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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2 06:22
내가 원했던 교회
 글쓴이 : 헬로가생
조회 : 1,686  

한 때 목회를 꿈꾸며 설계했던 교회의 모습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기독교 반대하시는 분들께:
이정도면 개독소리 안 하고 반대도 하지 않으시겠나요?

기독교인들께:
이런 교회에 다니실 의향은 있으신가요?


1. 교회는 어떠한 교단에도 속하지 않는다.
2. 교회가 한 목사가 이끌기 힘들만큼 커지면 나누어 독립시킨다. 그리고 그 교회에 일절 간섭하지 않는다.
3. 교회 건물은 없으며 모든 예배는 공원, 신도의 집이나 뒤뜰, 혹은 인터넷 방송으로 드린다.
4. 헌금또한 없으며 교인이 원하면 직접 개개인이 알아서 개개인의 이름으로 불우이웃 돕기나 구제활동에 쓴다.
5. 길거리 전도 또한 하지 않으며 모든 전도는 신도들의 일상행동으로 이웃을 감흥시켜 알아서 찾아 오게 한다.
6. 당 교회의 교인만을 위한 어떠한 해택(어린이집 등등)적 모임이나 이기적 그룹을 만들지 않는다.
7. 예배는 주일만드리며 이또한 참석은 자율적이다. 
     그외에 어떤 기도회나 부흥회도 없으며 단 성경공부를 위한 교육적 모임은 있을 수 있다.
8. 목사는 교인이나 교회에서 어떠한 금전적 혹은 물질적 해택을 받지 않으며  
    순수한 봉사직으로서 주중에는 일반인과 같은 직업을 가진다.
9. 교인은 교회에서 어떠한 영구적 직책이나 계급(장로 집사 등등)을 가질 수 없다.
10. 진정한 목사(목자)는 예수뿐임으로 목사는 선생님 혹은 그냥 성함으로 불리운다.
11. 교회는 건물이 아닌 교인들의 모임임으로 어떠한 세상적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고로 법인으로 올려서도 안되고 그렇기에 교회를 통한 어떠한 세금적 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런 말을 제가 할 때 딴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한 소리가
기독교인들은 fellowship이 필요하고 의무이기 때문에 예배당 건물이 필요하다죠.
ㅎㅎㅎ
건물이 없어 교류를 못하나요?
요즘이 핍박받아 숨어서 예배드려야 하는 때도 아니고.
알아서 다~ 교류하면 됩니다.

건물이 바로 사탄의 속삭임이고
돈이 바로 교회 타락의 시작입니다.

똥이 없으면 파리가 안 낌.
목사의 월급을 없애면 당연히 올바른 목사만 남게 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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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드리 15-07-02 07:10
   
동호회와 비슷한 것 같군요. 다 좋은데 신도가 어려울 때 찾아가서 마음을 추스릴 곳이 없다는 게 문제 같습니다. 기도도 집에서만 할 수는 없고...상담도 목사가 전화상담만 할 수도 없고...그렇다고 매번 장소정해서 만나기도 힘들고...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헬로가생 15-07-02 07:21
   
마음을 추스릴 곳이 목사와 예배당이 아니라 기도와 묵상 그리고 예수가 되어야죠.

요즘 교회는 교인이 예수를 찾는 길을 보여주지 않죠.
그러니 교회가 예수가 되고 목사가 예수가 됩니다.
교회가 문제탈출의 장소가 되고 목사가 내 말을 들어주는 유일한 사람이 되죠.
이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어 진짜 예수를 만난다면
나혼자 골방에서 기도함으로도 세상의 고통을 떨쳐낼 수 있습니다.
그게 진정한 종교죠.

요즘 교회는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고 고기만 잡아주는 거나 마찬가지죠.
물론 그래야 교인이 교회와 목사를 찾으니 비지니스적으론 그게 옳지만
진짜 예수를 만나고 진정한 기독교인이 되는 길로 목사가 신도를 인도할 수 있다면
이 세상 모든 곳이 예배당이고 이세상 모든 곳에서 예수가 날 위로해 주겠죠.

