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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3 20:48
밑에 지세파님 글 보고 적습니다. 기독교 관련~
 글쓴이 : 에밀리로즈
조회 : 385  

개신교인인데 본문글과 댓글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글을 씁니다.
넷상에 개신교 비판하는 내용 가운데 사실에 의한 정당한 비판만 있느냐?한다면 그건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개신교 자체를 욕하고 비판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니라, 정작 욕먹어야 할부분은 언급하는 분이 몇 않되시고
사실관계나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내용에 비판아닌 비난뿐인 글이 많다는거죠.
밑에 지세파님 글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본문 글은 한국기독교협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대부분 교회들 종파가 이쪽입니다)에서
카톨릭과 일치하기로 결정한거에 대해 무슨 단체인지, 어디 종파인지도 모를 wcc반대운동연대라는
곳에서 반대집회를 한다는 내용인데 그럼 wcc반대운동연대라는 곳을 문제삼아야지
본문 글 보신게 맞는지 의심 들 정도로 평소에 싫은 감정이 있다고 이런 것까지 개독거리며 비판할건 아니라고 본다는 겁니다.
 
'일부'라는 소리를 한다고 비아냥 거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 일부라는 말이 그저 개신교 쉴드를 위해 쓰여지기도 하겠지만
일부라는 말을 하지 않을래야 않게끔 만드는 글이나 언행도 문제입니다.
마냥 비아냥만 댈게 아니란 소리입니다.
비판을 하고 욕을 하려면 한국 개신교에 대해 조금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목사는 돈 300이면 되고 천주교 원불교 아닌 타 종교는 대학원 이수를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도 많은데 제가 위에 언급한 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독교장로회 통합측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지 않으면 목사고시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 외 몇몇 교파나 사이비 이단이라 불리는 곳은 당연히 그런 과정이나 절차가 없구요~
이러니 일부 소리를 할 수 밖에요.
누가 타 종교와 장로회통합측, 기타 교파를 비교해 어디가 더 문제있나~하는걸 통계로 낸것도 아니고
성경내용도 다르고 기독교협회 승인과정도 다른데 목사와 교회라고 불린다고 그저 개독거리며 욕하면
사실 듣는 개신교인 입장에선 일부라는 소릴 하거나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여러 교파들에 대해
어찌 할 방도가 없으니 뭐라 할말이 없거나 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개신교는 천주교처럼 단일화,통합되 있지 않아 여러 교파가 생겨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고 한국 개신교 협회에서 꼭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 외에 교회가 대형화 되어가고 있는 부분도 큰 문제이고 
각 지역 노회에서 관리하는 교회 재정,목회자들 월급의 투명화도 필요한 부분이며
정치에 관여하거나 내외적으로 권력에 관여하는 것도 큰 문제이고 비판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조금이나마 개선되려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신도수가 줄어들던지 간에
교구가 하나로 통합되고 각 지역 노회에서 관리하는게 아닌 하나의 협회에서 전체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겠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까대냐'라고 말 하는걸로 오해하시거나 
훈계질 하는 걸로 비칠수도 있어 조심스럽지만, 일부에 대한 대충적인 해명과 대충적인 시스템이 어떠한지에 대해선 꼭 말씀드리고 싶어 앞뒤 엉망인 긴 글을 쓰게 됐네요.
보시고 오해 없으시길 바라고 추가로 덧붙이실 내용이나 반박할 부분 있으시면 편하게 이야기 해 주셨으면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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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컴 14-08-03 20:55
   
지나가다가.... 결국 스스로 개신교 비판하고 있는듯 한데요.

ㅋㅋㅋ 어쨎든 개신교는 문제~~야~~문제~~ 이건가요?
에밀리로즈 14-08-03 20:57
   
푸컴 // 네. 비판하는거 맞아요.
전혀 엉뚱한 부분이나 사실이 아닌 부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서 쓴 글이구요.
어쩌면 입장차이 일수도 있겠네요
개신교인 입장에선 잘못된 부분은 뜯어 고쳐서라도 바뀌길 바라는거죠.
     
푸컴 14-08-03 21:18
   
저는 개신교도가 아니라~~~

제발 개신교도들 끼리 바뀌길 바라지 말고, 바꾸셨으면 하네요.

그속에 포함된 스스로들의 문제일테니, 님들 스스로 해결 잘하시길...

또한, 죄없는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

이런 생각으로 개독교인들은 타 종교도 같다고 비판하지 마시고,

스스로 개선 많이들 하시길....
          
에밀리로즈 14-08-03 21:34
   
바라지만 말고 바꿔라구요? 네. 뭐 제가 큰 권력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종교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뭔가가 바뀌기 원하면 할수 있는 일은 찾으면 얼마든지 있으니 잘 알겠습니다.
타 종교 차별하거나 비판하는건 옳다고 여기거나 말 한적 없습니다.
개신교의 그런 비판이 문제라고 한다면 이해 되는 부분이구요~
               
푸컴 14-08-03 21:43
   
뭐~~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직도 개독교 신자중에는 일부~~ 착한 사람도 남아 있긴 한듯요.

일부겠지만...
소리없이 14-08-03 21:56
   
넷상에 개신교 비판하는 내용 가운데 사실에 의한 정당한 비판만 있느냐?한다면 그건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  맞습니다.

