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논쟁이 많아서 인터넷 검색으로 계속 찾아보았습니다.
역사카페에서도 이 문제를 다룬적이 있는데 결론은 역사적 논쟁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논쟁으로 보자는 쪽이더군요.
사실 1948년 8월 15일에 정부수립이 되고나서 그동안 이 날을 정부수립일이든 건국일이든 별 상관없이 쓰다가 이명박 정부 때 건국 60주년 발언 때문에 광복회 등 독립단체들이 반발해서 논란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게 시 발점이었지만 해프닝으로 넘어갔다가 박근혜대통령이 건국 67주년 발언으로 일이 엄청나게 커졌더군요.
그동안 구분없이 잘만 사용했던 것을 이렇게 시간이 한참 지나서 논쟁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초 정부수립을 했던 이승만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계승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겼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임정세력만이 단독정부를 구성하고 다른 세력은 배척하길 원했거든요. 그러면서도 이후 대한민국 설립이니 건국이니 하는 발언을 하면서 아무문제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