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크는 러시아제 이동식 중거리 방공 시스템이다. 트럭에 실어 이동하는 1970년대 구형 미사일로, 고도 25㎞ 목표물까지 격추할 수 있다....아마 러시아가 반군에게 부크랑 인력지원을 한게 맞을겁니다.
부크만 잇다고 되는게 아니라 격추시킬려면 레이다운용을 해야하고...초짜 반군이 그럴 능력은 없으니
러시아에서 기술 인력지원한걸로 봐야 한다는 거지요..
러시아 지원도 있긴 있지만 대다수가
현지 우크라이나 정규군 출신이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분리운동 이전에 동부에 위치한 군 대부분이 친러계열이고
동 우크라니아 분리운동이 터지자마자 군에서 나와 반군으로 활동)
즉 우크라이나 정규군에서 동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어나면서
정규군에서 나와 반군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상당수이고
또 예비역들도 꽤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여의도 광장 가서 전차 운전할 줄 아는 사람 손들어보라고 하면
꽤 될 겁니다. 저도 다시 군대 가서 배타고 다시 레이더 운용하라고 하면
운용할 수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사태 일어나기 전부터 동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를 의식해서
의외로 방공망을 준비해놨었다고 하더군요.
(유로마이단 사건 이전의 친서정권에서 EU 및 나토 가입 고려해서인지
친서정권 당시에 러시아 국경에 그나마 있던 병력들을 계속 배치시켰습니다.
이후 친러정권 들어서고 군병력이 다시 재배치되었지만요)
그걸 감안하면 단순히 초짜라고 보기엔 힘들 듯 싶어보입니다.
(반군이 Buk 털었다고 주장한 날에서 하루도 안되어서 우크라이나 수송기를
격추시킨 걸 보면 러시아에서 인력지원보다는
이미 해당되는 직별 군 복무경력이 있던 예비역이나
분리운동이 일어나면서 정규군에서 나와 반군으로 활동하던 인력이
사용했다고 봐야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