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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3 23:08
한자와 한글에 대해 재미있는 실험을 해 봅시다.
 글쓴이 : 뭐가요
조회 : 1,350  

한글 전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자어를 모두 한글로 순화하여 사용,

국한문혼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자를 혼용하여 게시판 글을 적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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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스 14-10-23 23:17
   
그러면 외래어 코치, 바나나를 다 순 한글로 바꿔야 될 필요 있나요???
한글로 의미만 알면 돼지...않남.
내일을위해 14-10-23 23:21
   
아니죠. 한자어를 다 순우리말로 바꾸자가 주제가  아닌데요. 뭐 그게 바람직하지맛.
LikeThis 14-10-23 23:25
   
'한자를 의무적으로 배우지는 말자'는데 한자어까지 쓰지말자라고 확대해석 하시는군요.
     
뭐가요 14-10-23 23:28
   
한자교육 강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대다수의 의견이
법조문이나 전문용어 등의 한자어는 우리말로 순화해 가면 된다라는 의견이더라고요.
그것에 착안해서 이러한 제안을 해 보았습니다.
외래어는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ordial 14-10-23 23:29
   
한자어를 점차적으로 없애고 순우리말을 되살리는것엔 찬성하지만
이게 하루 이틀만에 될 문제인가요?

이건 장기적으로 국어 정책을 세워서 백년 앞을 내다보고 해야하는 정책입니다
당장에 한자어를 몽땅 없애자 이건 누가봐도 불가능하죠

때문에 한글 전용이 필요하고 순우리말을 되살리고 신조어를 우리말로 만드는 작업등이 필요한거죠
그것도 아주 서서히
     
헬로가생 14-10-23 23:34
   
맞아요.
엠케이스 14-10-23 23:29
   
솔직히 한자의 필요성을 크게 못느끼겠습니다.
걍 한자도 외래어의 일종이라는 범주에서 보면 의미는 순한글로 해석이 다 가능하지 않나요.
사실 다 순 한글로 바꿔야 맞을듯..

사실 필요한분야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옛 고서탐구해야 하니깐요.. 
우리나라 조상들의 지혜나 생활양식도 알수 있을것 같구요. 그외에는....뭐...
앞으로 한자의 전망도 불투명하지 않습니까? 중국이 떠오르고 있으나...
제가 아는 바로는 한국의 한자의 그것과 중국의 한자 그것과도 다르다던데.......

역사서도 한글로 번역이 되고 있다던데 조속히 모든 고서가 한글로 번역이 완료되었으면 합니다.
띠로리 14-10-23 23:30
   
한글전용론이 한자어를 쓰지 말자는 게 아닌데요...

한글전용론은 한자를 쓰지 말자는 거에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 한글 전용
東海물과 百頭山이 마르고 닳도록 -> 한자 혼용, 국한문 혼용
동해(東海)물과 백두산(百頭山)이 마르고 닳도록 -> 한자 병기
di0o0ib 14-10-23 23:32
   
한글전용이 꼭 모든 한자어를 순 우리말로 대체하는 것은 아니죠.
헬로가생 14-10-23 23:32
   
한자 병용 병기 혼용을 주장하는 분들은 있어도
순우리말전용을 주장하는 분은 여기 한분도 없는 걸로 아는데요.
헬로가생 14-10-23 23:44
   
근데 이 글타래만이라도 그냥 재미로 순우리말을 우리끼리 만들어
순우리말로만 써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ForMuzik 14-10-23 23:44
   
제가 미래를 위해 한자어를 밀어내고 점차 순한글 전용으로 바꿔나가자는 의견인데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당장 순한글로 단어를 전부 만들어서 쓰라니
     
헬로가생 14-10-23 23:48
   
"제다 다가올 날을 위해서 짱꼴라글을 밀어내고 천천히 올우리말쓰기로 바꿔 나가자는..."

아... 힘드네요... ㅠㅠ
제가 우리말이 서툴러서...
          
띠로리 14-10-23 23:53
   
제가 훗날을 위해 차이나의 글을 밀어내고, 시나브로하게 고유어만 쓰는 쪽으로 바꿔나가자는 ....

