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일반대 가는건 아닙니다
친구가 2학년때 떨어져서 3학년때 수능보고 한 문제 틀려서 카이스트 수석입학했었음
그리고 경쟁이라 팍팍할수도 있겠지만
다 사람사는 동네임
학교 개교기념일이었던가 쉬는날에 외부인인 제가 몰래 들어가서 맥주 한캔 마시며 놀기도 했었음. 애들 되게 착하던데
님이 잘못알고 있어요.
서울영재는 과학고가 아닙니다.
예전에 서울 과학고였는데 영재학교로 바꿨어요.
영재학교는 전국에 8개있고(서울, 경기,한국,대전,대구,광주, 세종, 인천) 과학고는 지자체마다 하나씩 별도로 있습니다.
과학고는 님의 말처럼 성적이 우수하면 2학년까지 졸업학점 이수해서 조기졸업하고 카이스트 가는 학교이고 영재학교는 조기 졸업제도가 없습니다.
무조건 3년을 다녀야합니다.
영재학교는 입학할때 의대, 약대 입학시 불이익을 받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입학합니다.
그리고 영재학교는 커리큘럼이 일반고와는 완전히 달라서 수능으로 대학을 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서울영재에서 의대진학하는 애들은 개인적으로 수능공부해서 의대가는 겁니다.
토막님 20일 뉴스 링크입니다
님이 본건 어떤 뉴스인지 모르겠는데, 그 방송에선 시험을 안쳤는지,한 문제만 맞췄는지 관계자건 문서건 확인하고 멘트하던가요?
아무래도 위 방송과 비슷한 내용을 보고 이해력이 부족하셔서 선배맘의 악성메일을 사실 보도인양 이해하신것 같은데, 저 메일 보낸 선배맘. 백강현군 아버지가 사실 고지하며 고소하겠다고 했더니 바로 사과메일 보냈어요.
헛소문 듣고 부들부들 하는게 그 선배맘이나 님이나 딱 저런 부류구나 싶네요.
님의 댓글들 보면 열등감인지 자괴감인지 님이랑은 관계도 없을 백강현군에게 상당히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는것 같은데요.
다른 사람이 보기엔 질시나 열등감의 표출처럼 느껴져요.
아침뉴스 아침뉴스 그러시는데 저처럼 링크라도 좀 걸어주시죠. 그 방송이 사실확인후 사실고지의 멘트를 날린건지 선배맘의 메일을 그냥 읽은건지 확인 좀 하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현이가 본의아니게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많이 줬을거임
위에 말처럼 조별과제라던가
목숨걸고 공부하는애들인데 내신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화가 날수밖에 없죠
의대는 사는집 부모들이 어릴때부터 공부시켜서 보내니 싸가지없는애들이 많을수도 있지만
과고는 머리좋은애들이 가는곳임
집안도 평범한 애들이 대부분이고 공부밖에 모르는애들이라 나쁜애들 거의 없다고 함
오래전 이야기긴하지만요
아무리 지능지수가 높다고하더라도 영재학교는 3년간 기숙사생활을 하는 곳인데 자기보다 7살 많은 형누나들 틈에서 생활한다는게 쉽지 않았겠지.
10살이면 그냥 애기인데 자기 또래 하나없는 저곳에 입학시킨결정이 너무 경솔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나도 애들 둘다 영재학교 보냈지만 얘기 들어보면 조별과제 때문에 팀원들간 불만도 많고 가끔 감정싸움도 하기도 하고 그러더구만.
조별과제하면 각자 역할을 나눠서 자기 맡은것을 잘해내야 그 조의 성과가 나오는데 백강현어린이가 아무리 똑똑해도 전국에서 제일 똑똑한 애들만 모아놓은 저곳에서 남들만큼 해내기 힘들었을 것이고 같은 조원들은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을게 뻔히 보이네.
그렇다고 아직 성숙되지 못한 나이의 학생들이 자기들 불이익 감수하고 강현이를 친동생마냥 잘 보살펴주기는 힘들었을테고..
암튼 강현이는 똑똑하고 아직 어리니까 별도의 교육과정으로 잘 자랐으면 좋겠다.