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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0 18:52
(스뷁)독도관련 또다른 미스테리의 섬
 글쓴이 : 김민지
조회 : 3,240  


일전엔 우산도와 관련된 글을 몇차례 올렸으니 이번엔 독도 관련 또다른 미스터리의 섬인 석도에 대한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석도라는 섬은 대한제국 칙령 41호에 등장하는 섬입니다. 대한제국 칙령 41호는 1900년에 울릉도와 그 부속도서를 정식 군으로 승격시킨 관제 개정으로 

 

만약 이 칙령에 독도가 포함돼 있다면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먼저 독도를 근대적으로 통치한 것이며 이는 국제법상 영토분쟁의 핵심인 "선점"요건에 해당되므로

 

이전 우산도 역사논쟁이나 이 후 SF조약의 해석논쟁과 무관하게 독도는 우리땅이라는것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며 일본의 독도 선점 근거인 시마네현 고시를 바를 수 있어 우리측에게서는 독도 점유에 대한 아주 결정적 증거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한제국 칙령 41호에는 독도라는 섬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한제국 칙령 제41)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한 건
1조 → 울릉도를 울도라 개칭하여 강원도에 부속하고, 도감을 군수로 개정하여 관제 중에 편입하고,
군의 등급은 5등으로 할 일
2조 → 군청 위치는 태하동으로 정하고, 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석도를 관할할 일

 

울릉도가 현재의 울릉도라는 것은 이의가 없고 죽도가 현재의 죽서도라는 것도 이의가 없습니다. 문제는 뜬금없이 등장하는 "석도" 라는 섬입니다. 석도라는 섬은 칙령 41호에 뜬금없이 등장하기 시작 해서 이후 몇건의 신문기사에서 잠깐 다루어지곤 그 이후에는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는 미스테리의 섬입니다.

 

당연하게도 이섬의 정체에 대해 한일간의 견해차가 있습니다

 

한국측은 석도가 곧 독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울릉도 주변의 부속도서라고 할 수 있는 섬은 죽서도, 관음도, 독도 정도가 있는데 관음도의 경우 당시 "도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졌으니 석도가 될 수 있는 것은 독도 밖에 없다.

 

또한 독도는 원래 돌섬이라는 뜻의 독섬이라고 불렸는데 독섬의 뜻을 빌려서 석도라고 표기한 것이고 이후 독도가 된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에반해 일본측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것이 구한말기 대한제국 신문인 황성신문의 사설입니다.

 

‘광무4 1900 10 25일 정부 회의를 거쳐 군수를 배치하였으니,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이 군이 관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 동서가 60, 남북이 40, 합이 200여리라고 하였다더라.

 

위는 울도군과 관련한 황성신문 기사로, 울도군의 크기가 동서가 60리 남북이 40리라고 합니다. 독도는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250리에 위치한 섬이니 이 기사에 의하면 울도군 관할 밖이므로 석도와 독도는 다른 섬이겠죠.


아래는 황성신문에 나오는 울도군의 관할 범위인 동서-60리 남북-40리의 크기 및 독도의 위치를 표시한 지도입니다.


남북.jpg





보시다시피 거리 차이가 너무 많이 나죠;;;;;; 황성신문의 기사가 사실이라면 석도는 독도가 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석도는 도대체 어디냐?는 반문에 일본은 관음도의 또다른 이름이거나 대한제국의 지리 인식 부재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의 섬일것이라고 답변합니다.


 

사실 대한제국은 꽤나 칙령 41호를 발효하기 직전까지도 울릉도 주변의 섬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는데 다음의 지도에 보다시피 뜬금없이 울릉도 밑에 4개의 섬을 그려놓기도 합니다.


 19d06972cf9abba21bf84a01de03c012.jpg

DaehanJeondo.jpg



위의 지도는 대한제국 칙령 41호가 발표되기 1년 전 1899년에 제작된 대한제국 지리 교과서인 대한지지에 첨부된 대한전도입니다.

 

보시다시피 울릉도 동북쪽에 표시된 우산도는 현재의 죽서도가 맞는데 남쪽에 표시된 4개의 섬은 현재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는 섬이에요.

