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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20 05:33
욕먹더라도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어야하는데
 글쓴이 : 막막현수
조회 : 246  

너도 나도 할거 없이 욕먹기는 싫고 대중 시선은 겁나고 

그러다 보니 

듣기 좋은말만 하게되고 

그런게 쌓이다보니 신뢰는 깨질대로 깨지고... 

결국 유가족 약올리는 꼴만 된거 

정말 이런 상황에선 

실무자들 위해 정치인들 한발 뒤로 물러나서 

그들에게 맡기고 힘을 실어 주고 믿음을 줘야하며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정보만 전달해야하며 

정보에 가감없이 유가족과 국민에게 전달해야하는데..

이말 저말에 휘둘리다 보니 

유가족들을 여러번 죽인 꼴 된네요 

이런일에 합당한 리더쉽 가진 정치인도 없고 

이런일에 대처할 전문인력도 장비도 부족하고 

이러다 보니 언론에 휘둘리고 

또 그런 언론을 통제하려들고 

여론은 불만에 휩싸여 또 엇나가고 

정작 힘써야할곳엔 못쓰고 엉뚱한 일에만 인력을 낭비하고...

악순환의 연속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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훋하다 14-04-20 05:34
   
맞아요 .. 이렇게 아무도 책임지는사람없고 잡아주는사람없으면,, 몇일동안 반복할꺼고,. 그러면 국민전체에 악영향입니다;
푸른물방울 14-04-20 05:36
   
문제는 그 책임자 역할은 구조하는 해경과 진도에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해야 하는데, 지금 너무나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숫자마져 틀리지 않습니까.

이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하는 해경에게 국민을 맡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소리바론 14-04-20 06:08
   
사건 극초기에 전문가들 대부분 생존가능성과 구조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얘기할 때 부터 마음 비우고 있었기에 문자가 왔다니 전화통화를 했다니 할 때도 말도 안 되는 개소리라고 신경도 안 썼는데...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에어포켓이니 구조가능성이 있니 대대적 수색을 하니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조명탄을 몇 발 터트리니 문자가 왔니 통화가 왔니 하며 마음의 준비도 못하게 자꾸 여기저기서 어설픈 희망만 줬다 뺏었다 하면서 유가족들 피를 말리고 있습니다.

지금 유가족들 정부관계자의 아무 대책없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소리에 질려 있을 겁니다. 안 되는 걸 안 되는 거라고 말하는 게 유가족의 마음을 다치게 할까 생각해서 또는 아무 것도 안 한다고 비난받을까 몸사리는지는 몰라도 오히려 오지 않을 기적을 바라는 마음만 가지고 안 되는 걸 뭔가 될 것 처럼 계속 말하면서 진빼고 있는 지금 상황이 더 힘들겁니다.

아까 유가족들 특단의 조치(생존자 가능성 포기하고 선체를 크레인으로 들어 빠르게 시신수습해서 시신훼손이라도 적게하자는 결정)를 결정한다 할 때(청와대 간다는 것도 다른 것과 덧붙여 이것과도 관계있을거라 봄) 유가족들도 어느정도 마음 비웠다고 생각했는데... 또 생존자 있다는 얘기에 잠시 희망을 품었다 무너져 내렸을 걸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