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에 반감을 갖거나 펜스룰 지지하는 사람들은
수사에서 재판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나
미투 때문에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하고 그로 인한 피해 회복도 안 되고 있으니 거부하는 건데
님은 그런 현실은 무시한 채 취지나 원칙만을 가지고 얘기를 하니 사람들하고 충돌한 걸로 보이더군요.
현실은 무시한 채 꿈만 보고 사는 몽상가십니까?
원리나 취지가 좋으니 지지한다?
그렇다면 공산주의도 지지하시겠군요?
옆동네시절부터 가생이같은 해외번역사이트들을 꾸준히 이용해왔는데요. 확실히 최근들어 극단주의적 성향들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근데 이게 가생이같은 사이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처럼 보입니다. 과거엔 왕따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정치적 지지세력들간의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주제별로 이슈별로 그러한 경향이 눈에 띄긴 합니다. 예전엔 가생이도 여성분들도 많았는데 요즘엔 잘 안보이는것 같고 전체적으로 사이트별 특색들이 점점 확연해지는 느낌입니다. 아 물론 저는 일반론이지 어느 특정한 분의 옭고 그름을 이야기한건 아니에요 ^^.
일반적으로 글을 쓸 때 독자로 설정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 이야기는 굳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은 산소가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와 같이 적어도 되고 안 적어도 되는 그런 부분 있잖아요?
가생이에 글을 쓰면서 가생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법이 있다는 것은 알거라 예상하고 글을 적겠죠.
그러니 여기서 보통의 독자는 성범죄는 사실상 유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처리된다는 말을 보면 "무죄추정은 개뿔, 교과서는 교과서고 현실은 막장이라는 얘기를 하네?" 이런 식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남들은 현실 얘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혼자서 교과서 얘기를 하시니 계속 평행선을 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