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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4 23:08
아 진짜 가족이란게 뭐죠.
 글쓴이 : 네이프론
조회 : 313  

엄마하고 오빠가 세월호 나오는거 꼭 틀어서 하는 말이
저거 다 죽었는데 아직도 저ㅈㄹ 한다고 하면서
여론몰이한다, 관광업 다 죽인다. 세금 뜯으려고 괜히 회장 세무조사 한다.

아 진짜 짜증나네요.
내가 뭐라 말 하려 하면 엄마는 너는 왜 나서냐 란 표정으로 쳐다보고
이 망할놈의 집안..

뭐 어디 넓은 집 놀러갔다오면 엄마는 보는 사람마다 쫒아가서
아 언제 저런 집에서 살아보냐 이러면서 하소연하고
이 아파서 발치했는데 임플란트 할 돈도 없으시면서
차 사야된다면서 작은차는 못타겠다며 비싼거 말하시고

오빠 기죽이는건 추호도 용납안하고..

점점 대화할수록 늪에 빠져드는 기분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서명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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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 14-04-24 23:12
   
이해 합니다... 저도 현재 그래요.

지상파 매체만 접하다보면 ,, 그렇게 됩니다..
왜냐면 , 지상파 방송이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합니다...
그럼 시청자들은 들을만큼 들어서 외울정도인거죠....

거기다 지금 가족들 실상황도 안알려주고 ,, 접할 기회도 없고..
그러니 tv에서 하는 말만 이해하게 됩니다..

당연한 반응 일수 있으니 너무 답답하게 보진 마세요..
     
네이프론 14-04-24 23:15
   
이해 할 수가 없는게 TV에 드라마, 예능하는거 틀어놓으면
채널 돌려서 세월호 방송하는 종편 맞춰놓고 욕합니다.
본인들도 보면 우울하고 너무 과하다 하는데
안보면 되는거 아닙니까..
          
질질이 14-04-24 23:55
   
하필 종편을...
힘내세요 ~ 그래도 가족이 님의 든든한 울타리 아닙니까?

님도 세월호 사건만 계속 들으면 우울증이 올수도 있으니 정신적,육체적으로 자기 관리가
필요 할거 같네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감정이입 하면 생활하는데 지장이 옵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감정조절하시기 힘들거나 가족간에 불화가 깊다면 전문치료사나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인 중에서 정신적으로 문제 없는 분 없습니다. 그만큼 살기가 팍팍하지요
Mahou 14-04-24 23:18
   
가족이란 혈족. 한마디로 유전적으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나와 같은 존재입니다.
이 이상 설명이 필요한가요?
자식을 위해 죽고, 부모를 위해 죽는 사례는 얼마든지 찿아 볼 수 있습니다.
이성적인 무엇보다, 내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가족의 의미가 추상적이며, 결국 인간은 환경적 동물인지라 그의 영향으로 인해 각가정마다 같다고 볼 수도 없긴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도 이 상황이 안타깝고, 빨리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신 소리일 것입니다.
걱정의 또다른 모습일테니, 행여 실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필자님이 진정 어려울 때, 손을 내미는 것은, 너는 왜 나서냐란 표정으로 보신 어머니시거든요.
     
네이프론 14-04-24 23:22
   
그러실지언정 가족간 대립이 있을 때 언제나 엄마는 절 자꾸 부정적으로 만드십니다.
싸우고 오빠가 나가서 담배피면 저한테 오셔서 그냥 다 나가 죽어라던가
집에 불지르고 다 같이 죽자 라고 하시곤 합니다.

제가 어떠한 문제가 있을때 하시는 말은 아빠한테 말해 라는 말만 하시네요.
          
Mahou 14-04-24 23:37
   
헐..글을 제가 자세히 안보았네요. 여자분이신가요? (그냥 가생이에서 신기해서..)
아마도, 모친께서 쌓이신 불만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분노조절이 잘 안돼시는 듯..
모친께 불만을 말씀드리는 것보다 (~~한 점이 잘못되었다. 고쳐달라식), 이런 경우에는 이해한다는 식으로 받아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모친께서 항상 그러신 것은 아니실테고, 갱년기라 우울증이 오셨을 수도 있어요.
긍정적 부분을 필자님께서 스스로 상기하면서, 본인 마음을 추스리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는 반복성이 있기때문에, 절대로 쉽게 고쳐지진 않는 부분이고, 그러기에, 결국 따님인 필자님이 그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할 수가 있겠습니다.

제가 이해한다고는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마음에 안들어도 가족이잖아요.
한번 닭살 돋지만 물어나 보세요.
누군가 날 해코지 한다면, 엄마는 그 사람에게 어떻게 할 것이냐고요.
아마 좋은 대답을 들으실테고, 그 대답이 마음에 드신다면, 그런 모친을 사랑해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