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문제 없습니다. 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공감이라는거죠. 저쪽은 생존이 달린 문제니까, 그만큼 힘들어하는걸 안다는
공감이죠. 매년하는 행사니 한해를 건너뛰거나, 간략히 진행하면 좋지않겠습니까?
님 말씀대로 연례 행사니까요.
뭐 그거 안한다고 죄인이 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나와있네요. 검토랍니다. 논란이 나오니 수익금 농촌 후원 검토.
기부결정도 아니죠?
왜 다르냐구요? 저분이 말씀하신건 공감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북한난민이나 아프리카 사람들 굶어서 죽어가는데 필요한건 같이 밥을 안먹는게 아닙니다
그들의 빈곤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주는거죠. 더구나 뒤에 붙인 ㅋㅋㅋ 는 누가봐도 비웃음입니다. 자신의 비웃음을 위해서 그 고통받는 사람들을 끌어들인거죠.
그리고 뜯어 말린 사람 없습니다.
넓지도 않은 나라에서 바로 옆에서 생활용수도 부족한 판국에 물을 뿌려대는 건 상대적 박탈감을 가질 수밖에 없죠. 마치세월호 사건 때 모두들 슬픔을 나눴던 것과 같다고 봐요. 도시에서도 물도 먹지 말고 아끼라기 보다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소한의 배려라고나 할까요..? 저도 물걱정 없는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만 이런 시기에 물축제는 자제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공감의 문제 맞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면 그 공감에 대한 정도의 차이 문제기도 하지요.
볼텍스님처럼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는 것이 마땅하고 당연하다 생각하는 분도 계실테고, 저처럼 좀 신경은 쓰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누군가를 강제하는 것이 마땅하다 할만큼 여겨지지는 않는다는 사람도 있을테고, 위 두 가지 상황이 무슨 상관이냐 별 걸 다 엮어서 따진다 라는 분도 분명히 계시죠.
맞습니다. 정답은 없죠. 그래서 위 기사에 나왔듯이 누구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암묵적 강요라고 한다면 그럴 수 있겠죠. 그걸 눈치를 준다라고 하니까요.
또한, 주최측 역시 논의한적도 없고, 논의해봐야 별 의미도 없는 내용으로 사족을 붙이는 것 역시 본인들도 곤란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죠. 하지만 누가 옳고 그르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렇게 댓글을 쓰는건 아래에 달린 댓글들의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가는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감히 말씀드리자면 지금 볼텍스님께서 우려하는 바가 무엇인지 저 스스로 조금은 이해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은 너무 큰 걱정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흐름이라는 게 있죠.
지금은 전체의 이익 때문에 개인의 자유권이 침해 받아서는 안된다는 사회적 의식의 흐름이 더 큰 때가 아닌가 합니다.
그건 아마도 이전 독재에 가까왔던 정권에서 불통과 무시, 다분히 전체주의적인 시각과 통치 행위 등이 있었고, 그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정신적인 불편함을 겪었기에, 그런 것에 대한 반작용이 더 클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양과 달리 토양적으로 가족적이고 집단적인 가치를 더 중시하는 편이죠. 따라서 한때의 부침 현상을 겪고나면 다시 적절히 균형 잡힌 자리를 찾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농촌이 가뭄이면 물 쓰는 공장도 멈춰야 되겠네요.
공장도 산업이고 서비스, 관광도 산업인데요.
도심 축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수 소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데 농촌 염장 지르는 물놀이
취급을 하나요?
예전 농업 국가 시절 마인드네요.
논 한마지기도 못적실 물로 수십억의 부가가치가
생산 될수도 있어요.
우~ 자중? 님은 그럼 도시는 물 축제할정도의 물이 남아도는데 농촌은 물이 없다.?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은 않드시나...
물이 없어? 아니 지원을 못 받은거겠지 ..
그리고 농촌이라도 집집마다 수도시설은 되있는걸로 아는데 그럼 농사하는건 개인 사업으로 봐야되는거 아닌가? 단 우리나라 자급자족하기 위해서 국가적으로 농업을 지원하는건데. 그럼 차라리 수도물을 껄어 쓰고 그 비용을 감면하는식으로 했도..
참 .. 흉년이면 도시에서도 피해보는데 농작물값이 폭등하니깐 ..
에이 이런식으로 따지면 가뭄피해자 있으니 전국 수영장 다 문닫으란 논리지 뭐. 가뭄에 쓰이는 전체 물의 양과 저 축제에서 쓰는 물의 양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살수차 하나분량의 물을 가지고.. 참....
애당초 인간의 힘으로 이번 가뭄을 처치할수 있었다면, 저 축제에 쓰이는 물도 필요한거니까 저리 쓰면 안된다고 비판할수 있다지만. 이건아니지..
진짜 저사람들 까는분들은..저기 축제에 있는 살수차 한대에 있는 물을 퍼다가 논에 대면 가뭄이 사라진다고 보시나...그런게 아닌데 자기들 물로 더위 이겨보겠다고 축제에 쓰는 것 마저 불편해 하면 뭐 어쩌라는건지
막말로, 수해지역이 생기면 그것도 농산물 피해본건데, 그러면 타지역 사람들은 썬텐도 하면 안되겠네요? 뽀송뽀송 썬텐축제같은게 있으면 더더욱 안되겠어요? 해수욕장 문열면 안되겠어요. 해수욕하다 썬텐 하면 안되니까.
