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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9 21:57
근데 혹시 언론학과나 나오신분계세요?
 글쓴이 : 훋하다
조회 : 224  

 기자를 꿈꾸면서 지향하는 게 무엇인지 궁금해서욥..


기자란 직업자체가 너무 좀 그렇네요... 남을 배려하는것과는 거리가 아주먼 직업이잖아요...


온갖 상처주는 일을 하는 직업이죠 ... 그 상대방이 욕받아 마땅한 사람이라면모르지만.. 가해자 인터뷰나 가해자를 그렇게 몰아부치지.... 생존자나, 실종자부모들한테  카메라 들이대고싶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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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 14-04-19 22:43
   
신방과 출신입니다.. 기자는 아니었지만 방송국이나 촬영현장에서 일해봤죠.
감정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말씀 드릴게요.

기자보다는 방송국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방송국의 진정한 목표는 누구보다 빨리, 남들과는 다른? 정보 제공입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남의 감정상태보다 뉴스거리를 획득하는게 최 우선입니다.
피해자를 배려해서 인터뷰를 자제한다 -> 소스x -> 뉴스없음 -> 방송사고
이렇게 된 기자는 자리보전이 어렵죠.
때문에 다른 기자들과의 자리싸움이나 공격적인 인터뷰가 나오는 겁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선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말이에요.

기자는.. 뭐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닐겁니다. 다 알지만 그러는 거죠.

그리고 일부 기자들 때문에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기자란 직업은 상당히 위험하고 고독하고 욕먹기도 쉽고, 사명감이 없으면 절대 못합니다.
그 난리통에 뱃고동에서 멀미 참아가며 촬영하는 분들이 사리사욕을 위해 그러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