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중간에 봐서 정확한 이유는 모릅니다만
김연아에게 가장 아쉬운게 아무래도 배경이라는 주장이 있어서 그랬겠죠.
그것도 사실이고 실제적으로 강대국의 논리로 많이 움직이잖습니까.
그냥 그런건데 어떤 분이 우리나라가 약한게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시더군요.
현재 결과로 봤을 때 당연히 러시아의 횡포로 인한게 가장 문제고
둘째는 우리나라가 뒷받침이 안되서 그렇다는 주장입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ioc에 세력을 뻗칠 수는 없는게 당연하니 이해할 수 있어도
김연아의 경쟁자들의 배경보다 아쉽다는 말이죠.
저는 그런 이유 중 정부가 '수주대토'만 하기보단 모든 일데 좀더 적극성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썼죠.
조국이 폄하됐다는 생각보다는 아쉬움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원래 피겨가 강대국의 논리로 움직이는 스포츠?라고 늘 그러잖아요.
실제로 김연아의 근처의 선수들은 다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강대국에 밀렸다고 보는거죠.
실력에서는 솔직히 김연아의 적수는 없으니까요.
이번에는 러시아가 너무 뻔뻔하게 나와서 밀렸지만
그 전에도 손 쉽게 이길 경기를
클린해야 이길 수 있다는 상황이 있었던 것은 배경의 차이죠.
어쩌면 우리들은 순수하게 실력이 있으면 당당하게 이긴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그런 세계를 김연아는 오직 실력만으로 왔으니
더 대단한거고.
여러분들이 피겨를 몰라서 그래요. 소위 말하는 강대국들이 (특히 윗대가리들) 동계 종목에서 피겨, 그 중에서도 여싱에 목숨을 겁니다. 전에 스캔들 파문도 있었고 기타 스포츠 인기로, 피겨 인기가 전보다 덜하다고 해도... 일본은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고, 캐나다는 오래 전부터 시골 깡촌에도 링크장이 있을 정도로 생활 스포츠이며 미국에서도 피겨는 항상 인기 스포츠에 상위랭크 됩니다. 그런데 그 피 터치고 살벌한 종목에 연아 선수가 등장한 거예요. 연아선수가 보통의 탑싱이였으면 진작에 묻혔을 겁니다. 실력이 압도적으로 차이나니 그동안의 편파판정에도 3위밖으로 내려온 적이 없는 엄청난 기록이 가능한 거예요. 연아선수에게는 정석 점프에도 장난질치며 점수짜게 주고, 타선수는 몸보신 점프 뛰는데도 점수 퍼주는데도 그 갭이 상당했으니 말 다한 거죠.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번 올림픽 여싱 점수보면 강대국들이나 유럽권 빼고 기타 나라 선수들 점수 짰습니다. 그 잘 잡지도 않던 엣지콜 중국선수한테는 여지없이 뜨고 점수 짰으니깐요. 나라빨, 연맹빨로 지들끼리 나눠먹느라 피겨 인기 자꾸 떨어지던 거 인공호흡해준게 연아선수인데... 연아선수 이용만 해먹고 어떻게든 끄집어내리려는 수작은 늘 있었고. 연아선수 불리할 땐 가만 있다가 자기 선수 건들면 들고 일어나는게 이 쪽 세계랍니다. 좀 싹이 보인다 하면 어느 나라든 상관없이 연아 라이벌 드립하며 사라진 선수는 또 얼마나 많은데요. 괜히 연맹빨, 나라빨 하는 얘기가 아니예요. 이 종목은 진짜 연아 같은 선수가 어디서든 또 나오지 않는 이상, 연맹빨 나라빨로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