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영주권을 지닌 교포입니다.
국적은 바꿀 생각없고 일 때문에 와서 산 게 어느덧 눌러앉게 되었네요.
독일에 살다보면 보수였던 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진보적 성향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보수 성향을 띄는 파독 광부, 간호원 세대를 제외하면
독일의 진보적 사회 시스텀과 그 제도 운영, 준수 모습을 보고
고국의 적폐아들의 폐단과 많이 비교하게 되죠.
그러면서 진보적 사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고국의 보수라는 당은 보수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정치 장삿꾼, 부패 관료, 정치인들일 뿐,
어디 가서 보수라 말하기 낯뜨거운 존재들이라 봅니다.
세월호 사건도 독일에서는 참으로 오래 보도했고,
독일 친구들도 왜 그토록 천천히 뒤집어지는 배에서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냐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지금의 닭그네에 대해선 얘들이 우리보다 더 객관적으로 보는듯.
사실 그대로른 보도하는 독일에서
독일 국민들이 더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는듯 합니다.
박근혜...
이들 눈에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돈과 권력에 눈 먼
부정부패의 상징일 뿐입니다.
정작 우리나라 안에서 닭사모 같은 세뇌 노인층이
이런 부패를 옹호하니 참으로 개탄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예전에 가난하던 시절에는 돈이 없어 차관 받고
볼모로 파독 간호사, 광부를 보냈다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위상은 독일에서 미국 다음의 제 2투자국입니다.
이러한 국격에 세월호와 닭은
우리나라 정치 수준을 아주 동남아 수준으로 먹칠을 해놓았죠.
아무튼 이번에 재외 국민 선거에서 진보 진영에서 누구늘 뽑을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독일 현지에서 바라본 인물 중에서
독일의 깨끗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쥬 복지 사회 시스템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 있어 참 호감이 가더군요.
이재명 성남시장님.
그의 정책이 바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정말 올바른 복지 사회의 젓걸음,
독일식 복지 정책의 기반을 마련할 부분이 많은 정책들을
내놓았고, 또 그런 정책을 해온 분으로 압니다.
그런데 지난 달 고국에 잠시 갔다왔는데
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빨갱이, 사기꾼이라는 표현을 듣고
매우 착잡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늘상 북한의 위협에 대해 포커스를 둔
이념적 갈등을 야기시키다 보니
국민들도 알게 모르게 찾아야 할 복지 정책을
스스로 놓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 국민의 절반이 닭을 지지한 나라다 보니
언제 우리가 뒤를 돌아볼 틈이 있었는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이번에 당선 가망성이 높은 문재인 후보를 뽑고,
적폐 청산이 되고 나서 다음 정권에서 이재명 수보가 당선되는 것도
괜찮은 시나리오라 봅니다.
당선율만 높다면 당장에 이재명 후보에게 지지표 던지고 싶구요.
아무튼 국경 밖에서 다른 시각과 의견으로 한자 남겼습니다.
PS) 청년층 여러분, 선거날 놀러가더라도 꼭 투표하고 가세요.
제 2, 제 3의 닭이 될 씨앗들이 또 몇 마리가 꿈틈댐이 보이는데
이제는 애초에 자라나게 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