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주의는 사람의 생물학적, 생리학적 특징에 따라 인종을 구별하는 사상으로 특정한 주민 계층, 특정한 정치적 결사, 더 나아가 전 인민을 억압하고 착취하거나 그 존재를 부인하는 반동적 착취 계급의 야만적 폭력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정당화하는 비과학적(非科學的) 입장이다.
과거에 유태인 및 집시(Gipsy)에 대해서 가졌던 편견과 박해가 여기에 포함되고, 나치의 유태인 박해, 식민지인 및 소수 민족에 대한 편견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 반유태주의는 대표적인 예로서 유태인은 종족과 종교, 사회, 정치 등 전 분야에서 차별대우를 받아야 했다. 중세에 유태인은 명망이 있는 모든 수공업적 직업에서 배제되고 흑사병이나 기아 등과 같은 자연의 재앙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간주됨으로써 집단 학살의 위험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히틀러(Hitler Adolf)의 파시즘(fascism)에 의해 악명을 떨쳤던 인종 이데올로기의 나치적 형태(유태인 배척주의와 반(反) 볼셰비즘 및 혈통 신화)는 1945년 이후에는 공개적으로 유지될 수 없게 되었고, 어떠한 제국주의 국가에서도 그러한 형태가 다시 전면에 등장하지는 못하게 된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주로 백인에 의한 흑인차별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인종차별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아프리카, 아시아가 독립하면서부터 문제화되었다. 미국에서는 링컨의 흑인 해방으로 일단 흑인 차별은 철폐되었으나 사회적으로는 남부를 중심으로 흑백 차별이 지속되는 현상을 보였다. 1954년 차별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내려진 이래 재판 판결을 주축으로 하여 차별 철폐 운동이 추진되었으며 케네디 정권 때는 법무부의 적극적 개입이 있었다.
1961년에는 '자유의 기사단'의 행진이 우익(右翼)과 충돌했고 1963년에는 워싱턴 대행진이 있었다. 지속적으로 차별은 완화되어 왔으나, 사회적·직업적 차별은 여전히 존속되고 있다. 로디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법적으로 흑인을 차별하여 흑인 정당은 일체 불법화되고 철저한 백인주의를 취하고 있다. 이 외에 중근동(中近東), 남아메리카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다.(강웅식)
[네이버 지식백과] 인종차별주의 [人種差別主義] (문학비평용어사전, 2006.1.30, 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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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밑부분에 남아공의 흑인 차별 문제는 먼가요 그럼?
이것도 소득, 국적, 종교, 문화, 개인습성등에서 벌어지는 일인가요?
작성일 : 14-03-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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