 

울릉도 주변에 작은 돌덜미들을 표시한것같기도한데 그렇게 보기에도 너무 크죠. 어쨋건 일본은 이 섬들이 석도의 정체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 섬들이 석도여야지 울릉도 부속섬들의 위치가 동서가 60리 남북이 40리라는 황성신문의 기사와 레퍼런스가 되는 것이니까요.

 

또한 최근에 외교부가 1955년 이승만 정부가 맥아더라인을 그을 당시 독도에 대한 입장을 밝힌  “독도문제개론”을 공개했는데 당시에는 석도와 독도는 다른 섬이고 대한제국 칙령 41호에는 독도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했음이 알려짐에 따라 석도=독도론은 거센 반론에 부딪히게 됩니다.



독도는 기록과 실제 지식으로 벌서 부터 잘 알려지고 울릉도의 한 속서()로서 봉금기(封禁期) 중에도 왕래가 끊히지 아니한 것임은 전술한 바와 같으니, 독도를 구태여 울릉도의 행정구역에 편입 했다고 선언할 필요도 없었고, 또한 새삼스럽게 공적 기록을 남길 이유도 없는 것이다. 우리 옛날의 가지도, 삼봉도, 우산등이 이전에는 해상고현(海上孤縣)의 한 암서(岩嶼)로서 문제가 되려 하여도 될 만한 사건이 있지 않었으며, 그것이 문제된 것은 일본인의 강치 보획지로 이용하고 저의 시마내현령으로 편입함에 시()한 것이니, 이렇게 되기 이전에 울릉도의 행정 구획에 편입된 명시된 공적기록이 없다고 해서 독도가 울릉도의 군수의 관할하에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독도를 일본령이라고 통고하여 오자 광무10년에 울릉도 군수가『우리 나라 소속 독도』라고 기록하여 중앙정부에 보고 하였던 것이다.


 

 보시다시피 1955년 맥아더라인을 그은 당시에는 석도는 독도점유의 근거가 아니라고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과연 석도는 어느 섬일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퀘스쳔마크를 달고 있습니다. 독도인듯하면서도 독도가 아닌듯도 합니다. 이름만 보면 독도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하는데 그 생각을 이승만 정권에서 못했을리도 없고 무엇보다 황성신문의 동서가 60리 남북이 40리라는 기사가 너무 걸립니다... 결국 우리측 자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산도가 독도가 아니라고 확신을 하는 저로서는, 우리 정부가 독도 논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는 삼척동자도 믿지않을 우산도 = 독도설을 주장할 바에 석도=독도설에 대해 보다 다양한 논리를 확보하는 한편 일본의 선점 근거인 시마네현 고시의 국제법상 하자를 찾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ps 이 글을 읽으시고 황성신문 기사를 반박하고자 또 열심히 검색한뒤 결국 또 유미림 교수의 논문과 신용하 교수의 논문에 근거한 주장을 퍼오시는 분이 계실듯한데요 ㅎㅎ 퍼오시기 전에 그 주장들이 말이 되는 주장인지 찬찬히 생각해보시고 퍼오시길 바래요 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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훵키 14-12-20 18:56
   
길어서 안읽음
     
김민지 14-12-20 19:35
   
가생이분들이 대부분 독도 역사문제에 대해 관심도 없으시고 길고 어려운 글들을 안좋아하시긴 하더라구요 ㅎㅎㅎ
          
훵키 14-12-20 21:52
   
그게 아니라요. 제목도 병맛인데 본문 내용이 길다 보니 읽을 가치가 없다는거죠.

가생이분들 대부분이 역사 문제에 관심 없다는 댓글이 달릴줄이야.. 상태 안좋으신듯.
               
김민지 14-12-21 19:58
   
ㅎㅎㅎ 역사를 안좋아하신다기 보다는 사서 몇개만 들이밀면 머리아파하시는것같더라구요 ㅎㅎㅎ

제가 이제까지 올린 독도 관련 이슈 사항에서 사서에 근거하여 반론하신 분이 계셨었나 싶네요 ㅎㅎㅎ
종훈이당 14-12-20 20:13
   
이사람 또 시작했네요. 무슨 미스테리 입니까 우리는 이것이다.. 독도다.. 하였고.. 일본이 인정하기 싫으니 미스테리다.. 하는 것이지.. 우리가 언제 미스테리라 했나요.... 또 일본 주장 가지고 와서 마치 우리 주장인양 썰을 푸네요..

