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작업 방해된다며 다른 바지선 막아놓고 언딘 바지선은 교체·설치해
침몰한 세월호의 수색작업에서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이 일던 민간 구조업체가 사고 책임 해운사의 계약업체인 사실이 24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드러났다.
그동안 세월호 수색작업에 자원한 민간잠수사들은 해경 등 사고대책본부 측이 자신들의 수색작업을 막고 있다며 지난 22일부터 수차례 항의해왔다.
이들은 "정부와 계약한 언딘 마린 인터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라는 특정 민간업체를 제외하면 민간잠수사는 작업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지난 17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수색작업에 투입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CBS기자와 만나 "언딘은 해군이나 해경이 아니라, 선사와 계약을 맺은 업체"라고 공식 확인했다.
지금껏 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단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정작 외부 민간 자원잠수사는 배제한 채 해경과 청해진해운측 업체 등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자끼리 사고 해역을 장악한 채 수색작업을 펼쳐온 셈이어서, 수색작업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람목숨보다 지들 돈 버는데 급급한 언딘
사고친 청해진과 청해진과 계약된 언딘이
수백의 인명을 살상하고 정부는 수수방관 눈을 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