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평등이 있기를...
과정의 평등이 있기를...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그 억울함을 풀어주지는 못하더라도 많은 이들에게 호소하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그런 바람을 가지고 한 사람을 8년 가까이 응원하고 지지했습니다.
지금도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 남아있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맹신은 못하겠네요
그도 사람이고 자기 사람 자기 가족 자기 친구등 우선인 사람이 있을테고 당연히 마음이 더 가는쪽에 신경을 더 쓸테니까요.
그냥 사람사는건 다 똑같나봅니다.
어릴때부터 다사다난했기에 누구보다 공평과 공정에 목말라 있었던지라 실망감이 더 크긴 하네요.
남에것을 빼앗지말고 내가 풍족하면 부족한 사람에게 베풀라고 배웠는데 그 가르침덕에 부모님과 제 형제들이 온갖 억울한일 많이 당해보았지만 그럼에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대선이후 제 생각이 옳았고, 이제 조금씩 나아질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느껴지는건 딱히 없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믿어보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다음에도 같은 선택을 할것입니다.
다만, 이전만큼 기대하진 않을거 같네요. 제 마음이 이미 이전과는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