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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07 20:10
단원고 대학특례가 검토되는데
 글쓴이 : 개츠비
조회 : 1,849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학우들의 부재와 선생님들의 부재로 제대로 된 공부환경이 조성될리도 
없고, 심리적 정신적 충격으로 고생이 심하겟지만....

대학특례라뇨..... 이건 정도를 벗어났습니다.

게다가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건 그리 비춰지지도 않고.,...

다른 전국의 고등학생들은 뼈빠지게 공부해서 들어가는데,
특례로 전형하는 건 좀 아니죠.

게다가 원하는 명문대 들어가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오히려 저는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대학동기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것이며 들어간
생존자 학생들은 오히려 그런 시선을 못 견딜 것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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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14-05-07 20:12
   
아이들 좀 가만히 뒀음 싶네요.  별 오지랖도...
올리버 14-05-07 20:13
   
또한 그 혜택을 받을 학생들은 또 무슨 충격을 받을지도 걱정됩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옆에서 웃고 떠들던, 아직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그 친구들의 목숨값으로 대학에 들어간다?

제가 그 대상 학생이라면 이해타산적이고 속물적인 계산법에 몸서리쳐질 것 같습니다.
gaevew 14-05-07 20:21
   
이번 사건은 사회적 문제도 있는만큼 특례검토도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만, 어떤식으로 할지는 해당부처에서 결정하겠지요.
프리워커 14-05-07 20:24
   
아직 정해진것도 없고,  정부당국이 검토하는건 좋은데..
어떤 결과든 남은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네요.
막막현수 14-05-07 20:29
   
장기적인 치료와 후유증 발생에대한 보상 이게 맞는거지
걍 대학이면 다된다는 식이네요
글쓴이 말대로 대학간다고 수업 따라갈 능력있는지도 의문이구요
뚜르게녜프 14-05-07 20:32
   
대학이 아니라 치료부터.....
식쿤 14-05-07 20:35
   
치료를 우선해야죠. 자기혼자 살아남았다는 그 마음의 상처 치료가 가장 중요한거지 대학같은 소리하고 앉았네요.
달콤한로케 14-05-07 20:35
   
치료부터 정성껏 한다음 다른 방향으로 보상을 해줘야지 무슨 대학특례를..;;
삼촌왔따 14-05-07 20:38
   
대학 특례입학시켜줄테니..입다물고 가만히 있으라????

가만히 있으라고해서 아이들죽여놓고...또 가만히 있으라???
     
가마구 14-05-07 20:56
   
아따.. 왜그렇게 삐딱하게 사세요? 참... 별데 다 갖다 붙이시네...

입에 재갈 물릴 요량이면 대학특례정도로 되겠습니까? 좀더 세게 써보시죠.

아예 해외 명문대에 빽으로 힘써서 외국으로 보내버리고, 모든 학비 및 생활비 제공해주고, 졸업후 해외 기업으로 알선해서 아예 나머지 인생을 한국에서 안살게 해주면 훨씬 조용해지겠죠, 안그래요?
     
개츠비 14-05-07 21:00
   
너무 나가셧네요......  그런 의도는 딱히 보이지 않는데....
          
삼촌왔따 14-05-07 21:21
   
특례제도주면 생존학생들이 비난받을수도있는 상황에놓이게되기에 열받아서 그럽니다...
연예인들 특레입학하는것도 엄청까이는데...아그정도는해주어야지하는입장입니다만..저걸로 까는인간들이 있어요..
그걸로인해 아물어가는상처를 또한번 후벼파는일이될까봐 어긋장한번놓앗습니다...
               
