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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30 19:33
오늘 티비를 보다가 우연히 미국에서 개를 염색하면
 글쓴이 : 선괴
조회 : 1,033  

동물학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주가 그런 건 아니고 캘리포니아인가 어디인가 그랬다고 하는데 말이죠.
 그걸 보는 순간, 전
 개고기가 먹고 싶었습니다.
 네. 바로 그 개고기입니다.
 지금 당장!!
 
사실 개고기는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지금껏 먹은 그 어떤 고기보다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그야말로 환상의 고기라고 생각합니다.
한우를 제외하고요.
 
제 입장에서는 말이죠.
왜 개고기를 먹는 걸 반대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아니, 자기들이 먹는것도 아니고 남이 먹는 걸 방해하다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쌀도 생명인데 왜 먹냐고 말해주고 싶군요.
 결정적인 건 말이죠.
중국에서 개고기를 더 많이 먹을 텐데 왜 항상, 우리만 까이냐는 거죠.
 
아, 참고로 위생상태가 걱정된다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아는 분이 개고기 장사를 하시는데 그분은 참 깨끗하게 장사하십니다.
어지간한 중국집보다 훨씬 위생적일 겁니다.
비싸서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여튼 다시 본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말이죠.
돼지랑 소가 사실 개보다 훨씬 똑똑할 거 같아요. 그런데 왜 돼지고기 소고기는 뭐라고 하지 않을까요.
아, 사실 극단적인 채식주의자들이 고기 자체를 먹는 걸 반대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음...
그런 극단적인 사람들 볼때마다 속이 뒤틀려요.
 그런 건 자기들만 하면 될 텐데 말이죠.
 
흐음...
개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어떤 동물보다 귀엽게 생각하기 때문인 걸까요? 인간과 가장 친근하기 때문에?
아니면 용맹성?
개는 인간의 취향에 맞춰서 모습을 변화시켜왔지요.
때문에 품종이 좋은 개라고 하더라도 야생으로 던져놓은 순간, 살아남지 못할겁니다.
생존에는 잡견이 유리하겠죠.
 일부 사냥개같은 야생을 품고 있는 종류를 제외한다면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개와 관련해서 유독 민감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일부 사람들은 말합니다.
개고기는 보신용으로 먹는다고................
이게 가장 말이 안되는 부분이죠. 몸보신을 하려면 차라리 그냥 도라지 튀김이라도 먹는 게 나을 겁니다.
개고기는 맛으로 먹는 겁니다.
맛있으니까 먹는 겁니다.
 
끔찍하고 잔인하게 생각하신 분이 계사다면 이렇게 말해드리고 싶네요.
세상의 모든 육류는 개고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잔인한 경우는 없다고 말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남자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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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롱이 14-08-30 19:45
   
먹는 건 반대 안합니다만..태어나서 평생 자기 몸만한 철창에 갖혀서 사는거 보면 먹고 싶을까요? ㅎㅎ 실제로 어른 만한 개가 철창에 갖혀있는걸 본 적이 있는데 주인이 평생 밖에 나온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ㅋㅋ 충격 먹어서 개고기에 개짜만 들어도 소름이 끼칩니다..사람만 봐도 몸이 파르르 떨리는 모습은 더 소름끼치구요..개밥도 개밥같지 않은 똥같은 음식 쳐먹이고 그걸 또 사람이 먹는다 생각하니 더 미칠것 같네요 ㅋㅋ
     
선괴 14-08-30 19:52
   
네.
전 먹고 싶습니다.
썰려서 나오는 순간,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죠.
혹시 치느님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알고 싶지 않으세요?
치느님은 말이죠.
알에서 수컷 병아리가 태어나면 기계에 갈립니다.
그러니까 자라나는 게 암컷보다 수컷이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시간낭비, 돈낭비가 되거든요. 그래서 기계로 갈아버리는 겁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요.
닭도요.
그렇게 좁은 철창에서 평생 삽니다.
안그런 품종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품종도 있다는 겁니다.
저도 닭고기 먹는 건 반대 안합니다.
평생 자기 몸만한 철창에 갖혀서 사는거 보면 먹고싶어지니까요.
뭐가 말이냐구요? 치킨이요.
          
보롱이 14-08-30 19:54
   
네 많이 드세요 전 반대 안하니까 ㅋㅋ
               
선괴 14-08-30 20:04
   
저도 반대안합니다.
          
백미호 14-08-30 19:55
   
이건 선괴님 말씀이 맞음..
양계장 보면 장난아니게 작은 공간에 가둬두고 나오지도 못하지여.
개선하려면 전체를 개선해야지 하나만 개선해선 안된다고 봐요.
그런데 다른 동물들이 그렇게 지낸다해서 또 다른 동물들이 그렇게 지내는걸 정당화하는건 좀 안좋은거긴하지요. 뭐 반대로두 해당되니까 그냥 전체를 개선하는게 가장 두쪽에 좋구요.
               
