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도 저비용서비스업의 전형적인 문제였죠..
워낙에 영세하다보니 안전을 희생하고 노후선박을 들여오고 안전점검을 가라로 하고 느슨하게 하고
계약직 남발에 직원안전교육은 하지도 않고..
이게 그 회사도 물론 문제가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저가 구조라는데 있죠..
이걸 올리기 위해서는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득 자체가 올라야되고 그러러면 기업의 임금이
올라야되고 고용이 많아져야되고
비단 저 선박료 뿐만 아니라 말단의 서비스업의 임금 상승은 사회전반적인 임금압박으로 작용하죠..
우리가 선진국 들 가보면 무슨 서비스비용 사람이 손까딱 하는거에 관련있는 비용은 죄다 엄청나게 높은
걸 알 수 있죠.. 그래서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어느 정도 먹고 살고.. 심지어 미국 조차도
다큐보니 샌프란시스코 택시기사도 월 500벌더군요.. 그거보고 깜놀했던..
이게 사회 모든 분야에 다 얽혀있는거죠.. 과도한 경쟁구조라던지.. (직업간 소득 격차가 벌어지고
하위 직업의 기본적 생활수준이 보장이 안되니 목을 메죠..) 말단으로 갈 수록 영세한 곳이 넘쳐나고..
그런데서는 안전을 희생하고.. ppp 소득이란 것도 그런거죠.. 우리나 대만 이 ppp 소득 보면 엄 청높죠
이게 좋은게 아니라 이게 저임금 노동자가 그만큼 많다는건데.. 선진국 보면 거의 안그렇죠..
미국만 좀 예외인데 거긴 바닥 깔아주는 이민 노동자들이 그만큼 많고.. 미국이 선진국 중에서도 최저임금
엄청 낮죠.. 9달러던가.. 오바마가 이거 올리려고 난리죠..
오늘도 기사보니 올해 1인당 지디피 3만달러 같은데 그 허실에 대해서 분석한게 있더군요..
그 동안은 이런 수치에 속고 살았는데 이젠 국민들이 안그렇죠..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이 지엔아이 대비 차지하는 비율이 oecd 최하위권
경제주체중에서 기업은 돈을 버는데 가계로 안온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