아... 의견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저도 여기서 막히네요;;

차이나는... 국가명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발음을 그대로 썼습니다. 순한글이어도 이 정도는 인정해줍시다.ㅋㅋㅋ
               
헬로가생 14-10-23 23:59
   
"고유어"도... ㅎㅎㅎ

의견은... 음...
"내뜻말"?
                    
띠로리 14-10-24 02:26
   
이런..ㅋㅋㅋ 고유어는 당연히 고유어일 줄 알았는데. 고유어가 뒷통수를 칠 줄이야...
뭐가요 14-10-23 23:47
   
순우리말 사용과 마찬가지로 한자 혼용도 오랜 시간이 걸려야 이루어질 수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국민이 한자 교육을 받고 상용화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매한가지입니다.
뭔가 논쟁의 요소를 만드려고 한 건 아닌데 말입니다.
그저 먼 미래를 바라보고 지금 당장 서로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가 하는 제안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글전용론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으니까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엠케이스 14-10-23 23:51
   
님이 생각하는 시대가 과거에 있었던것 같은데요.
오랜시간이 걸려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글조차 읽지 못했던시대가요
(물론 낙후된 문화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사실 한글보다는 많이 어려웠던건 사실이었니까요)

 최근에는 전 국민이 한자 교육 받았습니다. 점차 의무교육이 아닌걸로 바뀌지 않았나요?
          
뭐가요 14-10-23 23:57
   
잘못 쓴 것일 수도 있겠군요. 음, 저는 한자 교육 강화를 이르던 것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꽤나 한자가 섞여 있어서 경제부분을 보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릴 때도 있었지요.
어느 새 부턴가 한겨례 신문부터 슬슬 없어지기 시작하던 것 같던데...
최근 한자 교육이 어떠한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선택이려나?
모니터회원 14-10-24 00:00
   
순 우리말이 어려운게 당장 "내일"이라는 한자어를 대체할 순 우리말이 없습니다.
모레는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만 내일이 없어져 버렸죠...

신생어는 어떻게 만들면 되는데 이미 있는 개념을 대체할 말이 마땅히 없죠.
     
엠케이스 14-10-24 00:04
   
그 말이시면 그 경우엔 우리나라의 외래어처럼 한자어 그대로 의미만 그냥 받아들이면 될 것같습니다.
굳이 한자를 몰라도 다 아니까요. 영어를 몰라도 바나나를 알듯이..
물론 순 우리말로 변경하면 더욱 좋겠지만요.
     
헬로가생 14-10-24 00:04
   
"하룻담날"

뭐든 말들고 약속하면 됩니다.
안될 건 절대 없습니다.

내일은 뭐 뜻이 확실 한가요?
올 날이란 뜻인데.
그게 하루 후 올 날인지 이틀 후 올 날인지 확실하지않죠.
모든 건 약속입니다.
안될 거 없습니다.
          
모니터회원 14-10-24 00:12
   
제일 좋은건 과거에 사용하던 말을 발굴하여 사용하는 것이지요.

저도 가급적 순 우리말로 표기하자는것에 큰 의견은 없습니다.
단지 과거 국사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 적었을 뿐입니다.

"큰일이다. 한자어를 남발하여 내일이라는 순 우리말이 없다. 내일이 없는 민족이 됐다."
               
헬로가생 14-10-24 00:16
   
그렇죠.
근데 한자를 무조건 옹호하는 분들같은 사람들 때문에
그 좋던 우리말들이 그렇게 사라진 거죠.
그래서 찾을 수 잇는 건 다시 찾아 쓰고 없는 건
천천히 만들어 약속해 바꿔나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cordial 14-10-24 00:05
   
다음날 담날 등으로 대체할 수 있지 않을지...
          
내일을위해 14-10-24 00:10
   
아무문제없죠. 오히려 내일보다 명확하죠. 담날이런식은로. 내일은 한자대로하면 담날도,모레도,글피도 다 맞죠.올날이니.
               
헬로가생 14-10-24 00:13
   
님 아이디가 이 토론과 맞아떨어진다는...
                    
내일을위해 14-10-24 00:15
   
바꿔야겠네요^^  올날을 위해?  음...  괜챦네요.
                         
헬로가생 14-10-24 00:17
   
GOOD!
     
헬로가생 14-10-24 00:07
   
내일이 옳다면 "올날"이라 해도 되죠.
          
헬로가생 14-10-24 00:08
   
올날, 담날...