일본이 석도를 어느섬이다 하고 지정하지 못하고 우리는 독도라고 지정하고 있습니다. 명백하게 황성신문에 대한 답변은 있고 지금 대한민국 정상교육 받았으며 이게 무슨 뜻으로 쓰였는지 다 압니다. 일본으로 번역하면 이해가 안가겠지만.

황성신문이 통감부에서 울릉도에 대해서 물었고 울릉도에 대해 답한것으로 이군청은 관할하는 도서가 죽도와 석도가 있고 그 둘레가 200리라 답한것인데.. 주어가 동일한데..

그것을 200리면 독도가 들어갈수 없다.. 이렇게 해석해서 아니다 하는 것 아닙니까? 이게 대한민국 고딩한테 이문장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종훈이당 14-12-20 20:15
   
울릉도만 물어서 울릉도 크기를 말한 것이지 부속도서 크기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그럼 부속도서 100키로 밖에 있으면 울릉도 관할은 반경 200키로 입니다. 이렇게 답합니까?  다른 나라에서는 셈법을 그리 하는지 몰라도 우리나라 당시 표현 방식을 모조리 찾아 보면 그렇게 합니다.
          
종훈이당 14-12-20 20:18
   
우리나라는 아직도 섬의 크기를 물으면 땅만을 의미하는게 상식입니다. 여기 반경 100끼로 짜리 섬이 있고 부속섬이 500키로 밖이면...
이섬은 반경 100키로 입니다. (즉 육지만을 관한 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답하지 어느 미틴넘이 이섬은 반경 600키로라 답합니까.. 우리나라식 표현이라니까... 바다를 관할이라 생각지 않고 답하는 겁니다.
j00joung 14-12-20 20:18
   
도대체 무슨 이유로 유미림 교수 논문을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유미림 교수의 주장은

‘광무4년 1900년 10월 25일 정부 회의를 거쳐 군수를 배치하였으니,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이 군이 관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 동서가 60리, 남북이 40리, 합이 200여리라고 하였다더라.’ 에서 '이 군이 관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를 한문장이 끝나는 것 즉 바꿔 말하면 '동서가 60리, 남북이 40리, 합이 200여리라고 하였다더라' 이 문장은 울릉도에 대한 설명이지 울도군 관할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이 분이 주장하는 거는 일본 주장 그대로 주장하시는 거고요. 도대체 왜 이런 글 쓰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Iniesta 14-12-20 20:23
   
대충 사이즈 나오죠. '일본땅이다' 라고 대놓고 말 못하겠고..
은근히 자료들 퍼와서 우리땅도 아닐텐데.. 이런얘기 하고 싶은거죠 ㅋ
진짜 유치하고 치졸한 애들. 역갤에 많죠.
Ciel 14-12-21 10:28
   
일왕을 전범놈의 자식새끼라고 한 번 불러봐요.
그게 정확한 호칭이니까.
이걸 자신있게 외치고 이런 글 쓰면 학구적 호기심에서 쓴 거라고 이해해줄게요.
     
김민지 14-12-21 19:40
   
일왕 전범새끼 ㅎㅎ됏나요? ㅎㅎㅎ
Windrider 14-12-21 15:52
   
거리만봐도 우리나라에 더 가까운데 이상한글이군요. 게다가 가생이가 역사에 관심이 없다? 커뮤니티 다 뒤져봐도 여기만큼 역사 관심갖는곳 없습니다.
     
김민지 14-12-21 19:39
   
제가 지금까지 우산도에 대한 글을 몇차례 썼는데 반박하시는 분이 거의 없더라구요 ㅎㅎㅎㅎ
청실홍실 14-12-21 19:09
   
     
김민지 14-12-21 19:47
   
이렇게 블로그를 퍼서 반박하기 보다는 블로그를 충분히 검토한 후 본인 생각으로 정리해서 반박하시는게 어떨까요? ㅎㅎ 그래야지 제가 이 블로그에 대해 반박하는게 의미가 있지요 ㅎㅎㅎ님이 뻐꾸기처럼 퍼다나르기만 하시면 제가 이블로그에 대해 반박해봐도 님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ㅎㅎㅎ

지금 유미림 교수 논문을 그대로 퍼와서 반박하시는 다른 님들 처럼요 ㅎㅎㅎㅎ
          
청실홍실 14-12-21 21:05
   
님하고 논쟁해봐야 시간 낭비고, 다른 독자분들께서 읽어보고 판단하시라 올린 겁니다.
김민지 14-12-21 19:36
   
00joung, 종훈님

주말에 모임이 많아서 흥청망청하느라 피드백이 늦었네요 ㅠㅠ

제가 유미림 교수 논문을 언급해서 유미림 교수 글을 보고 오신 분이 더러 계신것같은데요..

