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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2 08:32
동성애자의 인권을 존중 한다는 글등 어이 없네요.
 글쓴이 : 파란사탕
조회 : 701  

메르스 관련 정부정책등 글은 반드시 정치게시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통보없이 정게 이동 / 3회 누적 이동시 의도적 간주 제재
 
최근글들을 보면 동성애자들을 지지 한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마치 그런글들이 미화되고
동성애자들을 지지하는게 인권이 좋아지고, 한국이 더 발전한다는 어이 없는 글들이 올라오네요.
그러면 동성애자를 반대하면 우리나라가 후퇴하고 발전하지 않습니까?
 
동성애자를 지지 하는 분들은 내가족 내부모 내자식 내형제 자매가 동성애자라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동성애를 하라고 할수 있습니까?
 
막연히 동성애자들은 나하고 상관없는 사람들이니깐 인권을 존중 해야 한다면서 그런거 아닌가요?
정말 나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동성애를 한다면 그들의 의견을 지지할수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나가자 힘차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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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15-06-22 08:47
   
저라면 지지한다기보다는 받아들인다가 맞겠네요
자식이 태어났는데 동성애자라면 힘들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받아들이는거죠
레몬과자 15-06-22 08:49
   
온라인이든 오프든.. 성소수자들의 문제를 인권문제로 보고 그들을 위한 법안들에 찬성하고
그들이 마주하는 부당한 차별과 폭력에서 벗어나서 이성애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 중 누군가 커밍아웃 했다고 해서 갑자기 돌변해서 집 밖으로 쫒아낸다거나 치료를 받으라고 한다거나
동성애는 연애도 결혼도 절대 안 된다고 부득부득 말릴 사람들이 아닌
진심으로 그 가족원의 성향이든 정체성이든 존중해주고 지지해주고 응원해 줄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 의회 '평등결혼(동성결혼) 법안'이 통과되는 모습.. 웃기다가 감동적..
https://www.youtube.com/watch?v=gtJCCuuho-s

EBS 지식채널-동성결혼 합법화
https://www.youtube.com/watch?v=6usoIAkSonc

Pokarekare Ana-연가
https://www.youtube.com/watch?v=fEvOjTbe7Tk
룰루라라 15-06-22 08:51
   
거부감은 들 수 있겠지요!
다만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첫번 째 숙제 아닌 숙제 같을 수 있겠네요
그러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구요. 강요는 아닙니다. 받아들이고 못 받아들이고는 개인의 자유니깐요
레몬과자 15-06-22 09:07
   
인권 보장과 발전에 대한 추이는 민주주의 발전의 정도와 어느 정도 비례되어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권문제를 인권문제로 보고, 차별과 폭력을 없애려는 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그 사회를 합리적이고 건강한 사회로 변화시키며 발전해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1.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질병 부문에서 삭제했습니다.

2.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항 '성적지향에 따른 차별금지'와 군 수형자의 관한 법률 등 두 개의 국내법에서 동성애를 차별받지 않아야 하는 대상 중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으며, 학생인권조례 등에도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 현재까지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국가들..
네델란드 벨기에 스페인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덴마크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남아프리카 공화국 미국

국가별 동성애 인식 여론조사
http://www.djuna.kr/xe/?document_srl=6059936&mid=board
미우 15-06-22 09:49
   
나랑 상관없으면 이러거나 저러거나 상관없다가 되어야 더 맞겠죠.
오히려 나와 상관도 없는데 주류도 아니면 반대를 하는 게 일상적이라고 할 수 있고...
아무리 작아도 사회의 한 부분으로 나와 전혀 상관없는 현상은 없습니다.

그리고 니 가족이면 어떡할래라는 식의 얘기는
정말 숙고해 나의 케이스에 대해 먼저 타당한 결론을 내본 사람이 아니면 함부로 던질 말은 아닙니다.
내 가족이면 내가 꼴뵈기 싫으니 그냥 하지말라고 하고 말안들으면 의절하거나 감금이나 강제나 이런 방식으로 뜯어 말릴 수 있을까요?
모든 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NightEast 15-06-22 09:52
   
그럼 동성애자라고 인권박탈하고 부당하게 대하고 모욕하는게 당연합니까?
단어 선택을 잘하세요 '인권을 존중한다'는게 어이없다뇨 인권은 인간이면 누구나 보호, 존중받아야합니다.
쓸려면 동성애가 당연한듯 퍼지는게 이해안된다 정도여야지 어떻게 인권존중이 어이없다고 쓰십니까?

