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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5 14:46
민원에 시달린다는 이국종 교수님 말씀과 관련해...
 글쓴이 : AngusWann..
조회 : 1,140  

제가 아마 사는 곳이 기사에서 언급한 광교 신도시 지역에서 아주대 병원과 가장 가까운 곳이 아닐까 합니다.
집 뒷편 야산 언덕을 살짝 넘어가면 바로 아주대학교니까요.

그러고 보니 군부대도 없는데 뜬금없이 헬기 소리가 자주 들리는 편이긴 합니다.
특히 언젠가 한 두번 정도는 한밤 중에 헬기소리가 계속 나서 '대체 왜 야간에 무슨 훈련을 하는거야?' 하며 투덜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봤자 1년에 한 두번 정도일 겁니다.
이유를 몰랐으니 투덜거렸던 것이지, 이제 이유를 알게 되었으니 투덜거려선 안되겠네요. 그 시각 헬기 안에서는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긴박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워낙 소음이란 것이 개인차가 큰 영역이다 보니, 내 개인적 경험만으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글쎄요. 저는 민원을 넣을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밤 깊은 야간에 한두번 정도 '불편하다' 여길 정도의 소음을 느껴보긴 했지만, 그런 경우가 정말 흔치는 않아요.
더구나 광교 신도시 지역이라면 아주대와는 야산과 녹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되려 소음 민원이 발생했다면 아주대가 위치한 인근 구시가 쪽에서 있을테지, 신도시 쪽은 아닐 것 같은데요.

또한 아파트 전체적으로도 관련한 소음  민원 얘기는 들어 본 바 없습니다.
만약 약간의 불편을 느낀다 하더라도, 자초지종을 알고 나면 민원 같은 거 넣을 생각이 안 들텐데...
솔직히 저는 이런 사항으로 민원이 빗발쳤다는 얘기가 믿기지 않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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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 17-11-15 14:48
   
외상센터라는 용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AngusWann.. 17-11-15 14:51
   
그렇긴 합니다만...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면서도 민원을 넣을 생각을 할 야박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그런데 저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진짜 제가 살고 있는 집이 광교 신도시 내에서는 아주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축이거든요.
그런데 민원까지 넣을 정도의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다른 주민분들 통해서도 들어 본 바 전혀 없고요.
시발가생 17-11-15 14:49
   
솔직히 인하대병원 부근이 조용한 동네도 아닌데...헬기뜬다고 시끄럽다는 놈들이 다 ㅄ임

우리 동네는 f16 맨날 위로 지나다니는데...민원 안넣음.

(인하대병원이면 경인 고속도로 출발점인데다가...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약간 벗어나있고, 트럭도 엄청 다임)
     
AngusWann.. 17-11-15 14:53
   
착각하셨나 봅니다.
인하대가 아니라 아주대입니다.
여느 대학가가 그렇듯 아주대 근처 역시 젊은 친구들이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지요. 당연히 조용하지 않을 겁니다.

다만 광교 신도시 쪽은 무척 조용합니다. 여긴 유흥가 자체가 없어요.
그래서 특히 어린 아이들 키우며 살기엔 더없이 좋습니다. 물론 어른들 입장에선 좀 심심한 동네죠.
홀로장군 17-11-15 15:06
   
저소음 헬기 개발 ㄱㄱㄱ
우리나라는 밀도가 다르니..
     
AngusWann.. 17-11-15 15:21
   
그 또한 좋은 방법이네요.
산너머남촌 17-11-15 18:43
   
저도 아주대 부근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데, 이해가 잘 안되요.
헬기소음 때문에 민원제기하다니, 그 정도로 시끄러웠나 하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