일부러 가뭄이 나서 생긴 축제도 아니고, 늘 있어왔던 행사고, 가뭄피해자들에게 찾아가서 피해자들앞에서 열받게 하려는 의도로 물놀이 축제 한것도 아니고, 하필 가뭄이 있었고 그때 마침 물축제가 있던거고, 그 물축제 하는데 찾아와서 기자들이 찍은 사진보고, 저기서 노는사람들을 마치 몰상식한 인간들인양 욕 참 쉽게 하는게 전 이해안가네요. 프로 불편러들 많네요
또 저 축제에서는 이때가 철이다 싶어 장사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가뭄때문에 그분들 일도 하지 말라는 건가 그러면 또다른 피해자 양산 아닌가? 가뭄때문에 수많은 우리나라사람들이 죽었다면 모르겠다. 그러면 이런 물놀이 축제는 애도를 할시점에서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누가 죽은 그런것도 아니고, 가뭄나서 남 농사가 망가진 것까지 우리가 애도해야 한다며 물축제 살수차 한대도 가려서 써야한다는 논리는 난 진심 참 공감하기 어렵다.
아니 생각이 없어도 정말 없는거죠 이정도면. 가뭄 좋습니다. 그럼 일단 큰 물을 소비하는 곳부터 주의 권고를 줘야죠.
저기에 테클은 좀 아니죠.
서울에서 내세울만한 관광거리가 몇가지나 되신다고 생각하세요.
이태원에서 좀비 축제 하는거 하나 만든지 얼마 안되고 파이를 키우려고 노력중이고
각 시 구 마다 벤치마킹으로 ~~축제라는걸 정말 많이 내놓고 있죠. 서울에서 내놓을 축제가 도대체 몇개라고 보시나요? 겨울에 광장에 물 얼려서 아이스링크 만드는거 외에 딱히 이태원 행사말고는 지금 파이 키워가는 물놀이 밖에 없죠 놀부심보도 아니고 물부족이 걱정이 되면 워터파크 수영장 가서 문닫으라고 하고 그물 가져다 쓰세요.
그리고 어제 sbs뉴스에서 살수차가 서울에서 쓰일일이 이제 없으니 지방에 물실어서 농촌에 물대주는건 하고 있다고 하던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겁니까 서울 사람들 물쓰지 마까요?
이런행사는 파이를 더 키워서 관광유치에 조금이라도 보탬되게 만들수 있는 연례행사이고 길게 기간잡고 하는것도 아닌데 그걸 반대하는건 아닙니다. 쓰는 물이라바야 수영장 채우는 물에 얼만큼 된다고 생각하세요?
음 축제라는게 단기간 설정이라고 볼수 없지 않나요?
그리고 농촌 가뭄.... 음 .. 할말은 없은데 .. 제반시설차이 .... 지원이라도.... 그런데 왜?......
도시 농촌 차별하는건 아니지만 .. 그 지자체 활용 문제인것 같은데 ..
이건 아니죠.. 무엇을 험한분위기 조성할려고 하는지 ..
슬픔과 기쁨을 함께하는건 좋은데 이 경우는 왜 도시와 농촌이 물로 인한 차이가 나는지
그걸 먼저보고 기사을 써야지 이기사는 투기성 기사네..(4대강은 뭐냐 ㅅㅍ)
뭐 미국같은 나라도 가뭄이 극심하면 부자들이 자기 저택에 스프링쿨러 돌리는것도 눈치껏해야지 돈있다고 펑펑 쓰면 욕먹던데요 이게 실제 저 물이 그 물이냐라는거랑 상관없이 배려와 분위기란것도 있잖아요 축제를 없애고 하지않는게 아니고 이번 축제는 그냥 물총싸움으로 끝낸다거나 이런 센스가 필요한듯..
공감을 별 거지같은데에서 찾네.. 세모녀 생각해서 니 생일 잔치는 하지 말아라..
세모녀 생각해서 니 자식 100일 잔치도 하지 말고..
세모녀 생각해서 니 부모 환갑잔치도 하지 말아라..
보자 보자 하니까 별 거지같은 논리로 발광들 하네 진짜..
가뭄극심한거 안타깝긴한데, 현실적인 문제로 비교질 해야지..
가뭄에 일정 책임이 있는자.. 혹은 관련된 사람 이런 사람들이 부도덕적인 행위를 했을때나
그 행위와 비교하며 따지는거지.. 개개인이나 단체집단이라 보기 힘들지만 군중속에 치뤄지는
행사마저 끌고 와서 비교하는건 뭔 ㅄ짓거리임?
이 경우랑 저 경우가 막 헷갈려?
아니면, 국가 기념적인일과 그냥 안타까운일과의 차이가 막 헷갈리시나?
막 가져다 붙이니 전에도 있었던 일같고, 막 그래서 헷갈리는건 알겠는데 댁들도 성인인데
정신들 차리셔야지..
서울 축제 하면서 달라지는게 있나요? 궁금해서요
솔직히 말해서 축제를 하더라도 물을 적게 쓰던가 좀 다른 방향으로 축제를 바꿔도 되는거죠
사람이 혼자 사는게 아닌데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야 하는건 저 상황에선 할수 없는 말이라고 전 생각되네요
물총 축제 한번 안한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 물총 없이 다른 방향으로 축제를 한해 정도는 할수 있는거죠
찾아보니 문제도 많네요 제대로 통제 안되어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총을 쏘지 않나
지역 상권 주민들이 피해 사례도 많고 이런 축제야 말로 정비를 해야 한다고 보는데
참가자만 즐거워야 하는게 아니라 모두가 윈윈해야죠 서울 지역 축제들 대부분보면
나만 즐거워 하면 된다 라는 식의 축제가 많다고 생각되는게 괜히 느껴지는게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