한번 님들이 직접 말씀해보세요 ㅎㅎㅎ

‘광무4년 1900년 10월 25일 정부 회의를 거쳐 군수를 배치하였으니,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이 군이 관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 동서가 60리, 남북이 40리, 합이 200여리라고 하였다더라."

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해야지 동서가 60리 남죽이 40리의 주어가 울릉도가 될수있을까요? ㅎㅎㅎ 이 문장에서 울릉도에 대한 얘기가 아에 없는데 요 ㅎㅎ

이 문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울도군에 대한 얘기잖아요.울도군의 군수 배치 시점, 울도군의 군청 위치, 울도군의 관할 섬 문장 정체가 울도군에 대한 얘긴데 왜 뜬금없이 크기에 대해서만 울릉도가 주어가 돼야한다는거죠? ㅎㅎㅎ

반박하려고 문장을 쪼개고 갖다붙이지 마시고 저 문장을 그대로 읽어보세요 그냥 ㅎㅎㅎ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ㅎㅎㅎ 유미림 교수 논문 제대로 이해해보시고 반박하시라고 ㅎㅎㅎ 유미림씩 논문 특징이 이런식이라니깐요 ㅎㅎㅎ
     
종훈이당 14-12-21 20:00
   
유미림 교수 논문 본적도 없고 퍼온적도 없어요.. 그냥 읽어도 님하고 전혀 다르게 해석됩니다.
          
종훈이당 14-12-21 20:09
   
동서 60리는 님 그림처럼 60키로가 아니고 24키로 남북 40리는 16키로입니다. 통상 말한는 본섬의 크기라니까요.. 지금 처럼 정확한 측량이 있는 시대도 아니고 그냥 섬과 인근섬 까지 즉, 부속섬을 제외한 울릉도 그 자체를 표현한것으로 보이고..

우리나라 사람이 흔히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그림부터 뻥튀기한 의도가 뭡니까?
               
종훈이당 14-12-21 20:25
   
바다까지 포함한 관할을 의미하거나  부속섬까지를 표현했다면 훨씬 크게 적어야 합니다. 그렇기엔 너무 작은 면적이죠.. 즉, 울릉도 주위를 표현한겁니다. 그리고 합200여리는 누가 봐도 면적의미 혹은 둘레 개념입니다. 200여리는 80평방키로구요.. 실제 울릉도는 79평방미터입니다. 여기서 '여'는 근사치의 용어 입니다.

논문 한번 본적 없는 까막눈이 봐도 저건 울릉도만 표현한겁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만 저것의 서너배 넓이를 적었다면 해상관할을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속섬의 크기를 합쳐서 면적을 산출하는 것은 우리나라식 표현이라 볼수가 없어요. 그럼 바다 넓이 다 넣어야 하는데 당시 바다는 관할하는 국토 개념이란게 없을때입니다. 현재도 사람들 대다수가 바다는 빼고 말합니다.

현대에 와서 바다도 영토라는 개념이 인식되는거지 당시에는 섬만이 넓이 였다구요.. 당시 사람으로 돌아가면 저리 적을수 밖에 없는 겁니다.
               
김민지 14-12-21 21:05
   
먼소리죠? 이분? 뻥튀기 한적 없는데요 ㅎㅎㅎㅎ 가로 거리 23키로미터고 총 77키로미턴데요 ㅎㅎ
     
j00joung 14-12-21 20:14
   
들을 생각이 전혀 없는 거 같긴 한데 문장 쪼개기는 김민지님이 하셨구요. 전체 문장 한번 보실래요?

