려 평양으로 대내외에 선포하고 서경(호경)으로 승격하여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대내외에 주장하는 프로파간다 작업을 함으로써 당시 오대와 송나라 지식인 사회에 (요수ㅡ)압록강(ㅡ평양) 라인의 지리정보에 혼선을 야기
ㅡ 명나라의 위세와 조선 건국의 명분 획득을 위한 조선의 요동지역 포기
크게 보면 이 두 이유에 의하여 압록강이 현 압록강으로 굳어졌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본인이 직접 여러 사서를 교차 분석하여 연구한 연구 결과의 일부입니다.
당시 압록강이 현 요하~동요하인 이유는 아래 제시한 것보다 더 많습니다.
1. 거란ㅡ고려 접경지로 본 압록강의 위치
2. 요사 지리지 동경도 일부 속주 교치상으로 본 압록강의 위치
3. 거란 병경 수병 배치 기록을 토대로 본 압록강의 위치
4. 요사 지리지 동경도 분석을 토대로 한 11세기 거란 동경도의 실제 영역
5. 무경총요 숙여진 18주 기록과 요사 지리지 동경도 기록을 교차하여 본 압록강의 위치
6. 지형도를 통한 거란ㅡ고려 접경상의 이해
7. 1125 선화을사봉사금국행정록 기록을 토대로 한 고려 서북계의 위치
8. 가탐 도리기 제 2도 고찰 분석을 통한 8세기 압록강의 위치
(교차 분석 자료 : 신당서, 금사, 성경통지, 청사, 도서편, 주해도편 수록 지도, 명/청 시대 고지도 등)
9. 요택의 위치로 본 압록강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