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간단명료한 문제인데 이 부분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는게 더 문제인데.
비트코인의 경우 2017년 7월 공식적으로 쪼개기가 진행되었고.
쪼개기전의 비트코인을 오리지널로 부르게 됩니다.
당시 국제적 애널들은 이구동성으로 비트코인이 쪼개지면서 2배가까이 오른다는 전망을 내놓죠.
너무나 간단한 이야기인데.
주식을 처음 하는 사람들이 100만원을 가지고 재미삼아 한다고 할때..
삼전주식에 투자 못하는 이유는 초기 투자금을 상회하기 때문이고.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역시 쪼개기는 삼전주식으로 따지면 평가액을 낮추는거라..
적은 투자금을 가진 사람들도 시장에 참여할수 있게 만들기 때문에 가수요를 창출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의 경우 설계당시 1/1억 으로 쪼갤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규제가 없으면 혼돈의 장이 열릴수밖엔 없는 겁니다.
즉 1비트코인이 정점이었던 2천만원이라고 가정해도..
만단위로만 쪼개도 2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고딩들도 시장참여자가 되는겁니다.
주식과 달리 성인인증도 필요없으니까.
미국의 경우만 해도 시카고 거래소에 상장되기전엔 1/100 까지만 허용했고..
시카고의 경우는 1/2까지만 허용했죠.
즉 한국에서 투기판이 벌어진것은 규제에 손놓고 있었던 정부당국의 무능이 불러온 인재라고 봐야됩니다.
비트코인 거래단위의 하한선을 법제화 했으면 소수만이 시장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런 과열이 벌어지긴 어렵거든요.
폐쇄다 투기다 하면서..
정치적 면피수단으로 삼은것이 청와대 청원같은 후폭풍으로 이어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