통감부에서 내부에 알리되, 강원도 삼척군 관하 소재의 울릉도에 부속하는 도서(島嶼)와 군청이 처음 설치된 연월을 자세히 알리라 하였다 이에 회답하되, 광무 2년(1898) 5월 20일에 울릉도감으로 설립하였다가 광무 4년(1900) 10월 25일에 정부 회의를 거쳐 군수를 배치하였 으니,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이 군이 관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 동서가 60리요 남북이 40리니 합 200여리라고 하였다더라.

을릉도에 대해 물어보니 울릉도에 대해 답한 거죠. '죽도와 석도요,'에서 ',' 이거요? 이거 본문에는 반점 없습니다. '관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 동서가 60리요 남북이 40리...' 이런식으로 써도 되는 걸 본인 마음대로 반점 붙여서 이어지는 문장처럼 만들어 놓고서 문장 쪼개지 말라니요?
그리고 '동서가 60리요 남북이 40리니 합 200여리라고' 이 숫자들이 어디서 나왔는지 아십니까? 모르시면 뻘글 쓰지 말고 찾아보고 이런 글 싸지르세요.

"대동여지도"와 "대동방여도"의 울릉도 지도 보시면  "東西六十餘里南北四十餘里周二百餘里 (동서60여리 남북40여리 주 200여리)"라고 쓰여있습니다. 김민지님은 이게 아주 우연히 겹친 것 뿐이다라고 하시겠죠? 근데 어떻게 숫자가 60, 40, 200 다 똑같을 까요? 그것도 하필이면 셋다 울릉도와 관련있네요? 증거자료 더 드려요? 1895년(고종 32) 학부편집국에서 간행한 한국지지 교과서 '조선지지'에 울릉도에 대한 설명으로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鬱陵島는 蔚珍에 在하니 周回이 二百余里니 東西이 六十余里오 南北이 四十余里라", 즉 울릉도는 울진에 있으니, 둘레가 이백여리니 동서가 60여리오, 남북이 40여리라. 여기도 하필이면 60, 40, 200이 일치하네요, 그리고 또 우연히 울릉도에 대한 설명이네요? 반박은 커녕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면서 ㅎㅎㅎ 이것만 쳐대면 님이 잘나신 거 같죠? 반박을 안한 건 할 가치가 없어서이지 할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김민지 14-12-21 21:21
   
아니 아무리 우기고싶으셔도 그렇지 한글 독해를 못하는냥 구시면 안되죠 ㅎㅎㅎㅎ

저 당시에는 쉼표, 띄어쓰기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전이구요.. 원문을 보시면 쉼표 띄어쓰기 마침표 다 없어요-_-;;

그리고 저기에서의 "요"의 용법을 네이버 사전에서 검색해면..

~요 : (‘이다’,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어떤 사물이나 사실 따위를 열거할 때 쓰이는 연결 어미.
예문) 이것은 말이요, 그것은 소요, 저것은 돼지이다.
우리는 친구가 아니요, 형제랍니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위의 연결어미의 뜻이고 현대글로 표현하면 당연히 쉼표가 나오는거구요..연결어미이기때문에 "우리는 친구가 아니요, 형제다"라는 예문에서 처럼 주어가 없으면 연결된 앞문장의 주어가 그대로 뒷문장으로 넘어오는거에요."우리는 친구가 아니다. 우리는 형제다"  아니 외국인도 아니고 이런것까지 설명해드려야할까요? ㅎㅎㅎ

그리고 제가 자리 비운 사이에 열심히 검색해보신것같은데 동서가 60리, 남북이 40리라는 표현은 울릉도 크기와 흡사한게 맞아요. 근데 울릉도 크기와 흡사하다고해서 저 문장의 주어가 울릉도다? 그건 그냥 억지 논리죠ㅎㅎㅎ

제가 처음에 퍼온 지도에서 보면 죽서도 관음도 또는 관념상의 4~5개의 섬을 포함한 크기 역시도 동서가 60리고 남북이 40리니까요 ㅎㅎ애초 독도를 제외한다고가정하면 울도군 크기는 울릉도 크기와 같은게 당연한데 이걸 반론이라고 제시하고 있으니 우리 학계의 수준 참 한심한거죠 ㅎㅎ

있지도 않은 울릉도 주어를 끌어오지마시구요 그냥 문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우리는 친구가 아니요, 형제다"라는 말 뜻을 왜자꾸 "우리는 친구가 아니요, 저들은 형제다"라고 해석하기위해 억지를 부리세요 ㅎㅎㅎ 저문장은 그냥 울도군에 대한 문장이 맞고 그렇게 해석하는게 가장 자연스럽잖아요 ㅎㅎ

차라리 황성신문 기자가 잘 모르고 썼을거라고 주장하시는게 나아요.
               
j00joung 14-12-21 21:38
   
이제 하다하다 조작까지 하시네요.

