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약 17~18년전 우리나라는 혹독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IMF 일반 서민들은 직장에서 거리로 쫓겨나고 혹한의 세월을 몸으로 부딛치며 진저리를 치던 시절이였죠. 그시절 우리 국민들에게 한줄기 빛이 있었다면 박세리, 박찬호 였을겁니다. 그 힘든 시절에 아침일찍 또는 새벽녘에 그들의 경기를 보면서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다들 이런 소리를 했었죠 '다시는 저런 선수가 한국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보면서 꿈을 키우던 어린아이들이 '박세리키드' '박찬호키드'로 얼마 지나지않아 등장을 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심장에서 표호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그시절의 선구자였으며, 우리국민 모두의 희망 이었습니다.
이제 퀸연아는 우리 곁을 떠납니다. 그녀를 보면서 꿈을 키우는 어린 '김연아키드'들이 자라고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그들이 표호하는 세상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