선괴 14-08-30 20:08
   
그건 그렇긴 하지요.
저도 반성하겠습니다.
     
후훗훗 14-08-30 20:07
   
개고기 먹는걸 찬성하는건 아니지만 저는 어렸을때 병어리를 키운적이 있거든요. 머 중간에 죽긴 했지만... 닭도 자기 몸만한 철창에서 나온적없이 있다가 치킨이 됩니다. 닭도 닭밥같지도 않은 사료만 먹다가 죽습니다. 보롱이님이 치킨을 더이상 안 드신다면 동의 합니다.. 물론 다른 육류도 다 안 드셔야 합니다. 다 비슷하거든요.
버러버러범 14-08-30 19:46
   
저도 개고기에 대하여 딱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님이 잘못 알고 있는것이 있어서 적습니다.
위생문제를 거론하면서 중국집과 비교를 하셨는데 식당위생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개고기는 도축과 유통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죠.
법적으로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통제가 안되거든요.
     
선괴 14-08-30 20:01
   
버러버러범 님의 글에 잘못 알고 있는 게 있어서 적습니다.
위생상태가 깨끗하다고 얘기한 거고 어지간한 중국집보다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네. 제가 알고 있는 개고기집 한정해서 말이죠.
전국의 유통되는 개고기나 개고기집에 대해서 그리고 중국집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제가 알고 있는 개고기집에 대해서 말한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개고기 먹는 거에 대해 딱히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말한 겁니다.
저도 도축과 유통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른다는 것 정도는 아는데 말이죠.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저건 제가 알고 있는 개고기 집 한정입니다. 그러니까 저 개인은 걱정할 필요 없다는 뜻에서 적은 겁니다. 제가 개고기 먹는다고 딱히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뜻에서 말이죠.
백미호 14-08-30 19:48
   
소나 돼지는 일반인이 별로 유대감 가질일이 없지만 개는 일반인이 너무 쉽게 접할수있고 주위에 개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그리고 제발 식용견종을 만들던가 했음 좋겠어요.
어무이 친구분께서 교사셨다가 시골로 내려가시면서 키우던 골든 레브라도를 같이 데리고 가셨는데 개잡는 사람들이 마당에서 빼갔대요 ^ㅡㅡ.. 개같이 인간과 오랫동안 공생해온 경우는 어느정도 예외도 있어야하는데 그게 바로 식용종이 따로 있어야한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개고기.. 개인적으로는 반대지만 제가 안먹는것에 한해서 반대지 남이 먹는건 별말안하지요.. 어쨌든 돼지, 닭, 소 뭐 이런애들두 좀 개선된 환경에서 그래도 좀 인도적으로 죽였으면 하는.. 사실 소 돼지 닭은 그래도 빨리 죽는편으루하지만 개같은 경우는 지금도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나무에 줄 메달아놓구 죽을때까지 때린다는걸 들어본적은 있어요. 고쳐질건 확실히 고쳐졌으면 좋겠네여.
gaevew 14-08-30 20:14
   
     
선괴 14-08-30 20:16
   
음.. 잘 보았습니다.
결론은...
제 걱정은 마세요. 하하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전 매우 친절하고 깨끗하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개고기 집에서 가끔 가다가 개고기를 먹으니까요.
Chaeja 14-08-30 20:26
   
먹고싶으면 먹는거지 뭘 반대를 하니 마니 ;;
말좀해도 14-08-30 20:33
   
저도 반대는 안하고 가장 맛있는고기로도 인정합니다.

지금 안먹는 이유는 바로 도축환경이 최악이라는 것 때문이죠...

지금 어중간하게 법테두리에 발을 담궈서인지 환경이 엉망이더라구요

평생 닭마냥 한발자국도 못나오는건 고사하고 상한 사료에다가 청소도 안하고

그런 개를 병들지 않게 하기위해 엄청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게다가 새끼 낳는 개는 생명이 다할때까지 주구장창 새끼만 낳고 그 어미가 폐기가 되는게 아니고

또 싼값에 넘겨져서 우리들 식용으로 쓰인다고 하니...

저는 그거 보고 끊었습니다....
KYUS 14-08-30 21:39
   
전에 개 키우는 사람이 양심고백 한다면서 항생재 허용치로 사료에 섞어서 키우면 개 다 죽는다고 그 이상으로 먹여야지만 안죽고 잘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신탕 먹으면 그 약효가 잘 발휘되서 기운도 나고 감기도 떨어진다고 하던데.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항생재 남용으로 몸에 않좋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집에서 안전하게 키워서 잡아먹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