"經由하야 郡守를 配置하니 郡廳 島는 竹島石島오 東西가 六十里오 南北이 四十里니, 合 二百餘里라고 하였다더라"

한글 독해 능력 들먹이시며 비꼬길래 저도 비꼬아 봅니다. "~요"가 아니라 "~오"인데 본인 맘대로 "~요"라고 하시네요? 요는 연결어미 맞는데 오는 종결어미에요. 님 말대로 한글 독해 운운하려면 "郡廳 島는 竹島石島오" 이거 다음에 문장 끝나는 거 맞습니다. 쉼표가 아니고 마침표가 와야된다고요. 독해 능력 떨어지면 공부 좀 하세요.

있지도 않은 주어는 울도군이고요. 저 문단에 울도군이라는 단어는 안나와도 울릉도라는 단어는 나오는데 자꾸 울도군이 주어니 뭐니 헛소리하시는 건 아니죠.
                    
김민지 14-12-21 21:45
   
아니 저건 연결어미 요로 번역되는게 맞아요 ㅎㅎ 아니 이게 조작이면 유미림 교수, 신용하 교수, 독도 본부까지 단체로 조작질한다는건가요 ㅎㅎㅎㅎ

"02 황성신문에서는 대한제국 칙령에 나온 내용,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이 군이 관
 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라고 한 내용 뒤에 “동서가 60리요 남북이 40리
 합쳐 200여리라”는 내용이 추가로 들어가 있음" - 독도본부 문답중

"이 군이 할하는 섬은 죽도와 석도요, 동서가 60리요 남북이 40리니 합쳐 200여리라고 하다더라"- 유미림교수 논문중

"
                         
j00joung 14-12-21 21:48
   
아니 뻔히 본문에 "오"라고 쓰여있는데 "요"가 맞아요!라니요? 역시 본인 입맛에 맞추려고 헛소리 하시네요. 현대 사회에서는 "오"를 그렇게 많이 안쓰니까 "요"라고 쓰겠지요. 그게 그렇게 잘 못 됐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오"라고 쓰는게 맞겠죠.
                         
j00joung 14-12-21 21:52
   
유미림 교수나 다른 분들은 조작질이 아니죠. 왜냐면 요라고 쓰셔놓고서 해석을 오라고 하셨으니까요. 그런데 님은 번역한답시고 오라고 뻔히 쓰여있는 것을 요가 맞고, 요는 연결 어미에요! 이러고 있으니 조작이라는 거죠. 저 분들이 잘 못이 있다면 국어 문법이 틀린거지 조작은 아니에요. 진짜 공부 좀 하세요. 무식한 건 창피한게 아니에요.
                         
김민지 14-12-21 21:55
   
아니요 종결어미 오라고 쓸려면 하오라고 들어가야돼요 ㅎㅎㅎㅎ저기서 오라고 쓰인건 연결어미 요로 번역하는게 맞으니까 그렇게 번역한거구요 ㅎㅎㅎㅎ

아니 한국 일본의 모든 연구자와 독도본부 역시도 연결어미 요로 번역하고 쉼표를 넣어서 번역하고 있는데 그걸 주작이라고 얘끼하시니까ㅎㅎㅎ 제가 뭐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ㅎㅎㅎ
                         
j00joung 14-12-21 22:01
   
"아니요 종결어미 오라고 쓸려면 하오라고 들어가야돼요 ㅎㅎㅎ"

종결어미 오라고 쓰리면 하오가 들어가야 된다고요? 나는 선비오.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동물이오. 하오 안들어갔지만 다 맞는 문장이고 종결 어미입니다. 그냥 본인이 믿고 싶은 것만 믿지 마세요.