동성애를 반대하건 이해못하건 그건 개인문제겠죠. 허나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막대해도 된다 차별해도 된다는 사고방식과 행동이 문제에요. 그걸 반대하느라, 어찌보면 인간사회의 기본적인 범주를 지키기 위해, 혐오와 차별에 반대하고 동성애자에 지지를 보내는거죠 동성애 지지하는 사람들이 동성애가 좋고, 100퍼센트 이해하고 의구심이 없어서 그런다고 생각치 마십시오.

기본적으로 같은 인간으로서 지켜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명의 사회인으로서 동성애를 이유로 그걸 어기는걸 반대하는겁니다.
위현 15-06-22 10:16
   
고등학교 동창중 한명이 동성애자입니다. 그리고 전 지지합니다.

머리로 이해는 해도(혹은 이해조차 가지 않아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아질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요.
근데 난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라고 동성애자들은 생각할 겁니다. 동성애자들중에서도 많은 수가 이런 정체성적인 면에서 본인 스스로도 부조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태생적으로 동성애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배척하는건 피부색이 다르다고, 생김새가 다르다고 인종차별을 하는것과 다를게 뭐죠?
아니면 동성애자라는 것이 범죄라도 되나요? 오히려 묻고싶네요. 아니라면 이들을 그냥 내버려 두세요. 이들을 존중해주려는 사람들도 내버려 두세요. 적어도 도덕적인 양심을 가진 사람으로서 서로 다름을 존중해주지는 못할망정 헐뜯지는 맙시다.
SpearHead 15-06-22 12:11
   
이런분은 본인이 동성애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해보시는게 먼저아닐까요?

글쓴분 본인이 남자라면 자신이 여자라고 상상하고 남자를 좋아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성적 정체성이 다르게 태어났다고 해서 평생 수절하면서 살아가야 할까요? 그걸 강요하고 어긴다면 처벌한다면 처벌을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시고,,,그들을 바라보시길...

저도 동성애자를 좋게 보긴 어렵지만 금지하고 처벌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하고 그걸 합의라는 이름으로 강요한다면 그건 독선이고 전체주의라고 생각합니다.
jame 15-06-22 13:04
   
동성애를 완벽하게 감정적으로 느끼고 완전하게 수긍하라는 것이 아니라
머리속으로라도 이해하고 넘길줄 아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인간은 그 숫자만큼 다양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모여 사회를 구성하는데
나 또는 내가 속한 집단과 다른 특이성을 가졌다고 해서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특히 소수인쪽은 제대로된 인권을 보장받기 힘듭니다.
누군가 태어나길 동성에 끌리도록 태어났지만 그 행위가 생물학적으로 올바르지 않다는
사람들의 인식때문에 평생을 숨기고 제대로된 사랑을 하지 못한다면 사람답게 산다고 할 수 있을까요.
동성애가 타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님에도 개인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과 동일하죠.
우리가 살고있는 민주사회에서 이러한 행위는 당연히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관용, 소통 등은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특히 퀴어축제라 불리는 동성애 축제가 문제 되는데 사실 여성인권, 소수인종 인권, 노동자 인권 등
소수이든 다수이든 인권을 향상시키는 과정에서는 시위, 행진, 갈등, 폭력 등이 야기되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었을 때 우리 사회가 진보하고, 과거에는 어처구니 없던 사실들도
지금의 우리는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혹은 종교적 신념에 의해 동성애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가지고 있다한들
그 것을 공공연히 표현하고  차별할 것을 주장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부정적인 행동임에도 자신의 그런 행위는 정당하다 여기면서
퀴어축제로 자신들을 이해하고 인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행위는 왜 옳지 않을까요.
내가 감정적으로 싫거나 거부감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걸 직접표현하고 이성적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은 분명 다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