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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4 14:23
사실 제일 쏠쏠한게 사금인데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779  

그 나라 금이 많다 하려면 사금광이 노지에 널려있어야 하지요.
 
근데 우리는 그런 사금광이 별로 없습니다.
 
북한지역 남포태산 같은 고산 준령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엔 과거에 사금채취가 있었던것 같긴하지만. 
 
미국 서부 몇몇 지역에선 과거 유명했던 사금천들이 있어 지금도 관광코스로 사람들이
 
오기는 합니다. 캠핑카 대놓고 가족들이 개천에 들어가 열심히 모래를 건져 흔들어 금을 찾죠.
 
물론 지역 군청에 허가증을 사야합니다. 가끔씩 도토리 크기의 사금을 주워 횡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그냥 식구들끼리 물에 발담그고 첨벙대고 놀다가 바베큐 궈먹고 오는 식이죠.
 
서세동점도 동양의 황금에 대한 환상이 출발점이었고 허구헌날 서로 쥐어박고 싸우기 바쁜 유럽의 호기심많은
 
젊은 친구들에겐 나른한 구대륙을 벗어나 목숨걸고 원양을 향해 떠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을겁니다.
 
결국 황금은 주워오지 못했지만 향신료라는 먹는 황금을 찾아내면서 전세계가 쑥대밭이 되버렸지만서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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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롱이 14-02-24 14:25
   
일제 시대에도 한창 금광을 찾아다니던 시기에 우리나라의 여러강에서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사금채취를 많이 했다네요....그 정도로 금이 널려 있었다고 방송에서 본 적이 있어요..
     
허각기동대 14-02-24 14:28
   
영산강이었나 남한지역에도 드물게 있었습니다만 대개 뜬소문을 듣고 찾아온 부랑자들이 많았다고 하죠. 사실 진짜 황금은 그들을 상대로 숙박 노름이나 술을 제공하고 돈을 벌던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배신자 14-02-24 14:34
   
미국하고 비교하면 안되죠 ㅋㅋㅋ

미국은 황금 보유량 단위 자체가 달라서

예전에 달러를 황금으로 바꿔주던 시절도 있었으니 ㅋㅋㅋ
     
허각기동대 14-02-24 14:36
   
미국하고 비교했다기 보단 한 예로서 들어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