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아까 한말과 똑같습니다. 다만 하나 말씀드리고싶은건 통영함은 왜 이번에 투입 안됬을까요? 성능이 부족해서? 아닙니다. 훈련도 제대로 준비가안된 상태에서 (물론 이때까지 정부가 훈련도 안하고 뭐했는진 모르겠지만) 무작정 투입하면 사고가 생길수도있고 비효율적일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작업을 하는데 그 성능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넣어서 안전한가? 효율적인가? 이게 중요한거라봅니다. 허각님께서 말씀하신 그 플렛폼 아이디어는 유속이 어느정도 낮은곳인데 물의 시야가 안좋을때, 그때는 꽤 효율적일지 모르겠지만 유속이 빠를때는 잠수부들이 드나드는 통로 자체가 돛단배의 돛 역할을해서 더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고정은 하면된다지만 아시다시피 접이식이 얼마나 견딜지는 모르는거고 그걸 고정시킬때 유속이 쎄다면 적어도 심해 바닥 5m 정도는 박아야 제대로 고정이 될텐데 그걸 박아넣는데 걸리는 시간 등등 이런걸 고려해서 연구 후 괜찮으면 만들어도됩니다. 하지만 지금 아무것도 안된상태에서 무작정 이걸 만들어 투입하는건 두번째 재앙을 불러일으키는걸수도있죠. 만약 정말 가능하다 생각하시면 국가에 제보를 하셔서 연구해보세요. 그리고 되면 정말 다행일겁니다. 가능하다면요, 앞으로 앵간한 수심에서는 구조작업이 조금 더 쉬워질수도있겠죠. 아까 치즈모델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온갖 상황을 구성해서 만들어야할겁니다. 그냥 뚝딱해서 만든다음에 배치하면 될것같은데 막상 사람이 들어가니 안전 문제를 고려해야해서 안전과 효율성 이 두가지를 다 잡을 수 있을때 그때 배치해야죠.
하지만 지금 아무것도 안된상태에서 무작정 이걸 만들어 투입하는건 두번째 재앙을 불러일으키는걸수도있죠.
// 아 여기서 결정적인 의견충돌이 있었군요. 이 본문의 댓글중 제 첫댓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하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런 개념을 가지고 연구를 좀 해보면 어떻겠는가 하는것이죠. 빠른 유속에서 파이프가 돛단배 역할을 한다던가 고정의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그 부분도 굳이 지금 제품으로도 나와있는 네 기둥식 부유플랫폼을 고집할 필요도 없고 띄워놓고 다른 방식으로 궁리해봐도 될거에요.
중요한건 조류의 방해없이 수중통로를 따라 목적지까지 어떻게 수월하게 드나들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인거니까요. 이게 아니라면 말아도 상관없습니다. 이거에 목숨걸일 있는거도 아니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