말씀드렸다시피 한국 연구자들은 '요'로 썼지만 '오'인 종결 어미로 해석하고 있다고요. 유미림 교수도 문장은 "요"로 썼지만 해석은 종결 어미인 "오"로 했고요. 님 마음대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일본 애들이야 당연히 님하고 똑같은 의견 내겠죠. 걔네들이야 님처럼 조작이 일상인 애들이니까요.
                         
j00joung 14-12-21 22:03
   
그러고 문장을 이해하시려면 본문을 읽어보셔야죠. 그렇게 한글 독해 능력 뛰어난 분이 왜 본문을 직접 해석해 보실 생각은 안하시고 현대에 맞게 요라고 번역한 걸 읽고 그러시나 모르시겠네요.
                         
김민지 14-12-21 22:10
   
1. 종결어미 오 쓰이려면 그전에 "이"나 "하"가 들어가야된다니깐요 ㅎㅎ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동물"이오" 그렇게"하오".. 그리고 이런 오체가 신문에서 쓰일만한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ㅎㅎ아니 이건 뭐 외국인한테 국어가르쳐주는것도 아니고 ㅎㅎ

2. 그리고 저 문장에서는 오가 한번 더 쓰여요. 동서가 육십리"오" 님 주장대로 종결의미로 표현하면..
"이 군의 관할은 죽도와 석도다. 동서가 육십리다. 남북이 오십리니 합이 이백리다."
이게 자연스럽나요? 무슨 영구가 랩하는것도 아니고 ㅎㅎ그냥 연결어미로 해석하면 자연스러워지는걸 어떻게든 종결어미를 갖다붙여서 문장을 개판 만들어버리니원 ㅎㅎ

3. 그렇죠 ㅎㅎ저당시 오가 현대에는 요에요 그래서 다들 요라고 번역하는거구요 ㅎㅎ즉 저기서 오는 연결어미라는거구요 ㅎㅎㅎ 아니 백번 양보해서 저걸 종결어미라고 해석해도 울릉도라는 주어는 어디에도 없어요 ㅎㅎㅎ
                         
j00joung 14-12-21 22:31
   
1. 종결어미 오 쓰이려면 그전에 "이"나 "하"가 들어가야된다니깐요 ㅎㅎ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동물"이오" 그렇게"하오"아니 이건 뭐 외국인한테 국어가르쳐주는것도 아니고 ㅎㅎ

아까는 "하"가 들어가야한다니까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이"가 들어가야한다니까요 그러시네요? 그럼 "선비오"는요? 님 말씀대로라면 그건 틀린 말이겠네요. 이것은 책"이오"에서 이가 들어가는 건 "요"도 마찬가지에요. 그럼 님은 이건 책요, 저건 동물요. 그러시겠네요.

2. 그리고 저 문장에서는 오가 한번 더 쓰여요. 동서가 육십리"오" 님 주장대로라면 이 군의 관할은 죽도와 석도다. 동서가 육십리다. 남북이 오십리니 합이 이백리다. 이게 자연스럽나요? 무슨 영구가 랩하는것도 아니고 ㅎㅎ그냥 연결어미로 해석하면 자연스러워지는걸 어떻게든 종결어미를 갖다붙여서 문장을 개판 만들어버리니원 ㅎㅎ

그리고 문장이 이상하다 하셨는데 연결 어미를 써도 이상한 건 매 한가지에요. 님이 자꾸 주어 주어 떠드는데 "經由하야 郡守를 配置하니 郡廳 島는 竹島石島오 東西가 六十里오 南北이 四十里니, 合 二百餘里라고 하였다더라" 이 문장에서 오가 연결 어미라면 주어는 ""관할 하는 섬"이 되고 뒤에 동서가 60리요, 남북이 40리 합쳐서 200여리다 라는 뜻은. 죽도와 석도의 동서가 합쳐서 60리고 남북은 40리고 합쳐서 200여리라는 문장이 되요. 문장 엉망 만드는 건 님도 똑같으세요.