 정당한 비판에 대해 개신교인들이 이야기(논의)하는건 본적이 없네요.  항상 정당한 비판이 아니거나 잘못된 내용에 관해서만 이야기 하죠.  결국 정당한 비판은 "헛소리 하고 있군" 이었다가 정당하지 못한 부분에서만 "이때다" 

 개신교 내에서 자정의 분위기나 자정의 노력이 있다면 결국 이런 문제도 없을껍니다. 결국 계속 썩고 부패하고 있는 "현실" 때문인데요.  오직 외면으로 일관하니 머... 결국 먼가 곪아 터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개독교 개양아치 소리 들어도 되는 시점이라고 보고요
     
에밀리로즈 14-08-03 22:41
   
- 결국 정당한 비판은 "헛소리 하고 있군" 이었다가 정당하지 못한 부분에서만 "이때다" -
제 글을 보시고 하는 말씀이라면 동의, 인정하기 힘드네요.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정당한 비판이라면 오히려 반갑기까지 합니다.
개신교 내의 자정의 분위기나 노력이 매우 부족한게 사실이기에 더 그렇게 느끼는 거구요.
여기에서의 일부는 반대개념이네요. 개신교 내 자정의 분위기,노력이 미흡하다는건 그만큼 그런 비판의식을 갖는 사람 자체가 일부에 불과하다고 보면 되니까요.
KYUS 14-08-03 22:30
   
개신교는 이미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걸 알아야 자정할 수 있는데 잘못댔다는걸 예기하면 종교탄압이라고 하더군요
전에 서울 요지의 큰 교회에 TV에도 나오고 인기많고, 재밌고, 존경받는 목사가 부흥회 한다고 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신도들은 문제점을 하나도 못느끼는것 같던데, 제가 느낀 문제점은 크게 3가지입니다.
그건 규모에 집착하고, 돈에 집착하며, 권력에 집착합니다.
1. 그 부흥회 온 목사 하는말이 전에도 큰 교회만들더니 이번에도 짧은 시간동안 이 큰교회 만들어서 이 교회목사님 존경한다고 하더군요.
2. 롬 싸롱 들먹이면서 제정신에 신도들이 돈을 내겠습니까? 술 취하게 하고 서비스 좋게 해서 재정신이 아니게 해야 돈이 나오지.
3. 교회안 장로분들 교회안에서 싸우지 마시고 정치판에 진출하세요. 종교가 정치를 잡아야 그 종교가 부흥합니다.
4. 예수님 믿지 않는 자가 정치하는게 좋습니까? 예수님 믿더라도 사기꾼에 도둑놈이 정치하는게 좋습니까? 당연히 예수님 믿는 분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이게 이명박 대선때 부흥회 내용입니다.
이 목회내용을 전 교인이 열열히 환영하며, 아맨 하더군요. 흡사 이상한 나라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교회 절대 사이비 교회 아니며, 부흥회 오신 목사분 사이비 목사 아닙니다.
이게 지금의 우리나라 개신교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봅니다.
     
에밀리로즈 14-08-03 23:04
   
맞는 말씀이고 대형교회들이 더 그런 모습을 보이고 그런 목회자 못지 않게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그저 아멘~하는 신도들 또한 문제 맞습니다.
지금도 혹시 기억하고 계시면 당시 교회 이름 좀 알려주세요.
따지려는게 아니고 저도 알아두려고 여쭙는 겁니다.
          
도미니크 14-08-04 00:14
   
그리고 연세드신 분들이나 상당수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젊은분은 목회자가 이상한 소리 하면

반발하는 사람많습니다 교회 떠나기도 하고요.. 신도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도미니크 14-08-04 00:13
   
사이비 아니라도 이상한 목회자들 많습니다 .. 저런 사람이 대다수라면 개신교인들이 바보 아닙니다
교회 지금 보다 훨씬 문닫았을 겁니다 참고로 전 신앙생활 30년정도 했죠 .. 기독교 언론 보면

별의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분도 그런 부류인거 같네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유명하다 존경

받는다 하지만 실제로 별로 유명하지 않는 사람일수도 있고 또 원래 믿음 좋은 분이 타락하는 경우

도 있기때문에 어떤 목사님인지 정확히 안다면 판단이 가능하겠지만 그분 이름이 나온게 아니라

... 일단 사이비 아니라도 한국 개신교는 개교회마다 굉장히 독립성이 강해서 이상한 교단

아니라도 좀 이단적이거나 이상한 생각을 가지신 분도 적지는 않습니다 그런 부류를 보신거 같

요 대표적이라..? 저도 부흥회 이래 저래 다녀봤지만 저런분은 ....
     
KYUS 14-08-04 02:21
   
회사 사장님이 그 교회 장로라서 사원들은 무조건 참석해야 된다고 해서 갔습니다.
오래되서 교회이름은 생각 나지 않는군요.
그러나 그 부흥회 온 목사 이름은 장xx목사라고 잘기억합니다.
말 잘하고 부흥회 잘한다고 유명하신 분이죠.
시간이 많이 지나서 목회내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고, 이야기의 관점을 다르게 해석한 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그 당시 듣고 설교내용중에서 엄청나게 실망해서 기억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 장소와 그 분위기에 취하면 군중심리, 절대권위자(즉 예수님이 제게 이런말씀을 하더라)의 말이라면 무비판적이게 되고, 보고싶은 것만 보게되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죠.
전 그 장소에서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들어서 그런지 문제가 많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