진정한 목사는 교인이 목사를 계속 찾아오게 하는 게 아니라
목사가 필요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줘야겠죠.
혼자서도 알아서 예수의 길을 갈 수 있는 제자를 만들어야죠.
우왕 15-07-02 08:52
   
밑에 글에서 목사님들이 월급 200만원으로 힘드게 산다고 하는데 부양가족만 없으면 이런 어려움은 없어집니다
봉사하는 맘으로 산다면 신부님 처럼 하루 밥 세끼만 챙겨 먹어도 지장이 없죠
대부분 종교 지도자들이 결혼을 안하고 사는 기본적 이유가 경제적 속박이 없어야 하기때문입니다
자식이 생기면 세속적 마음을 떠나기 힘듦
Ace18 15-07-02 11:09
   
십년차 천주교 사제가 150정도 생활비 받고 사십니다...
콜라사탕 15-07-02 11:26
   
반)헬로가생님은 머리가 나쁘신 것인지 아니면, 이해력이 딸리신 것입니까??
교회 건물이 없다면, 겨울에는 어디서 예배드립니까??
절간에도 그렇게 말씀하시지요^^ 그냥 산에서 땅굴파서, 절 만들라고 ㅋㅋㅋㅋ

반)=반기련
     
사막늑대 15-07-02 16:59
   
아닐한 답변이시네요
바람노래방 15-07-02 12:00
   
예루살렘 성전이 결국 다 뒤집어 엎어져야 새로운 교회가 생겼죠.

왜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방황했겠습니까?
이집트에서의 노예 근성 가진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들 다 죽고 새로운 세대로 교체 될때까지 기다린거죠.

지금 우리나라의 주류 기독교 인구가 다 사라지고 새로운 새대로 교체되기 전까진 변화란 없을 겁니다.

또한,  목회자가 가정이라는 욕망의 근본을 달고 다니면서 목회를 한다는건 가식이라고 봅니다.
띠로리 15-07-02 12:16
   
교회란 건물에 속박되지 않고, 모임 자체를 중시하는 모습이 초대교회의 모습과 흡사하군요.

초대교회는 보통 가정교회로 신자의 집에 모여서 떡을 떼곤 했지요.
요즘도 중국 같은 곳에서 정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예배를 본다던데...

그 유명한 두란노 서원도 교회 건물이 아니라, 요즘 백화점이나 공공기관에서 문화센터를 여는 것처럼 두란노 서원에서 일정 시간만 임대하는 조건으로 빌리는 거였고...

동방 7교회 역시 교회 건물이 있는 게 아니라, 그런 가정교회의 집합이었으니, 교리적으로 따지면 헬로가생님께서 생각하는 교회가 더 성경적으로 보이네요.


덤으로 요즘도 기성 교회의 틀을 타파하고자 목사가 없는 '평신도 교회'같은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들었는데, 기성 교단으로부터는 인정을 못받는다고 하더군요.
크리씨 15-07-02 12:49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닙니다. 우선 목사가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주지 않으면 결국 자의적해석으로 진행되는 '성경공부'밖에 되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글쓴분이 말하는 교회가 실제로 있어요. 모두에 해당되는건 아니지만 교회가 아닌 백화점 연극홀에서 예배를 하고 헌금에 대해 전혀 구속하지 않고 예배는 일요일에만 드립니다. 목사님이 대기업 임원출신이라 (라고 들었음) 재산이 많아서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교회는 상당히 분위기가 경쾌합니다. 누나네가 거기 다니고 있어서 누나집에 묵을때 거기에 몇번 가봤습니다.
가이루 15-07-02 12:52
   
강당빌려 하는 교회는 많습니다. 대표적교회는 분당우리교회죠 한때 2만명이 넘어 목사가 교인이 너무 많다고 여러개로 나누었죠 그리고 강당빌리는 비용 빼고 70%정도는 선교나 봉사쪽으로 쓴다고 알려져 있죠
개짖는소리 15-07-02 13:25
   
골방의 기도로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자기들이 믿고 따라야하는 바이블에써있는 내용도 실천못하는사람들이죠
백전백패 15-07-02 13:44
   
제가 생각하는 성전은 이렇습니다.

제가 일요일날 회사에서 일을하고있든  집에서 쉬고있던
혹은 천체망원경을들고 별을보러가던
내가 마음속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고,그분의 말씀을 따르고자 할 마음을 품고 있다면은
내가 어디에서든  혹 그곳에  나혼자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서있는 그곳 자체가 성전이라 생각합니다.
     
콜라사탕 15-07-02 18:16
   
이단성을 가진 분이시네여 ㅋㅋㅋㅋ
          
위현 15-07-03 12:26
   
대체 뭐가 이단성이라는 건지... 교회와 목사에 필요이상의 의미를 담아두고 집착을 하는것이야 말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우상숭배가 아닌가요?
페닐 15-07-02 14:25
   
예수도 직업은 목수였는데 직업이 목사, 선교사..라는것도 이해안가고,
예수가 그 교회 없애려고 노력한걸 생각하면....교회건물이 있다는 것도 이해안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