3. 그렇죠 ㅎㅎ저당시 오가 현대에는 요에요 그래서 다들 요라고 번역하는거구요 ㅎㅎ즉 저기서 오는 연결어미라는거구요 ㅎㅎㅎ 아니 백번 양보해서 저걸 종결어미라고 해석해도 울릉도라는 주어는 어디에도 없어요 ㅎㅎㅎ

울릉도라는 주어는 없지만 울도군이라는 주어는 있나 보군요. 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그리고 당시 오가 현대 요면 현재 오는 당시 뭔가요? 나는 똑똑하다 그러고 싶으신가본데 그러면 제대로된 설명을 가져오세요. 님 마음대로 해석하시지 마시고.
종훈이당 14-12-21 20:33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나 본데.. 당시에는 바다에 대한 육지처럼 면적을 따지는 영토개념이 없다구요. 다만 동해 서해 남해가 우리바다이고 섬주위가 우리바다 개념이 있지.. 다만 거리 개념으로 몇리길이다 이렇게 쓰이지..
 
측량을 해서 이 까지가 우리바다라는 개념으로 적은게 아니라는 의미에요.. 즉 관할의 단위 개념으로 적은게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순수하게 땅 넓이를 적은것인데.. 울릉도를 너무 크게 봤던지.. (당시 우리나라가 미약하고 과학도  부족하므로 )아님 모두섬의 넓이를 더한 개념일수는 있어도 바다를 육지처럼 넓이가 얼마다 이런 개념이 없을때란 이야기 입니다.

당시 일본은 우리보다 빨리 개화되어 그런 개념이 있었는지 몰라도 최소한 최근까지만 해도 바다에 면적을 따지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시골사람한테 물어 보세요. 저건 누가봐도 울릉도 넓이가 그정도 된다고 보고 적은겁니다. 관할 넓이가 아니고

그런데 어떻데 저 거리가 바다를 관할하는 거리가 된다는 말인지...
     
종훈이당 14-12-21 20:39
   
더군다나 옛사람들 몇리 몇리 거리를 지금처럼 끼워 맞추면 절대 안됩니다. 옛날 사람들 몇리 거리다 하느건 사람이 도보로 갔을때 거리를 의미해요 지금처럼 지도 꺼내놓고 나오는 거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산을 가로지르면 직선거리 2키로 밖에 안됨에도 시골사람들 20리니 30리니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도보거리 혹은 시간개념으로 잡은 거리입니다. 1리에 몇분걸리고 반나절 걸어나 나오는 거리는 몇리다.. 이런식이에요 산은 산옆으로 둘러 둘러 갑니다. 직선거리 개념은 한참 뒤에 나옵니다.
     
김민지 14-12-21 21:22
   
혼자 소설 쓰지 마시구요ㅎㅎㅎ 이님은 맨날 증거도 없이 혼자 소설만 쓰셔 ㅎㅎㅎ

그것도 우리 조상님들이 육지와 바다도 구분못하고 거짓말로 사서를 만들었다지 않나하는식으로 님은 너무 우리 조상님들을 비하하시는것같아요 ㅎㅎㅎ
          
종훈이당 14-12-22 00:40
   
그게 무슨 험이라도 됩니까? 어느나라나 다 그래요.. 서양은 얼마 전까지도 천동설을 사실인양 역사서에 기록해놓았습니다. 과학이 덜 발달해서.. 그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그게 능력이 안되는거지 왜 거짓말이에요.. 우리 조상은 신이라도 됩니까?
현대 지식으로 과거 사서를 해석하는 댁이 우습게 보입니다 단지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의도로..  조상을 욕보이는건 댁이에요.. 댁이 한국인이던 일본인이던 어느 민족이던 조상욕보이는건 댁이라구요.. 아시겠어요..
               
종훈이당 14-12-22 00:43
   
하나 더 댁의 주장에는 무슨 근거가 있나요 지금 근거 없기로는 마찬가지거든요. 해석을 맘대로 해놓고 읽어 보라니요. 읽어봐도 님 주장이 전혀 납득이 안갑니다. 지금 본인도 읽어보니 앞뒤가 안맞다 하고선 어떤 근거가 있는것도 아니고 본인이 볼때 그렇다는 거잖아요..
제가 읽어 볼때 전혀 이상한게 없다는 말입니다.
          
종훈이당 14-12-22 00:55
   
더군다나 황성신문은 사서가 아닙니다.
청실홍실 14-12-21 21:04
   
독도의 가시적 연구와 고대 영토인식: http://www.dokdo-takeshima.kr/a-visual-study-of-dokdo.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