아 예쁘다...
di0o0ib 14-10-24 00:14
   
'내일' 순 우리말. 한자는 그냥 갇다 붙인거고...
그끄저께 - 그저께(그제) - 어제 - 오늘 - 내일 - 모레 - 글피 - 그글피
'내일'은 '할재(轄載)'라는 한자어가 있었는데 할재는 죽고 내일이 살아 남았습니다.

억지로 한자를 붙이면
그저께 -> 기재(記載), 어제-> 흘재(訖載), 오늘->오날(烏捺), 내일->할재(轄載), 모레->모로(母魯)
이렇게 한자음을 빌려 억지로 썼던적이 있었네요.
결국 순 우리말만 살아 남았네 ㅋ

그리고 너무 순우리말로 바꿔야 한다는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 외래어나 한자어를 다수 수용하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싶음.
헬로가생 14-10-24 00:35
   
오... 이런 글을 가생이에서 찾았네요.

"내일"을 의미하는 우리 고유어는 원래부터 있었지만 중간에 소실되어 없어지고, 고려초의 기록인 <계림유사(鷄林類事)>
 에만 그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前日 曰 記載" (그제(前日)를 기재(記載)라한다)
 "昨日 曰 訖載" (어제(昨日)를 흘재(訖載)라한다)
 "今日 曰 烏捺" (오늘(今日)을 오날(烏捺)이라한다)
 "明日 曰 轄載" (내일(明日)을 할재(轄載)라한다)
 - <계림유사> -
 
상기 "明日曰轄載"의 기록에서 보듯 "내일(明日)"을 의미하는 우리말은 "轄載"인데 정작 이 "轄載"라는 표기가 갖고있는
음가(音價)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는 상태입니다. "後日"이라는 의미에서의 "후제"를 적은 것이라는 해석(姜信沆)이 현재
가장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지만("올제"로 읽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계림유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의 발언인듯)
제가 보기에는 "轄載(내일)와 訖載(어제)"는 고대어에서 "하제(轄載)와 허제(訖載)"또는 "카제(轄載)와 커제(訖載)"로
읽히며 서로 압운되는 말(모음교체형)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해석의 근거는 "까치설날"의 "까치"와 연관되는데,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구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이 동요를 고대어로 해석하면
"카제(내일) 카제(내일)하던 설날은 커제(어제)가 되고요,
 (기다리던)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烏捺)이래요"
 즉 "까치설날"은 "카제설날(내일설날)"이라는 말로서 설날을 기다리는 설레임과 환희를 "섣달 그믐(내일이면 설날)"이라는
시간에 시제를 고정시켜 담아낸 명칭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글피 글피 하던 설날은 모래가 되고요
모래 모래 하던 설날은 내일이 되고요 (^.^)
내일 내일 하던 설날은 오늘이 됬네요! (드디어!)
오늘 오늘 하던 설날은 어제가 되고요 (-_-)
어제 어제 하던 설날은 그제가 됬어요
 위의 내용을 고농도의 시어로 압축해 담아낸 노래인 것입니다.
이 "카제(내일)설날"이라는 말이 일종의 말장난(fun)으로서 "까치설날"로 변한뒤 정작 "카제/하제(明日)"라는 단어가
우리말에서 소실되고 어원이 망각되자 "까치"에 대한 의문사항만이 남게 된것이지요.
 
이상에서 보듯 "내일"을 의미하는 순수한 우리말 고유어는 "轄載"였으며 이 "轄載"는 "카제"또는 "하제"로 해석되며
"까치"와 유사한 음의 어휘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sdhflishfl 14-10-24 00:37
   
간단히 그냥 한자병기만 안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급적 순수한국어를 발굴해 쓰는 양을 늘리자 ,,그게 다예여,
컾히 14-10-24 02:14
   
씹선비 새1끼들이 한자만 안써재꼇어도 지금 순우리말 훨씬많아 졌다. 논문도 한자도배 해놓은 새1끼들 진짜 썀싸대기로 후려치고싶다. 법조계는 그냥 일본꺼 그대로 들여와서 한자로 도배됬는데, 당최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후아앙 14-10-24 02:30
   
이미.. 어디를 가봐도 한자는 안씀... 한자 쓰는데가 어딨어요.. 기본적인것만 하자는말이지 뭘혼용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