멍게 14-05-07 21:37
   
특례는 옳지 않긴하나 너무 음모론적으로 몰고가지는 맙시다
pilgrim4 14-05-07 20:56
   
진짜 전형적인 관료정책이네요. 정신적인 충격 등에 의해 정상적인 수업을 행할 수 없을 것이다..라는 기본 명제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특례'라는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충격을 받은 건 받은 것이고.. '학업'은 그것과는 큰 상관없이 판단되어야 하죠.
물론, 약간의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정도라면 이해가 돼도.. '특례'는 아니죠. 가뜩이나 '간판'으로서의 대학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관료들마저 '대학'을 배움의 넓이와 깊이보다 '간판'으로 이해하는 것 같아 한심하네요. 차후라도 관련이해자들의 이익에 따른 주장에 의해 이런 방안이 논의를 거쳐 통과되어지는 경우는 없었으면 합니다.
가마구 14-05-07 20:56
   
메뉴얼을 안지켜 사고가 나고 피해가 발생했는데, 뭔 또 예외조항을 만든다고... ㄷㄷㄷㄷ
훵키 14-05-07 21:22
   
원래 실력으로 갈수 있었던 친구들이 피해 볼수도 있겠네요..
     
삼촌왔따 14-05-07 21:26
   
그렇게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인터넷같은공간에서 까는 인간들이 있을겁니다..
그때쯤이면 어느정도 아문상처를 다시 후벼파는 일이될수있죠...
그래서 저는 반대합니다..
차라리 실력있는 교사나 강사로 섭외해서 방과후수업같은걸로 보충을해주던지...
Raknos 14-05-07 21:25
   
배가 산으로가네요..
사과달 14-05-07 21:39
   
학비지원등의 방법이라면 모를까 특례지원은 말도안되는거죠
스토리 14-05-07 22:58
   
그냥 학비 지원이나 해주던가..
간장공장장 14-05-07 23:24
   
디비지게 머쭈구리하네.
특례입학이라.풉
학생들 입장 동정을 할 지언정 거지는 아닙니다.
학생들이 거지 새낀줄아나...쩝
마이크로 14-05-07 23:54
   
흠..... 특례를 해주는 근거가 뭔가... 이건 아니네.....

생각해서 하나하나 만드는 것들이 이런것들이라니...쯥....
버킹검 14-05-08 02:01
   
인간의 마음이 없는 자들이 정책을 만드나?? 이렇게 차갑고 쓰잘데기 없는 방법을 만들어내다니...
차라리 강아지나 고양이를 한마리씩 선물해라...10년간 키울때 쓸 사료랑 비용도 대고...^^;;
baits 14-05-08 03:32
   
차라리 학비 지원이 더 바람직해 보이네요
몽키헌터 14-05-08 08:55
   
대학특례도 검토하고...
대기업 취업도 검토하고...
결혼도 검토하고...
주택마련도 검토하고...

에라이~
기껏 생각해 내는 꼬라지 하고는...

아무래도 이 나라는 정상이 아닌듯...
맘비 14-05-08 09:26
   
현실적으로 외국유명대학의 경우 룸메이트가 xx이나 사고로 사망하는 경우 해당학기 전과목에 A를 주는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특혜가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정신적인 충격이 크고 이를 치료 내지 극복해야하는 상황에서 현실을 무시할수없기에 정상적인 학생들과의 경쟁에 놓인 상황에서는 치료가 원활하지못하기 떄문에 이런 부분에서라도 도움을 주고자하는 제도로 보입니다. 

고2인 학생들도 잠시 후면 수험전쟁에 뛰어들게 되고 이미 상당기간 학습이 불가능했고 앞으로도 쉽지않으리라 봅니다.  그렇다고 돈과 빽이 없는 일반인에게 학벌은 그나마 이나라에서 상대적으로 노력이 통하는 쪽인데 이걸 사고로 놓친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생존학생의 수가 많지않음을 고려하고 이들 전부를 가령 상위 20여개 대학에 특려입학을 고려한다치더라도 실재 각 대학에 서너명정도 진학이니 일반학생의 상대적 불이익도 크지않을테고 (정원외입학은 너무 눈에 띄어서 생각하기 힘이 드네요) 학교, 학과의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을 터이니

개인적으론 수업과 좋은 치료를 병행하면서 수험에는 자신의 성적 + 일정한 비율의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치료는 이후로도 꾸준히 계속되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