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일본에서 태어나, 적반하장식 교육만 받고, 그런 왜곡자료들만 보고 자랐으면..
한국이란 나라를 싫어했을거 같아요-.-;;
넷우익처럼,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라,감히 은혜도 모르고, 배상하라고 하는 돈만 밝히는 나라- 다케시마 훔쳐간 나라- 딱 그런 논조로 한국을 바라봤을거 같거든요..지들이 잘못한건 싹- 눈감아 버리고..;;정말.. 식겁할뻔했네요--
일장기만 봐도 거부감이 들긴해요. 뭐랄까 그냥 되게 재수없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짜증나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일장기 보면 순간적인 적의가 생기긴 해요. 벌레본 것 처럼 말이죠. 기분은 안 좋지만 그래도 타국의 국기이니 참아보는 거죠.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는 악감정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추상적이긴 하지만 '일본'이라고 하면 혐오쪽으로 쏠려 있는 편이긴 해요. 전 그게 중립적인 시선이라고 봐요. 약간은 혐오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어요.
일본에 대해 혐오와 호감의 딱 중간인 평온한 시선의 중립은 한국인이 갖기 매우 어렵다고 보거든요.
일단 일본은 기본적으로 비난과 비판을 할 수 밖에 없는 일들도 많은데 그런 일에 대해 일본식으로 해석하면 친일로 쏠리는 것이고 자제된 비판이나 감정적 비난을 하면 혐일로 쏠리기 마련인데(감정이 아니라 의견과 시각이요) 그 어느쪽도 안하는 한국인은 사실 그다지 본적이 없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각이 있다면 그러긴 쉽지 않겠죠. 일빠짓하는게 차라리 정상에 더 가까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